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7일 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 김 지사는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약속 대상’ 선거공약 부문에서, 지난해 ‘공약실천계획 평가’ 부문에서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김 지사는 3년 연속 공약 관련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 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를 S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약 이행 완료 ▲지난해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중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 등급을 획득했다.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도는 공약 이행 완료율 35.59%로 전국 시도 평균치인 27.44%를 크게 상회했으며,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도 54.59%로 가장 많은 재정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시흥시는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는 시흥청년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며 함께 만들어갈 시흥청년축제 기획단 ‘흥플러’ 3기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고일 현재 19~34세 이하로,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시흥시 소재의 직장·학교에 소속된 청년 또는 축제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2명이다. 선발된 시흥청년축제 기획단은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2024년 시흥청년축제의 슬로건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축제 홍보 및 운영 등을 함께하게 된다. 시흥청년축제 기획단원에게는 회의참석 수당 지급, 위촉장 수여 및 활동우수자 시장 표창, 시정참여확인서 발급 등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흥플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상선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들이 2024년 시흥청년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서로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흥청년축제 기획단 ‘흥플러’ 3기 모집에 시흥청년들의 많은…
하남시는 지역 한 기업으로부터 결식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성금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건설·시공 전문업기업 ㈜영신디엔씨는 시가 운영하는 모금 기구 하남 '사랑愛나눔'에 1000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영신디엔씨 김성진 대표이사, 기업인협의회 이희근 회장, 김동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진 영신디엔씨 대표이사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기로 마음먹고 성금을 준지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꾸준한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영신디엔씨 덕분에 하남지역이 한층 더 따뜻한 사회가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신디엔씨는 지난 2023년에도 성금 3000만 원과 라면 200상자(500만 원 가액)을 기탁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탁한 성금은 하남 사랑愛 나눔 사업으로 기탁자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구리시는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 로봇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억2000만 원 규모의 하지 로봇 재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22년부터 상지 재활 로봇 도입을 통한 로봇재활실 사업을 시작해 64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하지 로봇 재활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사용되는 로봇(엔젤렉스 메디컬 M20)은 기존의 보행 로봇과 달리 관절 및 신체를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행 훈련이 가능하며, 모터의 힘으로 착용자의 힘을 보조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재활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이 시점에서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해 주는 간병 로봇을 도입해 장애 가구의 돌봄 부담을 크게 경감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 복지가 발전하는 데 기여한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재현 관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재활이 필요해도 보행 운동이 어려웠던 장애인이 새롭게 시작되는 재활서비스와 보행 로봇을 통해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양주 산북초등학교는 4월 29일, 5월 2·9일 3일간 전학년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청 및 한국산림복지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버려지는 나뭇잎을 보존 처리하여 종이 대신 사용하는 방법과 자신이 만든 종이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교육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예술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여 자기표현과 자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전학년 무학년제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통해 서로 학년 간의 소통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및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가는 요즘, 학생들에게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산북초등학교 임대기 교장은 "학생들이 숲자원을 통해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구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 첫걸음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동시대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ʻ얍(YAB, Young Artists Bridge)프로젝트ʼ를 추진하고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참여작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ʻ얍(YAB)-프로젝트ʼ는 기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일방적으로 지원 및 전시하는 공모방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가 지정한 주제에 따라 실험적인 작업을 보여줄 작가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ʻ얍(YAB)ʼ에서 다리(Bridge)는 수원시립미술관이 작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동행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양방향적 성격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의 첫 공모 주제는 ʻ수원, 장소·기억·사람ʼ이다. 작가 선정 절차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전문성, 공정성을 확보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통계청의 통계 데이터를 기준으로 ʻ밀레니얼 세대ʼ로 일컫는 1980~1994년생(만 30~44세)이며, 최근 2년(2022~2024. 4월) 이내에 개인/단체전 참여 이력을 최소 1회 이상 보유해야 한다. 수원시 소재(거주) 예술가이거나 수원시가 주최(주관)한 전시, 공연, 레지던시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작가는 우대요건에 해당한다.
김포시와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워터운영관리(주)가 주관하는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과 이벤트,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제의 메인 테마인 ‘물’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인 ▲수상레저체험(카약, 수상자전거, SUP, 푼툰보트), ▲마린랜드(워터롤러, 패들보트, SUP요가, 영유아물놀이존), ▲해양안전교육체험 뿐만 아니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환경골든벨 ▲에코체험부스 등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월 1일 오후 개막행사에서는 김포시 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에일리 등 화려한 라인업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덕레이스’를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강화해 그 규모를 확대하고, ▲덕콘테스트, ▲LED 오리벌룬 포토존, ▲오리 피포페인팅 등 연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오직 아라마린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된다. 이외에도 남녀노
광주시가 빈목되는 일부 민원인들의 갑질 행위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직원들의 담당 업무 및 직책과 함께 이름을 전체 공개했으나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이름 대신 각 직원의 성씨만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좌표 찍기’ 또는 스토킹형 민원과 같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소속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사진 삭제, 녹음 전화 운영, CCTV 및 비상벨 설치, 특이민원 응대 교육’ 등을 시행해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앞으로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중에 집필한 바다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가 오늘날 예술가들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자산어보’를 그림으로 묘사해 풀어놓은 전시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가 열리고 있다. 226종의 해양생물을 글로 묘사한 ‘자산어보’를 39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해 39점의 그림으로 특징과 잡는 방법, 이동 경로, 쓰임새, 조리법과 맛 등을 풀어놓은 전시다. 전시는 6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된 후 ‘자산어보’를 집필하게 된 배경, 해양생물의 분류 방식, 쓰임새,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산어보’의 실사구시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자료로 제작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해 포용이라는 실학박물관의 핵심 가치를 구현했다. 전시장 입구엔 조태성 작가가 캘리그래피로 ‘자산어보’ 속 해양생물들을 그린 포스터와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했던 배경, 자료의 정확성, 당시 사회의 지식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서의 가치, 흑산도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자산어보 속으로’가 소개된다. 조현서(서울
남양주시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이 구호만 요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남양주시의회 제301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윤옥 의원의 대표발의로 '남양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가 제정됐다. 이후 남양주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회의·교육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민원 응대 시 다회용 컵을 비치해 사용할 것과 1회용 우산비닐 커버를 사용하는 대신, 우산빗물 제거기 사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서약’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와는 달리 여전히 남양주시 공공부문 곳곳에서 1회용품 사용이 반복되고 있어, 남양주시의 1회용품 줄이기 추진 계획이 자칫 홍보의 요란함에 비해 내용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의 한 주민자치위원은 “남양주시가 주최하는 각종 회의 및 교육에 참여하지만 여전히 1회용 생수병을 책상 위에 준비해 두는 습관은 바뀌지 않고 있다. 사전에 텀블러 등 개인컵을 챙겨 올 것을 요청하는 안내 또한 없었다. 아직 일선 현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5일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한 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