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포용·안정·지속가능을 방향으로 설정한 ‘2024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5개 전략, 19개 추진 과제, 38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졌으며 ‘시 주거복지 종합계획(2020~2024)’를 바탕으로 한다. 5개 전략으로는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 추진 기반 구축,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조성이 있다. 세부사업은 수원형 주거 기준 도입·공포, 주택 물색·계약 지원사업, 집수리 지원 확대·통합 플랫폼 구축 등 38개다. 시 도시재생과가 정책을 총괄하고, 과제별 소관 부서와 수원도시재단 등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시민들이 거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우리동네 손바닥정원 가족봉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손바닥정원 가족봉사단은 가족봉사단이 잡초 뽑기, 물주기, 정원 주변 쓰레기 줍기 등 손바닥정원을 조성·관리하며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타임스탬프 앱으로 활동 시작, 중간, 끝 사진을 각 1장 이상 촬영해 시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 인증하면 한 주에 최대 1회, 회당 최대 2시간 활동을 인정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가족봉사단을 모집, 정원 조성·관리 활동을 하는 ‘가드닝팀’ 10가족, 행궁마을정원을 관리하는 ‘행궁마을정원팀’ 10가족을 선발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11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가드닝팀은 청소년문화공원 내 정원에 다년생 초화 8종 400본을, 행궁마을정원팀은 행궁마을정원에 다년생 초화 80본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손바닥정원이 가족이 휴식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가족봉사단 활동이 시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민원대응시스템 운영과 학생 분리지도 실시로 적극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월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점검·보완하며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수립된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지난 3일에는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지원 강화 등을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각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도록 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형별 민원 대응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민원 이관 처리 안내 등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부터 68개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 학교 안전지킴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외부인의 무분별한 학교 방문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분리지도비 신설 ▲생활지도 봉사자 운영 근거 마련 ▲학교 내 갈등의 중재·조정 등 외부 전문가 활용 방안 ▲분리지도에 필요한 물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학업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지도와 연계한 인성교육 중심의 공유학교,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 등 전
“모든 사람들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15일 오전 수원시 봉녕사에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봉축 표어로 하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자의 소망과 바람을 기원하고자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봉녕사로 올라가는 15분 거리의 등산로는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와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걸어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가득 찼다. 등산로를 따라 봉녕사에 들어가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양한 부스와 행사가 운영되는 봉녕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시민들은 저마다 즐거운 모습으로 떡과 연화빵, 음료 등 간식을 들고 가족, 친구들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모습이었다. 가족들과 봉녕사를 찾은 이민아 씨(31)는 “서울에서 엄마가 오셔서 함께 수원에서 가장 큰 절인 봉녕사를 찾았다”며 “올해 출산 예정인데 무사히 출산을 마치고 아기도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봉녕사를 가득 채운 인파를 따라 봉녕사 대적광전으로 들어가자 각자의 기원이 적힌 수백 개의 연등 사이로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나무 그늘에 서거나 대적광전 앞 마련된 의자에 앉아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는 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둔 15일 대표직 연임 여부를 결단했는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이 대표는 휴가 첫날인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물혹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는 자택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여의도를 비운 일주일간 연임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본인 의중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오는 8월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여부를 고심해왔으며 일부 측근의 의견을 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계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이 아직 거기(연임)에 대해 말한 게 없지만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개혁을 힘 있게 추진하려면 이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단기간에 결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당대회까지 세 달 이상 남은 데다 본인의 대권가도에 대표직 연임여부가 미칠 득실 등을 따져보려면 고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 후보 선거도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흐른 데 따른 논란을 고려하면 섣불리 연임 도전에 나설 수 없을 것이란 관측도…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는 15일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일선에서 사도를 실천하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당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이초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야당인 도의회 국민의힘은 ‘교육 현장 관행 개선’ 등을 각각 약속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사명감으로 한평생 한길만 걸어오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의 가르침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의 풍파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서이초 사건을 언급하며 “선생님의 권위가 인정받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공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대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부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이날 논평에서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자 지정된 스승의 날이 점점 그 의미를 잃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교사 82%가 지난 1년간 이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남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성매매 피해 여성의 탈성매매와 자활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공을 들여 장미마을을 양성평등거리로 탈바꿈했다. 2023년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수원시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과 공직자·시민의 인식 두 측면에서 모두 여성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수원시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참여자만 16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5300여 명에 달하는 전 공무원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반면 인천 지역 내 8개 도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가운데, 정작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인천 지역 여성친화도시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간다. 인천 현재 8개 구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시행 중에 있다. 올해 여성친화도시 13년차를 맞이하는 부평구는 관련 정책으로 방범용 CCT
경기도일자리재단은 IBK기업은행, HDC현대산업개발과 오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변화의 중심 경기도 선도’를 목표로 개최된다. 민간, 기관, 대학이 참여한 ▲채용면접·상담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내일설계관 ▲부대행사 프로그램 등으로 구인기업 105개사, 구직자 5000여 명을 위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면접·상담관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IBK기업은행·HDC현대산업개발 우수 협력사, 미래성장산업 유관협회 우수기업 등 80여 개 사가 인재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전략산업 현직자 멘토링, 해외취업 및 외국인 유학생 상담 등이 진행되며 챗GPT 기반 AI 매칭을 통해 구직자와 적합한 기업 추천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내일설계관은 청년, 중장년, 해외 취업, 외국인 유학생 등 4개 분야 매칭 컨시어지가 현장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적합한 현장 참여기업을 매칭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돕는다. 이밖에 ‘취업! 도전 골든벨’, ‘전략산업 체험 테마파크’, ‘희망 콘서트’, ‘메이크업
15일 오전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에서 '세종대왕 탄신 627돌 숭모제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어린이 스포츠대회에 심판 자격으로 방문한 30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 입구 앞에서 3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범행으로 목과 이마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한 스포츠 단체의 주최로 체스 경기 등이 진행되는 어린이 스포츠대회 심판 자격으로 와동체육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이전부터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