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1일, 구리시의회 본회의장에서의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 도중에 방청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의회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금지돼 있다.) 지난 20년 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관련 질의에서 신동화 의원이 피해해결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데 대해 백경현 시장이 적극 동의한다면서 협치를 제의하자 나온 박수이다. 이후 11월 9일부터 구리시의회에 ‘구리 세영지역 주택조합의 인·허가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화 의원)'가 결성돼 기한을 28일까지로 정해 집행부의 관리감독에 대한 적정성과 적절한 보상 대책, 참고인과 증인 조사, 문서 열람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조사 결과 사업추진과정에서 집행부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신 위원장은 “실제 내용과 다른 회의록 등 허위문서를 첨부해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했음에도 구리시가 검토하지 못한 채 인가해 준 사실이 확인됐고, 규정에 따라 조합설립을 취소할 수 있었음에도 취소하지 않는 등 안일한 행정도 있었다.” 밝혔다. 시 의회는 지난 30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 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례가 해결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는…
민선 8기 구리시의 공약인 구리시민축구단(가칭) 창단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 백경현 시장이 올 초 신년기자회견에서 시민축구단 창단을 공식 언급한데 이어, 시는 지난 1일 축구단 창단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고, 이후 시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공식 창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시가 지난달 4일부터 15일 까지 시민 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2.9%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찬성하지않는다는 응답은 2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민들은 58.5%가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축구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다. 시는 최종 발표 후 곧 가시적 작업에 들어가 5월까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사무국을 출범하며, 하반기에는 감독과 코치 선임에 이어 선수를 선발하는 등의 올해 안에 준비를 마치고 내년 시즌부터 세미프로인 K4에 참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시민축구단을 법인화해 운영하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밝혀 새로 창단되는 구리시민축구단도 자치단체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광고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교문동 한 음식점에서 시내 식품, 공중 위생업소 단체 대표 및 임원진과 함께 ‘식품·공중위생업소 단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리시 식품 위생업소 단체 7개 지부 임원진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제기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리시지부, 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 구리시지부, 한국식용유지고추가공협회 구리시지부, 한국농산물가공식품산업협회 구리시지부, 대한미용사회 구리시지부, 한국이용사회 구리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구리시지부 등이 참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식품·공중 위생업소 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역사와 문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여 얻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의 땅에 심는 성장동력이라는 비전 하에 앞으로 직무를 다할 것입니다.” 지난 20일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탄성은 원장이 새 출발을 하며 다짐한 말이다. 탄 원장은 자신의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문화원은 삶의 그릇을 담는 그릇이므로 구리의 문화를 이끌어가고 보존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고, 헌신과 각오로 사랑받고 존재감 있는 문화원으로 만들겠으며, 문화원의 위상 격상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리시와 문화 관련 각급 기관·단체, 문화원 임직원 등 문화 가족들과 늘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탄 원장은 단국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했으며, 구리시 생활체육회장, 구리시 새마을지회장과 민선 8기 구리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구리시에서 여러 활동을 해 구리에 대해 구석구석 잘 아는 구리지역의 산증인이다. 구리문화원의 지난 32년 역사도 옆에서 지켜봤기에 구리의 문화 자산을 지켜내고 승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문화인들이 뜻을 잘 알고 있다. 탄 원장은, “안영기 전임 원장님 등 선배 문화가족들께서 잘 키워주신 전통을 잘
구리시는 위생 수준 향상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2023년 구리시 모범음식점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모범음식점 활성화를 위해 ▲모범음식점 신규 지정확대·관리 ▲인센티브 지원 ▲모범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지정 시 추가 인센티브 지원 ▲모범음식점 대시민 홍보를 중점으로 삼아 선정하는데 올해는 모범음식점 56곳 추가해 모두 100곳으로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은 일반음식점 중 위생수준이 우수하고, 좋은 식단 이행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업소로, ‘모범음식점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라 일반음식점 전체 총수의 5% 이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2022년까지 구리시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음식점은 총 44개소이며, 모범음식점 지정업소는 ▲모범음식점 지정증 및 표지판 교부 ▲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저리 융자(연1~2%) ▲영업장별 쓰레기봉투(50L, 120매/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연간 2회(6월, 9월)에 걸쳐 신규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을 접수 받을 예정이며, 신청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지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 정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모범음식점은 구리시를 대표하는 우수음식점으 로 ‘맛’과 함께 시민
구리시는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창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에서 멘토링을 겸한 메이킹 장비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평일 09:00~21:00, 주말 09:00~17:00까지 원하는 시간에 사전 예약을 하고 필요한 장비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D프린터, 레이저커터기 및 DTG 프린터 등 활용도 높은 장비 중심으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전문인력의 지원 아래 요일별 정규교육도 운영된다. 직장인 등 평일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격주 수요일 야간과 토요일에 장비 교육이 진행되고 메이킹을 위한 기술 지원 및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특강으로 2월 중 기초장비체험 과정으로 3D프린터 활용교육 “생애 첫 도장 만들기”와 평판열프레스 활용교육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월별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볼 수 있는 흥미있는 프로그램이 지속 개발돼 제공된다. 시는 장비 활용 교육 및 다양한 메이킹 전문 교육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단계적 성장을 도모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되며, 이용자 간 공유와 협업을 유도함과 동시 에 메이커 창업이
구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매진하기로 했다. 시는 갈매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되는 등 기업활동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관 내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유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했다. 먼저,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 한도를 3억 원까지 상향해 지원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생산판로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하고 기술닥터 사업과 지식재산창출 사업, 디자인 개발 사업 등의 기술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또, 국내전시회 참가시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공예품 개발비를 지원하며,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과 소규모기업환경 개선 사업 등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시장개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밑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기업 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 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2023년 시민과의 대화’가 15일 인창동과 교문1동에서 열렸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시정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 등을 설명 하고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불편사항을 듣고 답했다. 인창동에서 시민들은인창4리 경사로 조사를 통한 도로 열선 설치 문제와 인창 C구역 공사장 주변 인도 정비, 인창중앙공원 계단 정비 등을 건의했다. 교문1동에서는 아치울 경로당의 조기 건립과 6통 경로당 신축, 시립 딸기원 어린이집의 노후된 시설 개선과 이전 등을 요청했다.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배석한 관련 부서장들이 즉석에서 답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등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다양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 백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성숙한 시민 참여행정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정책과 건의사항 등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오는 17일까지 각 동을 직접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소통하는 민생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구리시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지난 14일 ‘경기도 1시군·1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교육자치법 시행령 촉구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환영하면서 구리교육지원청 건립을 위한 후속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도내에서 통합교육청으로 운영돼 교육 차별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되온 구리·남양주를 포함한 6곳(광주· 하남,군포· 의왕, 동두천· 양주, 안양· 과천, 화성· 오산) 가운데 실무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센터가 없는 곳은 구리가 유일하다고 밝히고 우선 구리교육지원센터를 빠른 시일내 설립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센터 설립 움직임은 계속 이어져왔고 지난 달 25일엔 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간의 '구리교육지원센터 신설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이번 도의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돼 더욱 힘을 얻게됐다면서 올 상반기까지 센터가 설립되도록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TF을 구성해 부지 마련과 행정 절차 등을 부지런히 거치는 한편, 시의회와 학교 등 교육관계자, 시민 등과 힘을 모아 독립 교육청을 조기 실현하는데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촉구결의안'을 발의한 도의회 이은주 의원(구리시지역구)은 "지난해 10월~11월 '교육지원청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기다렸습니다.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 우리 클럽에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3년 역사의 분당 명문 클럽인 '분당마라톤클럽' 정광열 회장의 일성이다. 이 클럽은 1999년 6월에 창립돼 정회원이 150명인 성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회원 모두가 클럽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고 ‘달리기’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회원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연륜이나 나이, 성별 구별없이 만나고 훈련하다보면 활기가 넘치고 어느새 성과도 나타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정기모임은 분당구 중앙공원 돌마각에서 매주 일요일에 갖는다. 오전 7시에 모여 장거리 훈련을 하고,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탄천운동장에서 코치의 지도 아래 회원의 역량에 맞게 반을 나눠 훈련한다. 42.195㎞ 풀코스 기록 3시간 이하인 싱글 회원은 천마반, 3시간 이상 기록 회원은 백마반, 4시간 이상은 분마반, 4시간 30분 이상 명마반, 기초 회원 색마반 등으로 분류한다. “우리 클럽은 마라톤의 꽃인 SUB3(풀코스 기록 3시간 이내)주자가 30명이 넘습니다. 나머지 회원들은 그 꽃을 향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