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기준인건비 증액을 건의했다고 16일 전했다. 기준인건비란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정부의 인건비 지출의 상한을 각 지방정부의 인구, 면적 등 행정수요에 맞게 정해주는 제도로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조직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이날 방문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유사 지자체 수준의 기준인건비 상향을 강력히 건의했다. 오산시는 면적과 인구가 유사한 도내 지자체(군포시)와 비교하면 인구가 단지 3만 7000여 명이 적음에도 기준인건비는 약 320억 원 이상 적은 과도한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으로 오산시 기준인건비는 약 630억 원이며 군포시는 약 950억 원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민선 7기에 오산시 조직이 크게 증가하여 민선 6기와 대비하여 1국 5과 43개팀, 일반직 공무원 정원은 206명이 증가했다. 이는 오산시의 인구증가율 등 행정수요를 고려하더라도 과도한 증가였다고 오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결과 2019년도를 기점으로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를 초과 집행하기 시작하여, 2021년도에는 약 74억(결산액 기준)을 초과 집행했다. 올해 기준인건비 대비 약 119억원을 초과 집행할
“공무원 행동강령”은 퇴직공무원의 로비, 전관예우 등으로 인한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현직공무원과 퇴직공무원 사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적 접촉을 차단하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오산시의 일부 퇴직공무원들이 부적절한 처신과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실제로 민선8기 시정이 바뀌면서 오산시의 한 사업부서에서는 일부 퇴직공무원의 개입 의혹이 불거졌는데, 사업이 돌연 급속도로 진행·변동하면서 담당자였던 사무관, 팀장, 담당주사보가 전면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직공무원들의 인사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의혹까지 제기됐고, 일부 퇴직공무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특히,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일부 퇴직공무원들의 공사 이권 챙기기와 인사 개입 등에 관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올바른 시정 운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부서에서는 최근 위탁업체에게 부실운영의 책임을 물어 위탁을 중지한다는 공문을 보냈는데, 오히려 위탁업체가 일부 퇴직공무원과 현직공무원들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청렴은 공무원
오산시는 지난 12일 세교동에 위치한 꿈두레도서관에서 ‘2022년 오산시 도서관 북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꿈과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도서관’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 도서관 봉사단체인 키움봉사회, 관내 학교, 시민 독서문화단체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16개의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다양한 과학, 독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수학아, 놀자’, ‘이상한 수학 놀이터’ 등 책과 수학을 주제로 한 연령대별 맞춤형 일일특강도 운영했다. 또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고 내년 페스티벌에서 찾아보는 ‘나에게 쓰는 느린 편지’와 도서관 주변 공원에서 책나들이를 즐기는 ‘북크닉’, 도서관에 기증된 양서와 시민이 집에서 가져온 책을 바꾸어 보는 ‘도서교환마당’ 등 도서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페스티벌 행사운영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도서관과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한 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오산시는 지난 14일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식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오산시지회(이하 지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백승철 지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힘든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동 골프회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주복천 골프회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게나마 성금을 후원하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회와 호동골프회는 착한날개 오산 업무협약도 맺어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의 일원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호동골프회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온정을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범죄나 아동학대 범죄자가 학원에서 몰래 일하다 적발돼 학원 종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범죄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학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학원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건은 1657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489건, 2019년 448건, 2020년 287건, 2021년 339건, 올해 상반기 기준 94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서울(606건)로 경기(353건), 부산(164건), 경남(160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취업제한 대상인 아동학대 전력 강사 및 운영자 11명은 실제 근무하다가 적발됐으며,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자 8명도 범죄전력을 숨긴채 강사, 운전기사, 시설관리자 등으로 일하다 적발됐다. 현행법상 학원장은 학원 종사자 중 강사명단만 교육청에 신고하고 있고 다른 종사자는 신고 의무가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원 종사자는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교육을 다루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지만 경기, 서울,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이하의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과생들이 경기남부권에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15일 오산대 지성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항공서비스과 학생, 학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서윤 학과장은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를 원하는 학생들이 항공인으로 근무할 공항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남부권은 여객수요가 풍부한 거대인구권에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어 국제공항이 생긴다면 사업성이 충분할 것이라 예상되고, 경제 발전과 더불어 취업난까지 해결할 수 있어 경기국제공항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했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기도에서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항공전문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경기국제공항이 건설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했다.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은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물론 어린이집까지 몰려있는 지역에 대형 물류센터 공사가 이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2년째 심각한 안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주)풍농)는 지난 2019년 허가를 받고 오산시 원동 119-6번지 일대에 면적 4만5732㎡,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성호중학교(오산시 원동 소재)에서는 “성호중·고등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이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안민석 국회의원과 정미섭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 의원, ㈜풍농 본부장 및 시공사 관계자, 오산시 교통·건축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하면서 학생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대책은 전무하다. 안전요원마저도 학부모들의 항의로 지난 5월이 돼서야 배치됐고, 그마저 전문 신호수가 아니라 일반인을 배치하는 엉터리 안전대책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좁은 학교 통학로에 하루 수십 대의 대형 공사차량이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이를 피해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가 하면 좁은 골목에서 대형…
한신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재선정되어 오는 2028년 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신대 일학습병행 사업단은 2018년부터 5년동안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반 취업을 돕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그간의 사업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5년간 총 사업비 약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재선정은 최근 5년간 성과평가 결과 및 엄격한 현장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김상욱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장은 “사업 재선정으로 학생들이 좋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에 성공하여 진리, 자유 사랑이라는 한신대의 교육이념을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5년간 장기현장실습 401명, 일학습병행제 141명이 훈련을 이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했으며, 기업 수요 맞춤형 핀셋형 솔루션 및 선도적 기업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민선 8기 공약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 위촉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공약사항 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시민평가단 40명을 위촉하고 평가단 분임 구성 및 역할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앞서 오산시는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매니페스토와 함께 만 18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설문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시민평가단 40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평가단은 이번 달 16일 2차, 30일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 실천 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출된 권고안에 대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첫해로서 시민평가단은 공약실천 계획서 초안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은 위촉식 자리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으며 평가단에서도 힘을 모아주시고 든든한 정책 후원자이자 공정한 평가자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9일 세교마을봉사센터에서 세교마을봉사센터 활동가, 오산시시설관리공단임직원, 그리고 10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등 5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센터에서는 관내 복지관 대상자 어르신 180명, 세교마을봉사센터 밑반찬 대상자 독거어르신 60명, 관내 사회복지기관 40명 등 총 280명에게 10kg 280박스, 총 2,800kg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 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오산시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비와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를 사용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신원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 겨울에도 관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눔을 함께해주신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직원 여러분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 그리고 세교 지역의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민관협력 활동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죽미마을10단지아파트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더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세교마을봉사센터를 통해 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