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24일 ‘하반기 시장 변화에 따른 퇴직연금 자산배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퇴직연금 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주관해 신한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 실무자 등 약 15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자산 시장 전망 ▲금리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제안 ▲자산배분 사례 소개 ▲개인연금 활용한 은퇴설계 등 효율적인 퇴직연금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객은 “퇴직연금 관련 기업의 자산배분 전략과 더불어 개인의 은퇴설계 방법까지 한번에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제 자산배분 우수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르누아르의 작품을 보면 그의 평범하고 평온한 아름다움과 평화가 깃들어 있고 사랑과 행복이 넘쳐 있어 언제나 기분이 좋다. 하지만 너무 명확한 르누아르의 행복이 때로는 마음에 가시처럼 걸리기도 한다. 뭐랄까? 너무 평온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을 보면 더는 다가갈 수 없고, 더는 내가 존재할 틈 같은 게 없다는 느낌과 통한다고 할까? 오늘은 행복을 원하면서도 자신이 행복과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르누아르의 행복한 그림을 감상해 보자. 일상의 행복 일상생활 속에서 찾는 행복이야말로 가장 진실된 행복이 아닐까? 가끔씩 떠나는 여행이나 외식과 같은 설렘이 적어도 당신이 매일 눈뜨고 생활하는 그 속에서 잔잔하고 평온한 행복감을 누린다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그런 행복의 모습을 르누아르는 작품에 담고 싶어 했다. 환하고 반짝이는 빛 속에서 아라베스크 춤을 추고 있는 두 남녀, 르누아르가 표현한 춤에 대한 몇 작품에는 이와 같이 춤에 도취한 아름다운 연인들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춤추는 여자 주인공, 알린느가 이 작품에서는 다소 통통하나 미인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그림을 본 당시의 친구들이 실제로 알린느를 보고는 통통이 아니라 지나치게 뚱뚱해 무척 실망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27일 종료됐다. 세 정상은 지난 26일부터 1박 2일간 양자·다자 회의를 통해 한·일·중 3국 관계 회복 다짐은 물론 차기 정상회의 개최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4년 5개월 만의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을 보다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국 협력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국민의 지지다. 3국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 생활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국 협력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마음을 열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굳건한 3국 협력 토대 위에서 역내 파트너와 협력, 외연도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글로벌 과제도 3국이 함께 대응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리창 총리에게 “1997년 동아시아 외환 위기라는 전대미문의 도전을 맞이했을 때 우리는 3국 협력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발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미리 on 경기도서관'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2025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정부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00조 원의 녹색금융 공급에 나선다. 또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기업 대상의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창립 48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사업 방향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신보는 오는 2030년까지 향후 7년간 녹색금융 100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목표 금액은 지난 5년간 녹색금융 공급금액의 연평균 성장률(11.1%)과 녹색금융 확대 의지를 반영해 설정했다. 올해 11조 10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 17조 90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액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녹색경제활동 영위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우대 지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보증(G-ABS)을 최초로 발행하는 등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한국부동산원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제조업체에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최장 5년 보증료율 차감(0.3~0.5%p)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방 균형 발전을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올해를 새마을금고의 신뢰와 명예를 되찾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백년대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 회장과 주요 임직원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 순서로 진행됐다. 5월 25일은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동시에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온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고 투명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대외공신력을 제고할 것을 천명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마을금고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계·두레·향약·품앗이 등 우리의 전통적인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1963년 5월 25일 경남 지역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는 총자산 287조 원, 금고 수 1284개 규모(2024년 4월말 기준)로 성장했다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 통신사실확인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 초선 당선인 30여 명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통신사실확인자료 확보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안태준 경기광주을 당선인은 모두발언에서 “최상병특검법 국회 재의결을 촉구하고 특검법 및 주요 입법과제들에 대한 21대 국회 결자해지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이건태 경기부천병 당선인은 회견문을 통해 “채상병 순직 외압 사건에 가장 중요한 증거이자 수사의 실질적인 출발점인 통신사실확인자료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비밀보호법 시행령 제41조 2항에 따르면 통신사실확인자료의 보관기간은 단 12개월이다. 해당 자료의 보관기간 만료가 단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료는 국방부의 채상병 사망 수사 기록 이첩 보류와 회수 국면, 해병대 수사단의 경북경찰청 수사 기록 이첩 직후 국방부 회수 상황 등 이번 사건의 주요 변곡점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을 밝혀낼 핵심 자료임을 공수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 당선인은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인천선수단과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종합상황실에 방문해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우리 학생선수단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대회를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육상경기가 진행 중인 목포종합경기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했다. 때마침 격려 현장에서 인천봉수초등학교 6학년 천재원 선수가 남초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도 교육감이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금메달을 수여했다. 남중 검도 경기가 열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도 찾아 선수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대회 현장을 찾은 학부모, 관계자 등과 열띤 응원을 하기도 했다. 남중부 검도 선수단(상인천중·부원중 연합)도 이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남은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며 격려와 응원을 통해 사기진작과 선전을 위한 응원을 계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추진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개최도시 선정까지 시·관련기관·단체·기업 등과 교차 전략을 마련해 적재적소의 유치 활동 전개를 위해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박상기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유치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고, 이날 박 위원장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총 27명(당연직 7명, 일반직 20명)으로 박상기 위원장, 박주봉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은 개최 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인천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대정부, 국회 등에 대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활동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들의 각오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송도컨벤시아, 상상플랫폼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인프라)을 둘러봤다. 박상기 위원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조건이 모두 완벽하게 준비된 도시, 인천을 정부와 민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끔찍한 성추행 학교폭력을 겪고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에 다시 갇혀버린 아이를 보면서 우리 가족도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선처'를 말하지만,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제 아이와 같은 장애를 가진, 또다른 장애학생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저는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요구합니다."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성추행 학교폭력을 당한 장애학생 학부형은 '장애학생 학교폭력 부실대응 A고등학교 규탄' 기자회견에서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이렇게 말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4곳은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학생이 동급생 3명으로부터 성추행 학교폭력을 당했는데도 학교의 부실한 대응으로 오히려 피해학생이 전학을 갔다"며 "내일(28일) 열리는 학교폭력위원회 판단과 향후 경찰조사 결과 등을 세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인천 A고등학교에선 지난달 4일 자폐성 장애가 있는 B(17)군이 동급생 3명에게 성추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 가해 학생들은 B군이 입고 있던 상의 지퍼를 내린 뒤 가슴을 손바닥으로 비비거나 꼬집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B군은 이 일로 인한 정서적 충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