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변인(3급 지방부이사관)을 재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 다음 달 7~13일 원서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7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초 김진욱 전 대변인이 사임한 이후 신임 대변인 공모에 나섰으나 지원자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같은 개방형 직위인 중앙협력본부장도 현재 공석인 상태로 다음 달 중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대변인과 중앙협력본부장까지 임명하면 민선8기 후반기 정무라인 재정비가 마무리된다. 지난 17일에는 전문임기제인 신봉훈 정책수석, 안정곤 비서실장, 김남수 정무수석을 각각 임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성남소방서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생활안전포스터 공모전'에서 성남시 위례중앙초등학교 송채은 어린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월 한 달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통사고, 야생동물, 산악사고, 물놀이 등 10가지 생활안전 사고를 주제로 생활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학생 1207점, 다문화 45점, 장애인 30점 등 총 1282점이 접수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소방서별로 선정된 최우수작 34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도움의 손길 두근두근 팡팡'이라는 작품명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송채은 어린이의 작품에 장려상을 안겨줬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일상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한 송채은 어린이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로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두리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사 이계문 사장을 비롯한 직원 13명이 참여했으며, 두리원에서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소규모 수선 및 주차장 카스토퍼 설치, 대청소, 창고 정리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기술직 직원들은 전등 4개를 신규 설치해 기존 실내조명이 어두워 생활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또한 주차장 카스토퍼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주차 시 안전성을 높였으며, 이 외에도 벽면 몰딩 수리, 샤워기 호수 거치대 수선 등을 완료했다. 두리원 김선숙 원장은 이 사장을 비롯한 공사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두리원이 더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공사는 2024년도에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희망 PC 기증 ▲새롬의 집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정비 ▲드림스타트 책상 및 의자 기부 등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이 지난 22일 가족센터에서 첫 이동시장실을 열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금정동에 사는 아이 엄마라며 자기를 소개하고 "금정동 일대 놀이터가 노후화 되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없다"며 놀이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가족센터 영어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은 영어 도서 확충 및 대출 권수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 등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건의사항에 대해 하 시장은 답변이 가능한 내용은 즉답하고, 담당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검토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약 1시간 반 동안 자유롭게 진행된 이동시장실은 계속되는 질문들로 예정시간이 초과되자 시장은 직통문자를 안내하며 언제든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저말고 문자로 연락달라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오늘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가 군포시장인게 자랑스럽다. 저 역시 시민들이 군포 산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그런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가 올해 첫 ‘주민 참여 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흥구는 지난 27일 처인구는 24일 수지구는 23일 각각 ‘제1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열었다. 3개구 구 관계자들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와 올해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각 구는 이날 올 한 해 구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동별 위원으로 추천받은 대표·일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년이다. 처인구 지역회의 위원장에는 김경태 유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올 한해 35명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으로 활동한다. 기흥구 지역회의 위원장에는 박문수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선출됐고, 33명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으로 활동한다. 수지구 지역회의 위원장에는 김중섭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34명이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으로 활동한다. 3개 구는 오는 6월 30일까지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 제안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해당 구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3개 구는 오는 8월부터 주민 제안 중에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1억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에서는 본교 청학관에서 산업체위탁생으로 재학 중인 '이일제·고은경 부부'의 기부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기부자 이일제·고은경 부부는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24년도 본교 사회복지상담과에 입학했다. 이들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진학을 포기한 채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숙명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경제 전선으로 앞만 보고 달려오던 중, 배움의 뜻을 굽히지 않고 묵묵히 만학의 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이일제·고은경 부부는 최근 사회복지상담과의 젊은 학생들 중 생계가 곤란해 점심 식사를 거르는 일도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 '햇반 200박스', '사발면 200박스 4종류'를 학생회 및 본과 학생들에게 청학관 건물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을 실시했다. 임도원 사회복지상담과 학생회장은 "기부 물품을 전달받으면서 주경야독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계시는 산업체위탁반 분들에게 평소에도 존경스럽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젊은 학생들의 어려움까지 헤아려 주시는 선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일제·고은경 부부는 "우리들도 어려움을 겪은 사람으로서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고 즐거운 마음으로 돕고자 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당내 의원들에게 ‘단일대오’를 강요하며 이탈표를 단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될 본회의를 앞두고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당부했다.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추 원내대표는 “의원들 한명 한명 생각하는 바가 있겠고, 그 고민의 무게를 모르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법치주의에 입각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도 “(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되면)국방 외교 최전선에서 국가원수로 국가를 이끌어 가야 하는 대통령이 어떻게 국정을 소신껏 원만하게 이어가겠나”라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공수처 수사가 곧 매듭지어질 테니 지켜보고 논의하자(는 생각으로) 표결에 들어가자”라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옛말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며 “개인의 뜻이 어떻든 당과 대통령과 나라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의 도리로서 (투표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의원들 한분 한분 마지막 투표자리에서 생각하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오전까지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국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28일 각종 쟁점·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강력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은 회동 내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뿐만 아니라 최소한 본회의에 직회부돼 있는 7개 민생 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유공자법 ▲가맹사업법 ▲세월호참사피해지원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가격안정법 ▲지속가능한한우산업법 ▲농어업회의소법이 직회부돼 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로 틀어막고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고 이는 상황에서 어렵사리 본회의에 회부된 법안들까지는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에 대한 부의 표결 후 의사일정 변경 동의 절차 통해 안건을 상정, 법안 통과를 위한 표결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김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시종일관 안 하겠다는 집권여당을 보고도 여야 합의를 주문하며 채상병특검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종료가 임박한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법안들에 대한 부당성을 피력하며 완강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충분한 법적 검토, 충분한 사회적 논의, 상임위 합의도 없는 ‘3無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일방 처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채상병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민주유공자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었다. 추 원내대표는 먼저 전세사기특별법의 ‘선 구제 후 해소’의 재정적 부담을 짚고 “민주당은 법안 강행 처리가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며 “이 법은 민주유공자 기준에 대한 심사 기준도 모호하다”며 “민주화 운동에 따른 피해보상의 대상을 결정하는 것과 국민이 존경해야 할 영웅으로서 유공자를 결정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양곡관리법 관련해서도 “생산 쏠림, 공급 과잉, 가격 하락의 악순환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며 “쌀의무매입제와 가격안정제가 동시에 시행된다면 가격 안정성에
성남시는 다음달 20일까지 김밥과 도시락, 패스트푸드, 중국식 등 음식물을 포장 배달하는 업소 593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음식 포장·배달이 늘어난 가운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청결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반의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해당 업소를 찾아가 ▲조리장과 식기류 청결 유지·관리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행위 ▲건강진단 등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각 업소 종사자의 손을 비롯한 칼, 도마 등의 오염도 시약 검사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수정·중원·분당 구별로 무작위 선정한 6곳 업소의 김밥 완제품을 수거해 시료 채취 검사를 한다. 수거한 김밥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하고, 부적합 판정 시 해당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위생 상태 불량 업소는 시정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이 역시 행정처분을 해 경각심을 높인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 거래가 일상화돼 배달 주문이 많은 음식 메뉴를 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