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징검다리가 될 전망이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3연륙교는 총연장 4.67㎞, 왕복 6차로의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도입,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한 엣지워크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말 180m 높이의 해상 전망대 주탑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전망대 상부에는 국내 최초 엣지워크 도입으로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또 바다를 잇는 해상 보행데크 하부전망대 도입으로 친수공간 조성 및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해 이용 접근성을 높인다. 보도구간에 전망쉼터를 5곳 설치해 보행자와 자전거 및 관광객들의 야간 일몰 명소 조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건설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로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청은 최근 국내 건설 분야 주요 학회와 업무협약을 실시해 기술 지원 및 정책 자문을 통해 한층 더 업그
수원시는 오는 8월 말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 9478명에게 피해 보상금 총 139억 8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금액을 결정했다.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 종별 기준에 맞춰 개인별로 금액을 산정했고, 보상 기간 내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주민들이 신청한 건은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지난해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 피해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과 2월 ‘2024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았는데 전체 신청대상 6만 2989명 중 5만 201명이 신청했다.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보상금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되고,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하면 ‘양방향 문자’로 결정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수신이 어렵거나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등기우편으로 별도 통지한다. 결정된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오는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을 하지 않는 시민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합당한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혁명’에 인천도 선도 및 AIDT 적용 교원육성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수준별 맞춤 학습을 목표로 ‘수천억 원짜리 혁명’이라고 일컫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종이교과서를 옮긴 수준을 넘어 학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교과서로, 내년부터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과목부터 도입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정부의 교육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실무부서가 협력해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빈틈없는 교사역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교원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사업 특별교부금’으로 236억 900만 원을 지원받아 AI융합교육과를 비롯한 12개 부서가 칸막이를 없애고 선도교원 및 AIDT 적용교원 육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각 학교별로 1명씩 배치될 예정인 선도교사는 목표치 100% 이상 달성한 647명이 온오프라인연수 진행 중에 있으며, AIDT 적용 교원 9739명 또한 원격 연수 등을 통해 육성 중이다. 교육부의 '연수대상 및 목표'에서도 인천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오는 7월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구운역 신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지속해서 요청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구운역 추가 요청이 12년 만에 승인된 것이다. 앞서 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이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타당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와 구운역 추가설치 협의도 중단됐다. 이후 2020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구운역 추가 설치를 재추진, 같은 해 9월 신분당선 역 추가·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시는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국가철도공단과 지속해서 협의했고, 국토부는 구운역 신설 승인 조건으로 시에 ‘역 신설 비용 시 부담’을 요청했다. 시는 서수원 발전을 위해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운역 신설 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구운
12억 원대 중국산 ‘짝퉁’ 명품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30대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손승범)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A씨(39)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6억 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0월 20일 인천항을 통해 가짜 명품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는 정품 시가 12억 원 상당이었다. 그가 밀반입을 시도한 가짜 명품은 에르메스와 샤넬 등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향수를 정품처럼 정교하게 만든 제품이었다. 이는 5만 5000여 개에 달했다. A씨는 국내 유통책과 통관책 등 공범들과 짜고 가짜 품질보증서 등을 준비했다. 이들은 중국 웨이하이 항에서 40피트짜리 대형 컨테이너에 가짜 명품을 가득 실은 뒤 세관 당국에는 “옷걸이를 담았다”고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상적인 수입통관 업무를 방해하고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공범들과 역할을 나눠 조직,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밀수입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여러 번 유사한 범행을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와 손잡고 전방위적인 ESG 협력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1일 경기도와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지역 대표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과 사회, 각종 제반 장치 등 ESG와 관련해 전방위적 협력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민관이 협력해 기후, 상생, 문화, 복지, 사회가치 측정 등 ESG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지원, 지역아동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소외계층 후원 등 꾸준한 지역 특화 상생 활동을 펼치며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가치 경영을
검찰이 새마을금고 사기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이동근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에 위치한 양 당선인의 아파트와 안산 소재 주거지, 대구의 새마을금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대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당선인은 2021년 4월 새마을금고를 속여 대학생인 딸 명의로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11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출 5개월 전인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 2000만 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 원을 빌렸는데, 해당 대출금으로 이 돈을 갚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 당선인은 이 사실에 대해 후보시절 “편법은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한편 양 당선인에 대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하고 있으며, ‘당내 경선 위법 의혹’을 받는 양 당선인의 선
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의 외동휴게소(포항방면) ‘QR주문 결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경인석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QR주문 결제 서비스’는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경인석유가 운영하는 외동휴게소(포항방면)에 ‘QR주문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휴게소 방문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고자 할 때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땡겨요’ 앱을 통해 방문 시간 예약 및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휴게소 음식주문 고객들은 ‘땡겨요’ 앱의 ▲첫주문 및 재주문 쿠폰 각 5천원 ▲꽝 없는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전국 46개 휴게소에 ‘QR주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편리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
범야당과 시민사회는 21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는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 규탄대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기본소득당·녹색정의당 등 야6당과 시민사회 등 수백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모두 ‘채상병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특검법 재의결로 수사외압 진상규명’ 등의 피켓을 손에 들고 윤석열 정권을 향한 강도 높은 경고를 쏟아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채상병특검법을 당연히 수용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고 민생에 집중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정권는 말로는 사과한다며 국민의 명령을 거역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권한도 한도가 있다. 공적 권한은 공익을 위해서 행사돼야 하는 것”이라며 “사익을 위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면 그 자체로 위헌이고 위법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분노와 역사의 심판 앞에 윤 정권은 파도 앞 돛단배 신세다. 국민과 야당이 힘을 합쳐 윤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고 채해병특검법을 반드시
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이 김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김밥용김, 돌김, 재래김 등 마른김 상품을 도매가격 수준에 판매하는 특별전을 연다. 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수출 수요 급증과 평년보다 적은 재고량으로 지난달 김밥용김과 돌김의 도매가격은 1만 원 이상 높아진 상태다. 이에 수협쇼핑은 해양수산부의 30% 할인 지원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마른김 제품을 최대 50% 가까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남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한 돌김 1속을 전월 도매가격과 비슷한 1만 1840원(배송료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지역에서 생산한 김밥용김(1/2속)도 8270원(배송료 포함)에 판매하며, 2개(1속 기준)를 주문하면 1만 2540원(배송료 포함)이다. 돌김 중에 최고급 김이라 불리는 해남군 곱창재래돌김은 46% 할인한 1만 6800원(배송료 포함)에 선보인다. 수협쇼핑은 바다장어, 멍게 등 보양 수산물 기획전도 진행한다. 몸보신에 제격인 바다장어는 국내 최대 생산자 단체인 근해통발수협에서 생산한 것으로 손질된 3가지 상품이 최대 33% 할인가에 나왔다. 경남 통영의 멍게수하식수협에서 생산한 멍게 제품 6종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