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작은 역량을 모으면 학생이 개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지역사회 협력'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5일 성남시 오리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오리초 늘봄공유학교 모델이 그 중 하나"라며 "공간이 남는 학교는 학생이 많지 않고 학생이 많은 학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공간이 있는 곳에서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청이 실무적 시스템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작은 역량을 모으면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경기도는 공유학교 형태로 늘봄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리초 늘봄공유학교 모델을 보시며 전국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는 늘봄학교 지원 체계 구축과 협력을 위한 정부 차원의 범부처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는 현장…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2년 연장된다. 인천시는 15일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수립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고시했다. 가장 큰 변경사항은 사업의 시행기간이다. 당초 2014년 2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였으나 2년 늘어난 2027년 11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수용방식의 사업 시행방법은 유지한다. 또 기반시설계획이 변경됐다. 효성 도시개발구역과 구역 밖의 전기공급설비를 연계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철탑 4기를 철거하고, 철탑 3기를 신설할 계획으로 효성동 산18 일원 이촌근린공원에 철탑을 신설하게 되면서 공원면적 126㎡가 줄어든다. 이외 도시개발구역의 위치 및 면적, 지정목적 등은 변경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송전탑끼리 연결된 노선이 바뀌면서 새로 설치하게 됐다”며 “기존 4기에서 3기로 줄어도 전기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4년 2월 24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된 이후 2020년 5월 25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보상 관련 이견으로 최근까지 법적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양평군은 아스파라거스공선회 16개 농가와 포도연구회 19개 농가에 '농작업 안전편이장비및 보조구'를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농작업 부담이 증대되는 상황속에 농업인들의 안전을강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장비 보급으로 동력운반차,동력분무기, 충전분무기,전동가위 등 총 6종 48대가 보급됐으며 농작업 보조구는 농약방제복,예초기보호구,장갑 등 9종 175개가 보급됐다. 해당 장비들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성혜 양평군 농업경영과장은 "농작업 안전편이장비와 보조구 보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을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특화작목을 대상으로 장비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효율적이고 편안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무면허, 폭주운행 집중단속으로 6년 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하겠습니다." 가평군이 북한강 일원의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성수기 유도선 및 수상레저 현장단속'을 집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장단속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8월31일까지이며 가평군청 관광과 수상관광팀 1개반 7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군은 특히 강화된 단속을 위해 경기도청 해양수산과,인천해양경찰서,가평경찰서와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관내 수상레저 안전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6년 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0)'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개인 제트스키의 조직적 폭주 위협 운행과 무면허 동력수상레저기구 활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불법 야간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야간단속을 실시해 전방위적인 단속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및 합동단속은 단순한 보여 주기식 단속이 아닌 북한강 수역에서 발생할수 있는 수난사고를 실질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수상레저 문화 정착으로 수상레저 메카 가평군의 이미지를…
의왕시의회가 15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간의 후반기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주요일정으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의견청취안등 20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2회 추경예산안 2건을 심사한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보고서를 검토하여 채택하게 된다. 특히, 18일부터 24일까지는 집행부의 35개 관·과·소 및 의왕도시공사를 대상으로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청취하여 시정 업무추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주요안건으로는 ▲의왕시 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학기 의원) ▲의왕시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흥 의원) ▲의왕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창수 의원)등 8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 2건·조례안 4건·동의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김학기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열린 의정활동으로 시민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의정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에 대한 사건이 수원지검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15일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유명 유튜버의 공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등 2곳의 검찰청에 사건을 우리 청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다른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쯔양이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히자 사이버 렉카(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 유튜버들이 2차 가해를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이버 렉카 중 한명으로 지목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은 이 사건으로 서울중앙지법에 고발돼 수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이 유튜버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5건을 수사 중"이라며 "실체를 밝혀 일괄적인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15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위는 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마저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감독을 내정하는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핀테크·스타트업 기업 제휴를 위한 개방형 사업 제안 프로그램인 ‘WON파트너십’을 선보인다. 1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픈한 ‘WON파트너십’은 우리금융과 제휴를 희망하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게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략자산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고객기반 확대 및 신 수익원 창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서 ‘WON파트너십’을 먼저 시행한다. 사업 제안이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이 우리은행 홈페이지 상단 ‘제휴제안’을 클릭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제휴제안’ 분야는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간편결제 ▲비대면 상품제휴 ▲인증·보안 ▲비금융 생활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제휴 희망 기업들은 제안 접수 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이메일로 회신받는다. 접수된 제안이 정식으로 채택되면 우리금융과 별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안이 채택된 기업들은 우리금융 여러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오
중부지방국세청(국세청)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나섰다. 15일 국세청은 초복응 맞이해 수원시 팔달구 소재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25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매월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을 진행하는 Stay Health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삼계탕 전달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수지 국세청 운영지원과 조사관은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과 진심을 담아 나눔활동을 준비했다"며 "매월 지방청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재경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중부지방국세청의 후원이 더위에 지친 주민분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청장님과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중부청 직원의 사랑나눔 씨앗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미소의 꽃으로 피어나면 좋겠다"며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이 단단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5일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배동현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과 김희진(골볼), 유수영(배드민턴) 등 선수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였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도쿄 패럴림픽 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배동현 선수단장은 “올림픽이 영웅들의 탄생 무대라면 패럴림픽은 영웅이 출전하는 무대”라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영웅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7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15일 현재 16개 종목 81명의 선수가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추후 추가 획득 가능성이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 테니스에서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하면 역대 최다인 17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해 종합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한국은 1988 서울 대회부터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