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주장한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담당한다. 7일 경기남부청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임을 고려해 고발 접수 일주일 만에 사건을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상황을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다만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조만간 고발인을 상대로 조사해보고, 필요시에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조사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검사와 쌍방울 그룹 직원 등을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고발장을 통해 “쌍방울 직원들이 수원지검 1313호에서 김성태 요청을 받고 수사 검사 허가 또는 묵인하에 주류와 안주를 사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집행법 133조 2항에 따르면 주류 등 물품을 수용자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교정시설에 반입한 사람은 처벌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는 단계”라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진행된 4‧10 국회
시흥시 신현동 행정복지센터는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느슨해진 신체활동을 일깨우고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달빛 운동 교실’을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달빛 운동 교실’은 작년 동 마을건강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진행한 주민 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주민들이 운동 프로그램을 원한다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 건강도시과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동운동장에서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공휴일 제외)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을 활용해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체활동 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ㆍ관리를 도모한다. 또한, 다 같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마을 환경 조성 및 일상생활 활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란 신현동장은 “주민의 건강증진 및 신체활동 향상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할 계획이며, 많은 주민이 저녁 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운동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인 운동실천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달빛 운동 교실에 대한 참여 문의는 신현동…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우호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미국 현지시각 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청에서 뉴섬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년 만의 우호협력 협약체결로 경기도와 캘리포니아 간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도 청년들과 캘리포니아의 훌륭한 대학과의 인적교류, 기후위기에 대한 기술개발, 실리콘밸리와 판교처럼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는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노력해 우리는 태평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경제와 기업 발전 ▲투자와 혁신을 포함한 무역·투자 ▲온실가스 배출 감소·청정 이동 수단을 포함한 기후변화 ▲기업가·스타트업 비즈니스 커뮤니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이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다른 건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7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 18분쯤 송도에서 1200만 원 상당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 A군는 범행 하루만인 6일 오후 4시 50분쯤 다른 건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A군을 검거한 경찰관은 전날 오토바이 절도 건으로 현장 출동해 CCTV 등을 확인하고 A군에 대한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관이었다. 검거 당시 “청소년들이 상가 주위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숙지한 A군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을 인지하고 CCTV 등 증거자료를 보여주며 절도사실을 캐묻자 A군은 그 자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112 신고와 경찰의 예리한 눈썰미 등 신속한 검거로 피해품인 오토바이를 빠르게 되찾아 피해자에게 인도할 수 있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살해하겠다며 길거리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미추홀구 자택에서 흉기를 준비한 뒤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살해 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길거리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 죽이려고 했다”면서도 “그의 집이 어딘지는 모른 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누구인지, 범행이 일어난 장소가 어딘지는 밝힐 수 없다”며 살인예비죄 에 대해서는 “이후 법적인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섬 일대를 방어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백령·연평도 일대 도서 및 해역에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서방사 해병대 전력 및 해군 함정, 항공기 등 다양한 합동 전력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서북도서 및 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우발적 상황을 가정해 증원전력 투입, 대상륙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 도서방어훈련’은 연례마다 서방사 주도로 실시되고 있다. 훈련은 해작사·공작사·특전사 등 다수 합동전력이 신속,정확히 초동조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목적을 두고 있다. 도서주민의 생존을 보장하고, 현장·합동전력의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서방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계기로 서해 5개 도서의 방어를 전담하기 위해 2011년에 창설된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직할의 합동 사령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중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3일 오후 중구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박길정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회 의원, 인천시의회 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새희망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공연, 부모의 희생·헌신에 감사함을 담은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어버이, 효행자 등 공로자 총 1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김정헌 구청장 등 내빈들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렸다. 또, 카네이션과 함께 ‘지파운데이션’에서 후원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효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부모님의 헌신과 노력, 사랑과 은혜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며 “가정의 달, 가정의 소중함과 효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 구에서도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시흥시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 뮤지엄을 조성하고, 지난 4일 개관식을 열었다. 먼저, 시흥도시공사가 사업을 주도한 ‘거북섬 홍보관(이하, 홍보관)’은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해 약 3개월간의 조성 공사를 마치고, 홍보관으로 탈바꿈했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는 시민에게 유익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에 따라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홍보관에는 ▲시화호 30주년 기획 전시관 ▲관광 안내 및 정보제공을 위한 안내소 ▲시민들의 휴식 공간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정왕어린이도서관이 동참해 ‘열린 서가’가 마련됐다. 아울러, 거북섬의 메가스퀘어에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상설전시관인 ‘본다빈치 뮤지엄’이 2천 평 규모로 개관됐다. 이날 개관 기념으로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작가와 작품을 스토리로 풀어내며,
강화군이 오는 8일~10일까지 3일간 강화섬약쑥한우를 소비자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강화섬약쑥한우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화축산물판매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 품목 및 가격은 100g 기준 ▲안심 6800원 ▲등심 5700원 ▲채끝 6500원으로, 품목이 소진될 시에는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또한, 구입 가능 수량을 1인당 3팩(1팩 300g)으로 제한하는 등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강화섬약쑥한우 할인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강화섬약쑥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해 강화섬약쑥한우의 소비를 촉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맞춤형 예술교육인 ‘2024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세대 육성에 나선다. ‘2024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는 재단이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및 융복합예술 분야 체험과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꿈꾸는 예술학교-청소년뮤지컬학교’와 성남교육지원청의 ‘2024 성남공유학교–지역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공유학교는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실현과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성남의 특성과 교육환경을 반영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플랫폼이다. 재단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지난 2021년부터 23년까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경기틴즈뮤지컬-성남’을 매년 진행한 만큼, 청소년 뮤지컬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특화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여기에 교육지원청의 청소년 모집과 공연제작 지원 등의 제반 협력이 더해져 청소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4월 20일 오디션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고등학생 20명을 최종 선발했고, 참가자들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