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 인사, 운송비용, 운전습관 관리 등 버스업계의 경영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7년 도 시내버스 전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목표로 올해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투명·신속한 비용 정산을 위해 이번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도내 시내버스 75개 업체 중 65개 업체가 ERP 시스템을 사용 중이지만 대부분 외부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버스운송관리시스템, 경기버스파인 등 도 버스 관리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은 상황이다. 도는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정산 과정의 신속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속, 급제동 등 위험운전행동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도 도입해 정비비·연료비·보험료 등 운송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윤태완 도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통합 ERP를 구축하면 버스관리시스템이 일원화돼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속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경기도가 도비 3억 원을 투입해 카페, 공방 등 민간공간을 청년 접근성을 높인 활동공간으로 조성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시군에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약 100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 시군은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의정부시, 광주시, 하남시, 양주시, 구리시, 안성시, 양평군, 동두천시다. 도는 기존 청년공간 41개소 외 청년 생활반경 내 선호도가 높은 민간공간을 청년공간으로 조성해 창작·휴식, 취·창업, 동아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간 이용은 주소지 시군 누리집에서 운영 시기·방법을 확인한 후 개인 또는 단체로 예약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시군 내 청년공간이 멀어서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이 있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편하게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이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밝힌 도 저출생 정책 브랜드 ‘러브아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소로도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경기도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 지역경제, 생활 등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창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생성형AI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이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응용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창업자 등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경기데이터드림,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를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데이터드림, 지역경제플랫폼, 공공데이터포털 등에 개방된 모든 공공데이터와 함께 이달 신규 개방하는 개방한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 활용도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 등은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을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에서 종합 평가해 경과원장 상장과 상금을, 부문별 상위 1개 팀에는 도지사 상장과 상금을 시상한다. 특히 최종 평가에는 국내…
경기도는 22일 도민의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당부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로 발생하는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보험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붕괴위험지역, 산사태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거주자는 추가 지원되며 재해취약지역 내 경제취약계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된다. 다만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약관에 따라 보험계약일 이미 진행 중인 재해로 인한 손해는 보상받을 수 없고 신규 가입도 일부 제한돼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 가입해야 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임차인 중 반지하 또는 지하주택 거주자의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아 임차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무료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7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가입방법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가입 가능한 민영보험사는 D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이다. 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험·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창출형 일자리 사업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개척자)’ 참가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기후·환경 분야는 탄소제로실천단(81명)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에이징지원단(120명), 정책기자단(29명) ▲돌봄 분야는 동화구연&돌봄선생님(110명) ▲안전 분야는 중대재해산업안전지킴이(60명)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50~64세 미취업 도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사전교육을 거쳐 약 5개월간(월 57시간 이내) 활동하게 되며 도 생활임금(시급 1만 1890원) 기준 활동비와 상해보험이 지원된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일을 통한 소득뿐 아니라 자기성장과 공헌을 동시에 이루길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베이비부머들은 많은 경험과 연륜을 축적한 지역사회의 귀중한 자원으로 동 사업에 참여해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이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2024 피노베이션 챌린지:EXPANSION’를 개최한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은행, 카드, 증권 관련 금융서비스에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 플랫폼, 콘텐츠를 발굴하고 금융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이번 ‘2024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는 ‘핀테크 활용을 통한 서울 시민의 라이프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신한퓨처스랩과 서울핀테크랩의 주관 하에 총 6개 내외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협업 기회의 다각화를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3개 금융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다. 선발 분야는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테이터 ▲프롭테크 ▲알파·MZ·시니어특화 ▲페이먼트 ▲자동차 금융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2일까지 신한 퓨처스랩 및 서울 핀테크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는 기업에는 ▲신한금융그룹사와 협업 ▲신한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 ▲서울핀테크랩 프로그램 ▲사무실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선발기업들은 이러한 협업
경기도의회가 요양시설, 노인복지센터, 방문요양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평가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형 돌봄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최종현(민주·수원7)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2일 경기도 장기요양기관 돌봄인증 제도 도입 근거가 담긴 ‘경기도 장기요양기관 돌봄인증 조례 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지사가 ‘장기요양기관 돌봄인증’과 ‘돌봄인증기관 지원’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돌봄인증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돌봄인증기관 지원이란 돌봄인증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에 도가 ▲시설 개보수 ▲보장구·편의장비 ▲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기관 홍보 경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신 도는 돌봄인증기관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인증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인증기관 장에게 시정을 통보할 수 있다. 기관은 이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인증기준에 들지 못하면 인증이 취소될 수도 있다. 돌봄인증은 기존 장기요양기관 평가 제도를 보완하고 도에 인증을 받은 기관을 지원해 장기요양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는 3년마다 이뤄지며 평가 기관에 최우수(A등급)·우수(B
경기도와 국토부,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가 1기 신도시 아파트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물량으로 2만 6000호를 선정했다.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중동·산본 각 4000호로 1기 신도시(26만 호) 약 10%에 해당한다. 선도지구 사업 순서는 다음 달 지자체별 공모를 통해 오는 11월 최종 결정한다. 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LH 단체장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박상우 국토부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송재환 부천부시장(대리 참석) 등이 참석했다. 선도지구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달 25일 공모지침 확정·공고,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결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선정 기준은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남양주와 구리를 지역구로 하는 경기도의원들이 개통일 지연으로 도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의 정상 추진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백현종(국힘·구리1), 김창식(민주·남양주5), 유호준(민주·남양주6), 이은주(국힘·구리2)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에 8호선 연장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을 구리시와 남양주시 다산동을 거쳐 별내동까지 연결하는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일은 해당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시의 신규차량 형식 승인·완성검사 지연으로 6월 말에서 8월로 연기됐다. 이에 도의원들은 8호선 별내선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도에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공사 지연에 따른 도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적극 소통·중재할 것을 주문했다. 백현종 도의원은 “도에서 1조 원 넘게 투입한 공사가 지연되는데 관련 소식을 주민들에게 듣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통 공사 관련 토평동 장자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인창동 성원아파트에서 발생한 민원에 도가 중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주 도의원은 “지상부 공사 구간의 통행로에 아이들 등 시민들의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창식 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여주시 모내기 현장을 찾아 손 모내기를 시연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서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농촌이 많이 어렵다”며 “도는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 기회소득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경기미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촌은 제 삶의 뿌리이자 삶의 근원”이라며 “농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에게 농어민 기회소득을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오는 2033년까지 농업소득 30% 증대를 목표로 10년간 2조 9000억 원(도비 1조 746억 원)을 지원,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담은 ‘혁신 농어업 1번지’를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장대석 도의원, 방성환 도의원, 서광범 도의원, 김규창 도의원, 이오수 도의원과 농업인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 경기신문 =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