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4060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훈련부터 취업연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4060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자를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업능력개발훈련은 공모를 통해 ▲스마트조경 ▲스마트물류관리 과정을 선정했으며, 각 과정당 2기수씩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며, 재취업 의지가 있는 도내 40~64세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별로 서류·면접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훈련과정에 따라 1~2개월 내외로 총 160~190시간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또 1대 1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및 취업연계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취업 후 3개월 근속시 취업 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4060 맞춤형 직무 교육이 도내 베이비부머에게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4060세대가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장년 맞춤형 직업교육
경기도는 오는 7월 19일까지 도내 해면 양식장 200곳에 대한 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도내 화성시 등 4개 시군 해면 면허양식장 84건(3289.07ha)과 마을어장 116건(5927.9ha)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미신고 어업개시·휴업 행위 ▲관리규약 제정 의무 미준수 ▲어업권 취득 후 청소 위반 ▲양식장 기점·구역 표시 의무 등이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양식장 관리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어업권자의 이행 사항과 불법 시설물을 1차 조사한다. 이어 부실 어업권에 대해서는 시군 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업의 근간인 어업면허의 공정한 어업 질서 확립과 어장의 효율적·체계적 이용을 위해 부실·불법 양식장 등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양식장 관리 실태를 조사해 어업개시 신고 위반, 양식장 기점 표지 위반, 어장 청소 미이행 등 2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 의뢰 조치 등을 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R&D종합센터’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은 ▲R&D종합센터 조성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 ▲MESSE거리 조성 ▲IoT 혁신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R&D종합센터’는 부천시 춘의동 38번지에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1만 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R&D 기업 입주 공간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무실·강의실, 공공기기이용센터, 벤처카페,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춘의동 일대는 공장 밀집 지역으로 인근에는 공업지역·부천테크노파크·오정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종합운동장역 중심으로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도내 R&D 경제거점이 조성돼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와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춘의동은 인근 공업지역·산업단지와 연계 등 지역 이점을 최대한 살려 R&D종합센터를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군과 협력해 적극…
경기도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공급하는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현실화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한다. 도는 지난 18일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 우수경기미 급식 공급가 결정 방식을 기존 정부양곡가에서 우수경기미 시장가로 변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는 학교 등에 우수경기미를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으로 공급하고 공급자에게 고정된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자는 정부 양곡가가 3만 원으로 결정되면 3만 원은 학교 등으로부터 받고 보조금 1만 1000원은 도와 시군으로부터 지원받아 4만 1000원이 공급가격이 되는 식이다. 이에 정부양곡가가 매년 변동되면서 양곡가가 떨어지면 우수경기미 공급가도 같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도의회나 농가들은 경기미 시장가가 다른 지역 쌀에 비해 높은 편인데도 정부양곡가를 기준으로 공급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도는 시장등락율과 경기미의 시장 경쟁력을 반영해 우수경기미 공급가 결정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최근 5년간 경기미 수매가 등을 활용해 2024년산 유기농 기준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4만 1370원으로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전년
경기도의회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지원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경력·자격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 소재 대학 재학·휴학·졸업생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년행정인턴 근무기간은 오는 6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이다. 도의회에서는 1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에 선발되면 근무기간 동안 실무부서에 배치돼 부서별 단위사무, 정책자료 수집·조사·분석, 연구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외에 도정·의정활동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도의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교육·토론회 등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년행정인턴은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추후 공공부문 취업 시 인턴근무 기간이 유사경력으로 인정돼 청년들의 경력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통령실이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사전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의 준비회동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회동 전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는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정무수석이 천 실장에게 연락해 와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석급 교체 예정이 이유”라며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비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준비회동 일정은 미정으로, 실무진 차원의 준비회동부터 잡음이 발생하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오전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서로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자 “제가 이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한 것은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 보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가 그동안 (현안에 대해) 극명한 차이가 많았는데, 일단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조국혁신당은 22일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라며 강한 질타를 쏟아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정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자 논평을 내고 “정 의원이 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부적절한지 하나만 꼽겠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과 마주 앉아 대화하기 부적절한 인사”라며 과거 논란이 된 정 의원의 발언을 소환했다. 그는 “10·29 참사에 대해선 ‘이태원 참사는 윤 대통령 퇴진 집회 탓으로, 민주당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망언했고, 윤 정권의 한일정상회담이 굴욕외교라는 비판에는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고 했다”고 쏘아댔다. 이어 “그런데 자신의 지역구에서 낙선하자마자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영전했다. 총선을 통해 ‘나 화났다’고 강한 신호를 보낸 국민의 화에 불을 지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은 권고한다. 민심과 상당히 멀어진 윤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하고 민심의 국정운영 반영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다시 찾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앞두고 기존의 ‘최고 득표자’ 당선에서 ‘재적 과반수 득표’ 선출로 방식을 변경·강화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에게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 추천에 대해 당규의 미비한 사항을 정비하는 조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지금까진 의장, 부의장이 종다수 최고 득표자를 당선자로 했다"며 "이걸 재적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 간 결선 투표를 도입하겠다는 의미로, 원내대표 선출 규정을 준용한 것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원내대표단과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 위원장에는 진선미 의원, 간사에는 황희 의원, 선관위 위원에는 한준호 의원과 김태선·전진숙 당선인이 임명됐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장 선거 후보군으로 6선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 김태년·안규백·우원식·윤호중·정성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총선 직후에는 선수·나이 순으로 의장을 선출해 온 관례에 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4·10 총선에서 낙선한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생중계를 통해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한다. 정 의원은 모두가 잘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당시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쳐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뒤 내리 5선에 성공했다. 그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당 비상대책위원장·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사무총장 등 국회직을 거쳤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은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내각,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의 원만한 소통으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여소야대로 난맥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또 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더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이끄는 데 미력이나마 보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 눈높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총선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표는 “5개월 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것 같아 참으로 걱정”이라며 “이미 과일, 채소 중심의 기록적인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 평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께서는 유가가 오를 때는 과도하게 오르지만 내릴 때는 찔끔 내린다는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가 업계의 팔을 비트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