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 중심의 교육 확장과 미래교육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 원장(교장)들을 대상으로 통합회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김포교육지원청이 2025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지역과 온라인을 연계한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원청은 2025 김포교육기본계획의 특색사업인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역량 지원 시스템 ▲학생 맞춤 지역협력 김포 경기공유학교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생태·인성교육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학생의 성장을 위한 미래교육이 학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겠다"라며 "김포교육이 지역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회의에서는 학교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강조됐다. 또 이어 지원청은 각급 학교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개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올해도 학교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화성특례시가 만년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태안읍 안녕리 152번지 만년제는 정조가 융건릉과 연계해 조성한 농업용 저수지로, 1996년 경기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 시 행위제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막대한 사업비 문제로 복원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는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만년제의 가치를 조명했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마침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만년제 복원과 주변 역사공원 조성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괴성(인공섬) 복원공사 및 역사공원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에는 제방설계 및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태안3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만년제 복원사업이 마무될 경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만년제는 단순한 저수지가 아닌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만년제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휴식공간
박은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원장(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이 12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교통도로국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며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의 성공을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총 50km 구간의 철도망으로, 사업비는 약 5조 275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제성 분석에서도 B/C값 1.2를 기록하며 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오리역 일대 57만㎡ 규모의 복합개발이 예정된 만큼, 교통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지 않고 균형 있게 구축돼야 한다"며 "오리역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망 확충이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는 주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지속적인 설명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구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김은혜 국회의원(분당을)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첨단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논의 중인 SRT 오리동천역 계획과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군포시의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280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19건과 시 집행부 제출 조례 및 기타안건 4건이 심의된다. 또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자료 요구와 현장 확인 등 구체적 일정은 물론이고, 시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하는 기간도 이번 회기에 논의될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에도 다양한 자치입법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특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 조례 제정안,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 조례 제정안 등 의미가 남다른 안건들이 있으니 군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 대표 발의 조례안을 살펴보면, 이우천 의원 1건(군포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안), 이훈미 의원 4건(군포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이동한 의원 3건(군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신경원 의원 3건(군포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등), 박상현 의원 4건(군포시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이혜승 의원 4건(군포시 도로상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사체처리
김건희(시흥 매화고) 선수가 13일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생인 김건희 선수는 지난 2022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해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김건희는 지난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예선에서 78.0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전에 진출했고, 기상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면서 예선 점수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김건희 선수의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그간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 찬란하게 빛날 김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 시장은 오는 15일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건희ㆍ이동헌 선수를 시청에서 만나 격려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두 선수는 시흥시 매화동에 있는 매화고에 재학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에서 2025년 보육사업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고, 66개 사업에 총 2,3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질적 향상 △보육료 및 맞춤형 보육 지원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역량 강화 △안심보육 환경 조성 등을 중점 과제로 질 높은 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보육사업에는 ‘맘대로 A+놀이터 조성’과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두 가지 신규 사업을 포함한다. 먼저, ‘맘대로 A+놀이터 조성' 사업은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놀이를 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실내 공간을 구축해 아동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돕는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은 장애아 전문어린이집에 간호사를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시는 기존 사업 중 어린이집 원장 처우개선비, 어린이집 냉·난방비, 어린이집 CCTV 대여료 지원 사업 등은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어린이집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과 남양
남양주시는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9박 11일간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남양주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고, 브레아시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관내 청소년 24명과 인솔 공무원 4명으로 구성돼 △현지 가정 홈스테이 △브레아 중·고등학교 합동 수업 △UCLA 캠퍼스 탐방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교육 및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먼저, 교류단은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브레아 중·고등학교에서는 합동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육 방식을 교류했다. 또한, UCLA 캠퍼스 탐방을 하며 학업에 대한 동기를 얻고, 글로벌 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으로 출국 전 사전 교육과 현지 안전 점검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걱정 없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른 교류 도시와도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남양주시는 13일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화도읍 소재 ㈜기원위스키증류소와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및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협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협업제품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익적 가치 창출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은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기원위스키증류소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도정한 ㈜기원위스키증류소 대표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협약서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 배경과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협약을 기념해 제작된 오크통에 함께 서명하는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남양주가 품은 우수한 자원과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지역 활성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위스키가 오랜 숙성을 거쳐 그 맛과 향을 완성하는 것처럼,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협업을
안양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시민토론방에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과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가족돌봄 청소년이 나서서 직접 겪은 경험 등을 전달하고, 가족돌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장 위원장은 “이번 실무협의를 통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한층 구체화됐다”며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조례안을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도입 및 확산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육성사업 및 관련 기업 지원',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산학연 협동연구 및 국제협력 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반시설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은 교통혁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분야”라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시가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에 적극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