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 옹진군 대청면을 방문해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과 전문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청도 주민 등 100명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의 만성 통증 치료, 근골격계 통증 치료, 치과 치료, 영양수액 치료, 원예 치료 등을 진행했다. 김명옥 단장은 “인하대병원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옹진군 도서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반겨주실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섬주민의 건강 지킴이이자 동반자로서 의료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연평도, 승봉도, 자월도, 문갑도 등 인천 도서지역 의료봉사와 인천시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 진료사업 ‘1섬 1주치(主治) 병원’ 선정으로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를 연 2회 이상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의정부 시민들이 서울시 106번 시내버스 노선 폐지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정부시 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 등 시민 200여 명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및 시의원, 시 대표 사회단체장들은 15일 의정부시청 본관 앞에 모여 이같은 내용의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범서 시 주민자치회장은 이날 “106번 노선은 지난 50년간 의정부와 서울을 연결하며 시민들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노선으로, 폐선은 단순한 교통편의 저하 문제가 아니라 의정부와 서울의 50년 상생 발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노선 폐지 계획 철회를 호소했다. 임영국 시 통장협의회장은 “폐선 시 피해는 저소득층, 학생 등 교통약자가 보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 106번 버스 폐선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일정을 미루고 결의대회에 참여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6번 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깊은 애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게 돼 시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정무부시장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천 연수구 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가 늘면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 전체 PM 교통사고는 모두 71건이다. 그중 연수구는 17건(23.9%)으로 군구별 1순위를 차지했다. 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부평구, 강화군과 대비되는 수치다. 연수구에 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데에는 높은 PM 이용량이 한몫하고 있다. 연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수는 지난달 1일 기준 각각 인천 전체 1만 1584대 중 3650대(31.50%), 6911대 중 3461대(50.07%)다. 인천 내 행정구역별 가장 많은 수를 보유 중이다. 그 수가 다음으로 많은 서구조차 킥보드와 자전거 각각 2657대(22.93%), 1635대(14.11%)로 연수구와는 1000여 대 이상 크게 차이가 난다. 이는 특히 송도 지역에 ▲대학 등 캠퍼스(캠퍼스타운역)와 회사(테크노파크역)가 밀집해 있고 ▲신도시 특성상 평야 지대가 많으면서도 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는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대 학생 박 모 씨(22)는 “이곳 주변으로 킥보드를 타고…
KB국민은행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비대면 환전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HOT SUMMER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에서 기타통화를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타통화는 미 달러(USD)와 엔화(JPY), 유로(EUR)를 제외하고 비대면 환전 신청이 가능한 14종 통화(▲CNY ▲GBP ▲CAD ▲AUD ▲NZD ▲HKD ▲SGD ▲CHF ▲THB ▲MYR ▲VND ▲IDR ▲PHP ▲TWD)이다. 국민은행은 비대면 환전 신청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주간 매주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2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게 환전하고 아울러 시원한 커피와 함께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여름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15일 오후 평택시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경기 사랑의열매 주관으로 열린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에서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과 여름 물품 포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집회 참가자 수가 감소하며 힘이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총파업을 벌였으며 이날 기흥캠퍼스에서도 집회를 열며 파업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첫 총파업이었던 8일 당시에는 전삼소 소속 약 5000명이 집회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1일 진행된 집회에는 약 350명, 12일에는 200명이 참여하는 등 집회 참여 인원이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집회에는 약 150명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장기간 총파업을 이끌 예정이었던 전삼노의 계획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집회 참여 인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측과 노조 간 노사 협상은 재개되지 않고 있으며 협상 타결을 위한 대화도 별도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아울러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피력했지만 현재까지 공정에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차질 우려는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 설비의 경우 대부분 자동화로 운영되고 있어 인력이 빠
국민의힘은 15일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특별법(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제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염태영(수원무) 의원이 제출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여야 당론 법안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권영진 간사와 김은혜(성남 분당을)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경매 등으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장기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통상적인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경매 차익을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지급해 보증금 손해를 최대한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위반건축물의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를 면제하고 입주자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지자체가 사용승인·용도를 변경토록 해 양성화 조치의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은 피해자 요건도 완화, 기존에는 임차권자만 인정됐으나 전세권에도 대항력·우선변제권이 인정되므로 전세권을 설정한 자도 피해자
NH농협생명 경기총국이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물품 전달식을 열고 3700세트의 농작업안전물품을 전달했다. 15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안전물품 기부는 농촌인구 고령화 및 농기계 이용확대로 인해 농작업재해사고 발생빈도가 확대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지난 1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옥래 경기본부장 ▲박경식 안산농협조합장 ▲이창림 원당농협조합장 ▲김찬수 NH농협생명 경기총국장 ▲신명용 북부사업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총 2억 원 상당의 농작업안전물품 3700세트는 경기지역 농축협 37개 본점으로 전달돼 농업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농작업안전물품은 농민이 농작업 중 당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화·우의·조끼·마스크·자외선차단모자·안면보호대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김 총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농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물품 기부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농협생명은 앞으로도 보험을 통한 사후보장과 함께 사고 예방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LG전자의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이하 AMR)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을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저상형 AMR이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업체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해당 인증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LG전자가 획득한 ‘ISO 3691-4’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안전 표준으로,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위험을 줄이는 이중화 제어 기능 및 기구적 안전 설계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난 5월 유럽에서 ‘자율주행로봇이 준수해야 하는 기계류 지침 법규(Machinery Directive)’를 충족하는 주요 표준으로 승인돼 유럽 수출에 필수적인 안전 인증으로 공표되기도 했다. AMR은 미리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 이하 AGV)에서 진화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이다. 이 로봇에
수원지법 형사 13부(박정호 부장판사)에서 15일 열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판에서 검찰의 증거 제시 방식에 대한 재판부의 지적이 있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 대신 서증조사를 진행하며,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영수증 등 배모 씨(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의 법인카드 횡령 증거를 제시했다. 특히 사건 제보자 조명현 씨가 배 씨의 지시로 법인카드로 샌드위치를 구매해 이 전 대표의 자택으로 배달한 점, 배 씨가 제수 음식을 도맡았다는 점 등을 나열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서증조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이미 증인신문 과정에서 나온 증거를 다시 읽을 필요가 없다며 "배 씨가 법인카드를 횡령할 때 피고인과 통화를 주기적으로 하는 등 피고인과 배소현이 횡령을 함께했다는 증거를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상적인 구속 요건에 대한 재판이기 때문에 논리와 경험칙, 간접사실 등이 어우러져 입증이 확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이 기존 정보들의 반복일 뿐 입증을 뒷받침하는 논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수 음식을 했다는 내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