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북부 연천군 그린바이오 지역선도기업 ㈜우리기술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일환으로 연천군 그린바이오 산업, 기업 육성과 관련해 지역 내 중소 선도기업 정책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담회에는 임문영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연천군 경제교통과장과 기업지원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기술은 연천BIX산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정밀환경제어가 가능한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해 식물기반 그린바이오 소재를 개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종문 ㈜우리기술 대표는 “식품산업 범주가 모호하고 광범위해 지원사업 신청과 선정에 제약이 있으며 해당 산업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경과원은 ▲식품산업 특화 지원사업 신설·선정 기준 개선 ▲그린바이오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R&D 자금 지원 확대, 기술개발 컨설팅 제공 ▲식품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임 상임이사는 “그린바이오 현황과 식품산업 선도기업의 실제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맞춤형 지원으로 경기북부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지난 11일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