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지구·왕숙2지구 내 4개 학교 설립안이 지난 23일, 2025년 제4차(정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4개 학교는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왕숙11초(이하 가칭)와 왕숙1고,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왕숙2-1초와 왕숙2-1중으로 모두 4개교이다. 4개 학교 모두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왕숙2지구의 입주시기에 맞춰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을 추진중이다. 특히 왕숙1고는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에 첫 번째로 설립되는 고등학교로, 학교 신설을 통해 현재 비평준화 지역인 남양주의 고등학교 과밀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예상하고 있다. 연이은 투자심사 통과로 현재까지 구리·남양주시 내에 2027~2029년까지 총 15개의 학교가 설립 확정되었으며, 교육지원청은 공공주택지구 내 주택공급 속도에 맞춰 적기 개교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공주택지구 내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연도별 계획 중인 학교 신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 내 교육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경기도는 최근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건설업체는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으로 전화를 받았다. 해당 직원은 농수로 개선 공사에 앞서 다른 급한 사안으로 다른 업체 자재를 대신 구매하고 대금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직원은 명함을 업체에 전달했고 업체는 의심 없이 5750만 원을 송금했다. 이후 해당 직원이 추가 대납을 요구하자 업체는 직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사건이 5건 발생했다”며 “해당 업체를 제외한 다른 업체는 사전에 신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칭범은 도정 슬로건이 인쇄된 위조 명함을 제작, 허위 주소와 연락처, 실제 근무하지 않은 직원 이름을 기재했다. 이번 도청 직원 사칭 건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도는 피해 사례를 접수한 뒤 업체에 경찰 신고를 안내하고 최근 5년간 경기도종자관리소 계약업체 35곳을 전수 조사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서기천 도 총무과장은 “도청 공무원이 업체에 직접 연락해 거래를 요청하거나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오는 30일 2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행정실무사 243명을 대상으로 2025년 행정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학교 현장은 행정실무사의 직무 전문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더불어 정서적 회복력과 긍정적 근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이 커졌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직무 향상’강의에서는 허니소프트공동조합의 박규환 강사가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데이터 정리 등 실제 학교 행정에 바로 적용 가능한 활용법을 다루었다. ‘후각과 힐링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에서는 메이커스 오일의 이민희 강사가 향과 심리적 안정의 관계를 설명하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스트레스 완화 실습을 진행하였다. 또한, 이번 연수는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향상은 물론, 교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업무 부담과 변화 속에서 지쳐 있던 행정실무사들이 마음의 위로와 함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상담학전공 장대연 교수가 제2회 사회복지사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학계와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 단위 학술 공모전에는 총 84편의 논문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선정됐으며, 장대연 교수의 논문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김준범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사회복지사의 직장 폭력 피해 유형과 도움 요청 행위에 따른 우울 수준 비교 연구: 직장 내 괴롭힘과 클라이언트 폭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은 서비스 질과 직결된다”며 “사회복지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여 처우와 지원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중증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차량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장에 도착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적 배려 정책의 일환이다. 공단은 수능 당일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이동, ▲시험 종료 후 자택 귀가까지의 전 구간을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교통약자 전용 차량으로, 휠체어 이용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 운전원이 배정돼 이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탑승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은 안성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안내문에 따라 사전 신청해야 하며,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차량 배정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이정찬 이사장은 “수능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날”이라며 “장애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차량지원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적 통합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27일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성과보고 및 안성형 돌봄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복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안성형 돌봄의료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안성시 및 유관기관 종사자, 의료인,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은 장영록 안성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 황세주 경기도의원, 유영철 경기도보건건강국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공병원 중심의 지역 돌봄의료가 안성에서 선도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은영 돌봄의료센터 전담의는 성과보고를 통해 방문진료 성과와 재입원률 감소 등 구체적 성과를 제시하며, “찾아가는 돌봄의료는 시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경기도의 선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재 호서대학교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안성형 돌봄의료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돌봄 기능의 약화 속에서 지역기반 통합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며 “안성형 돌봄의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지역 사회의 새로운 복지 의제를 열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에 제도적 대응을 마련한 '안성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34회 임시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관실 의원은 “학교, 직장, 사회와의 단절 속에서 오랜 기간 외부와 단절된 청소년이 늘고 있지만 제도적 안전망은 여전히 미비하다”며 “안성에서부터 먼저 손을 내밀어 이들이 세상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체험·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사회적 복귀를 돕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지속가능한 행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자립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심리상담·직업훈련뿐 아니라 가족 기능 회복, 긴급지원 등 다층적인 대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는 이관실 의원을 비롯해 안정열, 정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공식 개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을 비롯해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과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며 올해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CEO 서밋 의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이 자리했다. 해외에서도 굴지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연단에 오른다. 국제 경제단체 수장들도 대거 참여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
오산원일중학교가 화성오산 관내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증됐다. 29일 오산원일중은 지난 22일 국제바칼로레아 기구(IBO)의 검증을 거쳐 IB MYP(Middle Years Programme) 월드스쿨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오산 지역을 통틀어 최초 사례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이다. 특히 IB MYP는 11세부터 16세(중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개념적 이해와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원일중은 지난 2023년 10월 IB 후보학교 지정 이후 지정 이후 IB 프레임워크 기반의 성장 중심 교육시스템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산원일중은 "IB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학생 주도적 학습을 중점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IB 교육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금 오산원일중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은 우리 학교…
KB국민은행이 고객이 스스로 만들고 가입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달성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KB나만의 적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B나만의 적금’은 거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구성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3가지 ‘패키지 우대금리’ 중 하나와 4가지 ‘선택 우대금리’ 중 2가지를 조합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2.0%(12개월 기준)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의 금리(12개월 기준, 세전)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로 연령제한 없이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패키지 우대금리’는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급여이체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패키지’ ▲주거래 고객을 위한 ‘주거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연 1.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선택 우대금리’는 ▲자동납부 ▲급여이체 ▲KB카드 ▲마이데이터 중 2개를 선택해 우대 요건 충족 시 각각 연 0.5%p씩, 최고 연 1.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