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지역 내수시장 활성화 및 수출유망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과 AK플라자 분당점과 AK& 기흥점에서 소상공인·대형 유통 상생마켓 ‘경기행복상회’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행복상회’는 지난해 10월 AK플라자 분당점에서 개최한 이후 2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5월 동행축제 기간 우수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AK플라자 분당점과 AK& 기흥점도 확대해 운영한다. 먼저 성남지역인 AK플라자 분당점은 지하1층 식품관 이벤트 홀에서 개최한다. 경기 남부지역 소재 식품 판매 소상공인·전통시장 16개사가 참여하며, 온누리상품권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용인지역인 AK& 기흥점은 기흥역 1층 광장, 기흥역 하부광장에서 진행한다. 경기 남부지역 소재 식품, 패션·잡화,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약 50개사가 판매전을 진행한다. 또한, 판매전에서 2만 원이상 제품을 구매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보냉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 청장은 “5월…
‘구리갈매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이 분양계약서에 표기된 대지 지분이 크게 잘못됐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하자 뒤늦게 시행사가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고의적 대지 지분 부풀리기가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휴밸나인 분양사업자인 갈매피에프브이(주)는 지난 4월 30일 “당사로 대지권 비율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확인한 바 분양계약서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대지권 비율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기상의 오류로 인해 오기됐다”며 집단소송 제기 5일 후에 수분양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의 대지권 비율은 전유 부분의 면적 비율에 의한 것이므로, 이에 따라 분양계약서상의 대지권 비율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대지권 변동비율로 변경됨을 알려드린다”라며 오기를 인정했다.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로 구성된 휴밸지식산업센터 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시행사 갈매피에프브이(주)와 체결한 수분양자 분양계약서에 표기된 대지 지분이 실제 대지 지분과 크게 차이가 났다. 공장 및 상가 용도로 분양받은 신 모씨 등 8명이 체결한 분양계약서에는 대지 지분이 9~15㎡로 기재돼 있으나, 측정 전문회사를 통해 실
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이 13일 남았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국회 시작 전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각종 민생경제 관련 정책 모임 소식을 알리느라 분주하다. 대통령도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따라가기 위해 국정기조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이 바로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거의 힘’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대치중’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더 넓고 더 극단화 되는 형국이다. 역대 총선 중에서 가장 선명한 민의를 보여준 총선 결과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특히 치솟는 물가와 한계치에 다다른 고금리에 허덕이는 국민의 삶에 반전의 희망을 보여줘야 할 대통령실과 정부는 여전히 민생경제를 ‘방치중’이다. 총선에서 따끔한 회초리를 맞은 대통령실과 국민의 힘, 국민의 압도적 지원으로 국회 1당이 된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다시금 새겨서 난마처럼 얽혀있는 정쟁요소들을 풀어주길 바란다. 특히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에 덮여 있는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임해서 국민적 의혹이나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전향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 채상병 순직과…
밤새 비를 맞고도 가지 끝 하나 끄덕이지 않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본다. 나무는 큰 줄기 온몸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검은 상처의 자국은 성한 나무의 몸통보다 몇 배나 더 많아 보인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저렇듯 엄숙하며 고요히 자신의 운명을 지켜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 이런 가치 발견을 위해 나는 새벽길을 걷는다. 문학은 인간의 운명을 탐구하는 것.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다각적으로 탐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다산(茶山)은 사약이 언제 배달될지 모르는 유배지에서 차를 즐겼다. 그리하여 호를 다산(茶山)이라고 했을 것이다. 이왕지사 차분한 마음으로 다산(茶山)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다시 꺼내 읽기로 한다. 전라도 강진에서 18년 동안 귀양 살던 다산 정약용이 고향에 두고 온 두 아들과 형과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한글로 번역해 편찬한 책이다. 다산은 '두 아들에게 부치는 글'에서 말하고 있다. ‘폐족으로서 잘 처신하는 방법은 오직 독서하는 것 한 가지밖에 없다. 독서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깨끗한 일일 뿐만 아니라 호사스러운 집안 자제들에게만 그 맛을 알도록 하는 것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이하 BC)주를 방문해 재넷 오스틴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 등과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BC주는 캐나다 내에서 유일한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이고, 5월 19일은 자매결연 16주년을 맞는 날이다. 데이비드 총리는 “BC주와 경기도의 협력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던 전쟁의 역사 때부터 시작해 지금의 강화된 협력 관계까지 성장했다”고 말했고, 김동연 도지사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쿼터 정원이 기존 4천 명에서 1만 2천 명으로 늘었다”면서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청년 지원 사업들과 워킹홀리데이와 연계해서 협력 방법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 보도를 보고 떠오른 두 가지 정책 아이디어를 이 자리를 통해 제안한다. 첫째, 가평전투와 우프(WWOOF)를 활용한 청년 교류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가평군 북면 일대에서 당시 영연방군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 대대·호주 왕실 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 연대) 장병들이 병력 수가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승리를 거둔 전투다. 당시 참전했던…
고양특례시에서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주문화제는 ‘당신을 위한 디딤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불꽃 드론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0회 공연과 15여 개 전시·체험 행사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행주문화제는 4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시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경관은 덤으로 낮부터 밤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많은 분들이 행주문화제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행주문화제의 백미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쇼·불꽃놀이’ 등 규모 확대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작년 대비 규모를 확대해 리그를 분할하고 참가자도 늘렸다.
남양주시는 16일 시청 본관 입구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출근시간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청 감사관을 비롯한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동참했으며 공직자의 청렴 의지 및 직원 간의 상호 존중 배려 등을 홍보했다. 특히, 시는 ‘신뢰의 첫 걸음 청렴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갑질 CUT 존중 COME’, ‘부정 부패 NO! 청렴 공정 ON!’ 등 청렴 콘텐츠 수상작으로 제작된 청렴 피켓 홍보와 함께 청렴 기념품 응모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 등 출근하는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렴 캠페인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은 “청렴은 남양주시의 최우선 가치로, 청렴의 기초위에 남양주시 슈퍼성장도 가능하다”라며 “공직자들의 청렴 감수성 향상을 위해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찾아가는 청렴 캠페인’을 정약용도서관 소속 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 및 사업소에서도 해당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수상인명구조요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인명구조 전문 교육 기관인 (사)대한안전연합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 및 타인의 안전 관리와 인명구조를 위해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전문 구조원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총 8일간(40시간) △수상 일반상식 △인명구조요원의 자세 및 응급처치 △기본 소생술 △수영 영법 숙달 △생존 수영법 △경추 환자 구조법 △종합구조 실습 및 평가 순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해수욕장, 실내·외 수영장, 유원지 등에서 인명구조요원(라이프가드)으로 근무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중 자유형 및 평영 50m, 잠영 15m 이상, 입영 1분 이상이 가능한 희망자 중에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공사는 “이번 수상인명구조요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공공기관으로써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또한 지역사회의 안전한 수상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전문 인력 양
안양시가 시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려고 예특위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 의장은 예특위원장과 예특위원, 관계 공무원을 만나 삭감된 예산의 되살릴 것을 요청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안양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10일 위원회를 열어 시의 추경예산안 중 반려동물입양센터(동안구 평촌대로 371)와 동물복지문화센터(연성대 내) 관련 사업 중 도비 1억 200만 원을 제외한 예산 2억 9622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윤해동 의원은 회의에서 “반려동물입양센터가 들어설 건물 2층 면적이 160㎡에 불과한데, 월 임대료가 462만 원이면 너무 비싸고, 나중에 임대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대비책은 있냐”고 따졌다. 또 “개인 건물을 임대해 시설공사비 등으로 3억 4000만 원을 들이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보영 의원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시설을 급하게 추진하려
“민생침해 범죄에는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박재억(53·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인천지검장이 16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항만을 통해 유입돼 발생하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사기·불법대부업·유사수신 등 범죄는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삶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다”며 “강력한 대처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마약류 국내 유입 원천 차단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는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급 사범은 대한민국을 침탈하는 적이라는 생각으로 수사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사범도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검장은 경남 대아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마약과장과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대전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