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이 신임 대표이사 사무실 마련을 위해 기존 직원들을 타 부서로 이주시킨 사실이 드러나 눈총을 사고 있다. 12일 10시 오산시의회는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 청문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사무실 구조조정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취재결과 지난 5일 재단은 예술팀 직원 8명이 근무하던 사무실을 돌연 대표이사 사무실로 만들겠다며 부서이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직원들이 1명의 대표이사 자리를 만들기 위해 8명의 직원들이 내몰리는 일명 '핑퐁 이전'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한 간부 직원이 최근 새로 임명될 재단대표이사에 대한 과잉충성이 빚어진 돌출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예슬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재단 문화 예술 팀에 8명이 근무하던 사무실이 협소한 업무공간으로 분리 조정됐다"며 "이처럼 직원들까지 분리시켜 과도하게 신임대표 이사실로 만든다는 것은 직원들과의 현장 중심의 소통을 펼치겠다는 대표이사의 소신과는 걸맞지 않다“고 반문했다. 조미선 인사 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질의를 통해 “대표이사의 자질은 철학과 비전 원칙으로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며 "현재 재단에 근무하던 직원 8명이 대표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최근 발표된 ‘2025년 안성시 문화예술 공모제’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안성시의 불합리한 행정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공모제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기는커녕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안성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정책이 예술단체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모제 기준에 따르면, 안성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 소속 예술인은 공연비(출연료)를 받을 수 없다. 반면, 외부에서 초청된 예술인은 정상적으로 출연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예술인들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가 차별받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역 예술단체를 육성하고 보호해야 할 공모제가 오히려 예술인들에게 무료 공연을 강요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기준이라면 예술가들이 단체를 탈퇴해야 공연비를 받을 수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예술단체 소속 여부가 경제적 불이익으로 작용하면서, 단체 운영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단체의 해체를 부추기는 꼴이 됐으며, 이는 안성 지역 예술 생태계 자체를 무너뜨리는 정책이라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이번 공모제에서 또 하나의 논란은 공연비
								
				안성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하며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11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비봉관에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적합한 벼 재배법과 안성 지역 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 기술을 배웠다.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지고 밥맛이 뛰어난 특징을 가진 벼다.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지닌 ‘수찬미’는 외래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이 품종은 안성 지역 벼 농가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성시는 벼 재배 면적의 61%를 차지하는 외래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 등을 ‘수찬미’와 ‘참드림’ 같은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높여,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안성시는 4월과 5월에도 지역 특화 품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기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합한 모내기…
								
				안성시가 1인 가구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 동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11일 안성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 방문 시 동행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 접수, 수납, 약국 방문,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운영된다. 특히, 1인 가구는 병원 방문 시 동행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안성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전문 동행인이 직접 병원에 동행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성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가 병원 방문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이동 서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동행 시 3시간 기준으로 5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안성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지원을 마련했다. 관내 주민 중위소득 120% 이하의 1인 가구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며, 이용 요금의 30%까지
								
				안성미디어센터가 지난 6일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주최 ‘2025 지역미디어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미디어센터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며, 미디어센터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미디어센터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미디어 프로젝트인 ‘봄을 말하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녹음하고, 그 녹음 내용을 바탕으로 점자책을 출판하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봄을 말하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 프로젝트는 점자와 묵자, 사진, 삽화 등을 결합한 점자책을 제작하며, 시각장애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미디어를 매개로 일상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정기 총회에서는 안성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팀의 백민지 직원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백민지 직원은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기
								
				오산시가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제정된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5월부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힘찬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등 신입생 지원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정책 중 하나로, 기존 다자녀 가구 중심이었던 지원을 모든 신입생 가정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교육 복지 확대와 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구체화됐다. 시는 이를 위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으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 2천10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오색전)를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은 보호자가 직접 온라인(정부24)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적, 문구류,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지정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각 초등학교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청 홈페이지·SNS·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오산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오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2025년 오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230) 용역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해 오산시의 2024년 청년정책 추진 실적을 보고받고 2025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며 향후 오산시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내일이 더 빛나는 청년희망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하여 4개 분야 42개 사업에 총 72억 6200만 원을 투입하며, 특히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 ▲관내 기업 원데이 탐방 ▲다양한 직무 현직자 토크콘서트 ▲예비청년 고3대상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오산시민 평생교육 장려금 지원 등 총 11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대학생 행복기숙사 지원사업 등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일자리 외에도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의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청년의 상황에 맞는 정책이 필요한 시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물향기컴퍼니(대표 이강빈, 이지연)가 백미 4kg 100포를 전달하며, 2025년‘중앙동 해뜰나눔릴레이 8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중앙동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과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식사 지원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보다 많은 분들께 온정을 나누고자 4kg 백미로 준비했으며, 넉넉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기탁했다. 물향기컴퍼니 이강빈 대표는“오늘 전한 작은 정성과 온정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오산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백경희 동장은“물향기컴퍼니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백미는 소중히 사용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물향기컴퍼니는 2010년 설립한 오산시 업체로 극단 운영을 비롯해 공연제작·기획, 행사대행 그리고 문화·예술행사, 전시, 박람회, 축제 기획 및 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맞붙는 국제 친선 경기가 6년 만에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음달 19일 개최된다. 화성특례시는 11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현철 KBSN 스포츠본부 본부장,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태국배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으나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것으로,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6년 만에 재개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회에는 팀 KOVO 올스타·영스타 팀과 태국 올스타·영스타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각 기관은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국과 태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와 태국의 배구 팬 모두가 즐겁고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최근 평택교육지원청은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다짐나무’ 서명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렴다짐나무 서명은 지난 1일 취임한 김윤기 교육장의 첫 번째 행사로 평택교육공동체의 청렴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교육청은 청렴다짐나무 행사를 내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25 상반기 교(원)장 회의 및 교(원)감 회의 그리고 2025 상반기 행정실장 회의 등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푸르 Run & Walk’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청렴의 중요성을 공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평택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렴, 갑질예방 교육, 청렴 소통 상호존중의 날, 첨렴 학습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렴이 일상이 되는 평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렴 문화가 교육의 기본 가치로, 이번 청렴다짐나무 서명 행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첨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청은 이번 ‘청렴다짐나무’ 행사에 대해 구성원들이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직접 서약하고 이를 기록하는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