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노인 일자리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행기관인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도 ‘최우수기관’에 함께 선정됐다. 구는 올해 관련 사업 수행기관 5곳에서 742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인 6220명보다 19.4% 증가한 규모다. 구는 ▲마을 청소 ▲버스정류장 관리 ▲학교급식 지원 ▲보육교사 도우미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생활 참여도를 높이고 소득 보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2024년 보건복지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지원 지자체 공모’에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노인 일자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부서를 포함해 각 수행기관이 열심히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인 집에 불을 지른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6분쯤 인천 서구 검암동에 있는 한 빌라의 안방에서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외출했던 A씨 어머니는 귀가하던 중 집에 연기가 나는 모습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불을 껐다. 이 불로 안방 벽면이 그을리고 침대·집기류 등이 탔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집에 불을 지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적용할 구체적인 혐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인천 계양구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노력을 인정했다. 인천 계양구는 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노인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부문에서도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이 우수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해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7개 수행기관과 협력했다. 81개 사업을 추진해 5628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925명을 늘려 총 92개 사업 분야에서 6553명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범 사업 운영 등 새롭고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수행기관과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일하며,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2027년 준공 예정인 시립박물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9월까지 매달 전문가 심층 연구세미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모두 3차례에 걸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미술관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논의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1차 세미나는 ‘국내외 미술관 건립·개관 사례와 미술관 변화 양상’을 주제로 공립미술관 관장들이 참석한다. 사례 연구와 비교분석을 통한 인천시립미술관의 특화 전략, 동시대 미술관 개념·역할·의미 등의 변화와 미술관 건립·개관 준비를 위한 실무론적 관점에 대해 토론한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2차 세미나는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담론 공유’를 주제로 인천 예술가와 전시공간 운영자들이 참여한다. 인천지역 미술계 지형도 파악부터 인천의 문화 실태와 문화적 자원, 동아시아 미술 허브로서의 역할 정립과 거점화 및 네트워크 전략, 미술관에 기대하는 역할 제안을 공유한다. 9월 10일 열리는 3차 세미나는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문화정책전문가·미술비평가들이 참석한다. 동시대 지역 미술관의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교육 방향성,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세부전략, 인공지능시대에 대응하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준공이 늦춰진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한다. 시는 오는 19~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대로 홍보와 사업 규모,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는 서구 가좌1동(7월 19일)·석남2동(7월 22일)·가정1동(7월 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준공이 당초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된 사유를 비롯해 사업규모, 추진방향, 향후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공사는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시행된다. 인천대로 주안교차로~서인천IC까지 일반도로 5.64㎞ 구간이 대상이다. 상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하부에는 왕복4차로의 지하도로를 만든다. 시는 다음달 공사계약 입찰공고 후 2025년 5월 우선 시공분을 착공,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개발과장은 “향후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사업과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혼잡도로 개선 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후 기본설계안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인천시교육청은 7월부터 각급기관에서 담당하던 교육공무직원 확정급여형 퇴직급여(DB) 업무를 교육청에서 일원화해 관리한다. 이번 통합 관리는 1300억 원 규모의 DB를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2022년 ‘퇴직연금 가입 시 DB 가입을 원칙으로 한다’는 단체협약 내용에 따라 퇴직급여의 73%를 차지하는 DB를 통합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급기관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교육공무직원의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각급기관에서 교육공무직원 퇴직급여 가입, 적립금 운용 관리, 지급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복잡한 직종별 임금 지급 기준과 관련 법령 적용의 어려움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이 퇴직급여 업무에 부담을 느끼고, 교육공무직원 전보 시마다 적립금을 이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교육청 단위 퇴직급여 통합을 준비하고 적립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퇴직급여 통합 운영을 통해 각급기관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퇴직급여 수급권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가 15일 인천지역 여성기업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여성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천지역 여성기업의 역할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여성기업의 인식 및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여성기업의 판로망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 ▲여성 창업촉진 및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협력 ▲여성기업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가입 등이다. 서임순 인천지회장은 “오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협약식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우리 지회는 여성의 취업, 창업, 경영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도 “여성기업은 남녀의 실질적 평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제고해 우리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여성기업이 탄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광명시가 민선8기 중점 과제로 정해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의 일상화’를 민선8기 시정 80대 과제의 하나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발굴부터 시행까지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노력해온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 실적 등을 대상으로한 이번 평가에서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적극 행정과 시의 특성을 반영한 광명시만의 정책 시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탄소중립, 자원순환경제, 정원도시 분야 등으로 나눠 미세먼지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시민과 함께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관내 공사장 환경관리자 대상 미세먼지 저감 교육, 환경관리 매뉴얼 배포, 공사장 환경관리계획 수립 시 미세먼지 개선
시화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정체성 및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3종(시호·픽시·시미)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화병원은 지난 2023년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의 디자인 고도화 및 상용화 작업, 네이밍 확정을 거쳐 의료기관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최종 캐릭터를 완성했다. 용맹하고 담대하게 시화병원을 수호하는 사자 ‘시호’와 예리하고 섬세한 관찰력으로 환자들의 작은 변화도 바로 집어내는(pick) ‘픽시’, 친절하고 밝은 웃음으로 환자와 열심히 소통하는 천사 ‘시미‘는 시흥시 대표 종합병원으로써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만들고자 하는 시화병원의 의지를 담았다. 시호, 픽시, 시미는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 활동을 위한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시화병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의 공식 SNS와 오프라인 광고 및 행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월 초에는 원내에서 캐릭터 탄생을 알리는 세레머니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병철 이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본원 대표 캐릭터들은 지역주민 및 환
양평군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지역특화 사업인 '초복이 닭! 건강한 여름나기'행사를 진행했다. '초복이 닭! 건강한 여름나기'는 15일 초복을 맞아 주변 저소득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삼계탕과 영양죽,반찬 통조림 등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0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웃들이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보낼수 있도록 안부를 살피며 정성을 담은 음식을 전달했다. 한장희 민간 공동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 흘리며 항상 함께해주시는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무더위 속 소외된 이웃들이 이번 여름도 마음은 따뜻하게 몸은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