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도내 교육기관과 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총 1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귀성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연수원 등 산하기관과 도내 학교들이 포함돼 총 1200여 개 주차장이 개방된다. 개방 시간은 기관별로 상이하며 일부는 종일 운영될 예정이다.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2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공유누리를 비롯해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에어, 현대차 네비게이션 등에서도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주차장 이용자들에게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남겨 긴급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만큼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고, 시설물 훼손 및 쓰레기 투기 금지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영통경찰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아동양육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찰발전협의회 성금으로 마련된 이번 위문품은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수원영통경찰서(서장 나원오)는 지난 1일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수원나자렛집’을 방문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위문품은 경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됐다. 전달식에는 나원오 경찰서장과 박명식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이 함께 참석해 시설 관계자와 아동들을 격려했다. 박명식 회장은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원오 경찰서장은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치안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집수리부터 세탁, 방역, 미용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 클린케어 시스템 ‘수원이 家 Dream’을 시작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8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시청 새빛민원실에서 ‘원스톱 클린케어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28개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발대식 직후에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희망나눔재단이 기증한 이동식 세탁차량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원이 家 Dream’은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세탁, 방역, 정리수납, 미용, 마사지, 건강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 8가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7개 분야 28개 단체가 협력해 수원시 44개 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수원이 家 Dream’이 봉사활동의 새로운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가치 활동을 이어갔다. 2일 전국이마트노조는 지난주 민족문제연구소를 방문해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가치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991년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는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활동해왔다. 이 자리에서 임헌영 소장과 방학진 실장은 연구소 설립 취지와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전국이마트노조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임헌영 소장은 “노동조합이 역사 연구 기관을 후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족의 혼과 얼을 찾는 연구소에 힘을 보태 준 전국이마트노조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국이마트노조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적부심사가 기각됐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8-3부(최진숙 차승환 최해일 부장판사)는 권 의원과 한 총재의 구속적부심사에서 이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된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서울구치소에서 수용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심사에서 권 의원 측은 수사의 핵심 단서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이번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토대로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 측 역시 윤 씨 진술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고,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특검팀의 주장을 인정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 씨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 청탁과 함께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달 16일 구속됐다. 한 총재는 윤 씨와 공모해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와 함께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중국 전통의상 ‘한푸’가 함께 노출되는 사례가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추석을 앞두고 다수의 누리꾼이 온라인 쇼핑몰 제보를 보내왔다”며 “일부 사이트에서 ‘중국 스타일 한복’이라는 이름으로 한푸를 판매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풍 의상을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한복과 한푸는 분명히 다른 의상”이라며 “두 전통복식을 명확히 구분해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플랫폼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이런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중국 측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실제로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이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은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과거 샤오미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에서 한복을 ‘중국문화’로 소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 교수는 “한복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는 일 역시 필수적”
대한민국 보육·교육의 핵심 과제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만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아동이 균등한 학습·돌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단계적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정부는 유보통합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적 체계를 하나로 합치고, 아동·학부모·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유보통합의 효과로는 아동에게 균등한 교육·돌봄 환경 제공을 통한 발달 격차 완화, 학부모에게는 기관 선택 혼란 해소와 양육 부담 경감, 교사에게는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 안정적 인력 관리 가능성이 제시됐다. 정부는 2025년 이후 단계적 추진을 예고했으며, 이는 단순한 제도 개편을 넘어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도농 간 격차 해소 ▲공·사립 균형 발전 ▲교사 자격 체계 정비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경우 대한민국 보육·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 이사 겸 한국공공정책학회 자문위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왜 여기까지 나와서 일하겠어. 먹고 살려면 용돈이라도 벌어야지" 1일 저녁 수원의 한 지하철역에서 김순례 씨(70·가명)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다. 수십 명이 오가는 인파 속에서 어떤 사람은 흔쾌히 전단지를 받고, 어떤 사람은 무심한 듯 지나갔다. 김 씨 할머니는 전단지 한 장을 더 나눠주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김 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저녁에 2시간 일하면 하루 일당이 2만 5000원을 조금 넘는다. 한 달 수입은 20만 원 정도다. 오전에도 일할 수는 있지만 허리가 아파서 저녁에만 나온다. 김 씨는 한평생 소득이 없었기 때문에 노령연금을 받을 수 없었다. 대신 배우자가 받는 노령연금 월 30만여 원을 함께 쓴다. 경비노동자로 일하는 배우자의 소득을 합친 것이 이들 가구의 생활비다. 용인의 한 지하철역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박순자 씨(78·가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박 씨 할머니는 "운동도 할 겸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으려 일한다"면서도 "생활비 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배우자의 노령연금과 박 씨의 소득을 합치면 월 140만여 원 정도를 받는다. 노인들은 은퇴할 나이가 지났음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 등으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가 구속 필요성을 부인하면서도 "참담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1일 한 총재는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차승환 최해일 최진숙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여부 재판단을 위해 열린 구속적부심사 심문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재는 "평생을 세계평화를 위해 평화의 어머니로 일해왔다"며 "인류가 한 가족이 돼야 세계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온 세계를 다니며 이 원리를 사람들에게 가르쳐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나에게 대한민국이, 국가가 나를 이렇게 대우한 것에 대해 참담하고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하늘의 뜻이 깃든 성전을 만들기 위해 온 전력을 다해왔다. 그래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판사님의 결정을 다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문은 오후 4시부터 7시 40분까지 3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 한 총재 측은 혐의를 뒷받침하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 진술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고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개별 업무 자료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7-1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주요 1·2등급 정보시스템 96개가 전소됐다.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있었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나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행안부는 2018년 'G드라이브 이용지침'을 마련해 '생산·관리되는 모든 업무자료는 PC에 저장하지 말고, G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 전소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국가직 75만여 명의 업무용 개인 자료가 모두 사라졌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저성능 스토리지로 외부 백업이 불가능하다. 공무원 개인에게 약 30기가(G)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중앙부처별로 사용 편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사무실 무단침입 사건을 겪었던 인사혁신처의 경우 모든 업무용 개인자료를 G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