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의 날을 만들어 이제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화성시 마도면 소재의 반려마루 화성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이지만 머지않아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해 반려마루에서 보호한 700여 마리 중 80% 이상이 입양됐다”며 “도가 반려동물, 기후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하는 것이 많다. 지금 우리가 하는 것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열린 펫스타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댕댕이 운동회 등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일반인들이 반려견과 경기에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반려동물산업 육성 정책토론회와 도 동물복지 정책홍보, 도내 반려동물학과 및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홍보부스 등도 마련돼 반려인뿐 아니라 기
가천대학교가 초등학생부터 청장년층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반도체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천반도체교육원’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초대 반도체교육원장으로는 김용석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오는 9월 1일자로 초빙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근무하고 삼성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인 사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성남산업진흥원 이사를 지냈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고문으로 있다. 반도체교육원은 ▲초등학생(반도체영재교육) ▲중·고등학생(반도체특성화교육) ▲청·장년층 (팹리스교육) 등 주기별 맞춤형 반도체 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혁신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등과 산학관 협력도 강화한다. 초등학생은 가천대가 보유한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노하우를 활용해 반도체전공을 개설,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의 실험, 실습중심의 반도체교육을 진행한다. 이공계우수인재는 사실상 초중등 단계에서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에 반도체 조기교육을 통해 반도체 공부의 기초를 다져 전문인재로 성
성남교육지원청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운영위원의 전문성 함양과 책무성 강화에 기여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TF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운영위원의 권한과 의무, 회의 운영 등 운영위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사항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학교운영의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운영의 공동체로서 단위학교 자치 문화를 실현하는 데에 기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화성시가 연등 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4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화성사랑 음악 봉사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시작으로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연등행렬 및 이은미, 장사익이 펼치는 연등음악회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및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행사로서 축제를 즐겼다. 특히 용주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진행된 연등행렬은 용주사 및 화산동 주민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화합의 장을 선보이며 함께 거리를 희망의 등불로 수놓았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연등행렬에서 축사를 통해 “수백 명의 시민 여러분과 연등을 들고 이곳 정조효공원으로 걸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부처님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힌 것처럼 마음속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켜고 ‘희망 화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오늘 정성을 다해 밝힌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밝혀지기를 바라며 화성시의회도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을 신설하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이어 ‘쇄신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5월 10일)을 하루 앞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기자회견으로, 그간 ‘불통’ 이미지로 굳혀진 윤 대통령이 총선참패 후 꺼내든 두 번째 쇄신 카드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평가를 내리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의 방향과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기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질의응답은 주제의 제한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일 야당의 단독 강행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특검법’을 비롯해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의료대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오는 7일에는 민정수석실 설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민정수석실 폐지를 주요 공약 사항
수원시의회는 지난 3일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등 36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현수 의원(국힘·호매실)이 지역별 안전점검 및 시설물 유지관리 예산 적정성 여부 등을 질의했다. 박 의원은 “시 도로 및 시설물 관리의 한계를 알리고 부족한 예산, 인력 운영에 대한 우려 표명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조미옥, 오세철, 배지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는데, 조미옥 의원(민주·호매실)은 의회신청사 공사 전면 중단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책임감 있는 후속 조치를 통해 조속한 공사 재개를 요청했다. 오세철 의원(민주·조원2)은 “구별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 축제를 구성해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축제를 지속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배지환 의원(국힘·매탄1)은 “인계3호공원을 권광로 기준으로 분리하고 명칭을 인계매탄공원으로 변경해달라”며 “관리주체를 팔달구에서 영통구로 변경할 수 있도록 협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82회 제1차 정례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
수원시는 주요 시정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조정하는 시 협치위원회 제3기 위원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 협치위원회 제3기 위원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3기 협치위원회는 학계, 시민 단체, 청년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주도형 협치위원회’를 단계적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공모 위원을 3% 확대했다. ‘시 협치 조례’에 따라 오는 2026년 4월까지 활동한다. 또 시민과 시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제3기 시 협치위원회가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사)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수원시지회)가 권선구 호매실동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선영미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홍승훈 자문위원장 등 20여 명이 호매실동 438-2번지 일원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조성했다. 시가 손바닥정원 부지를 제공하고, 수원시지회가 정원조성 비용을 기부했는데, 수원시지회 회원들은 지속해서 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선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조성 행사에 참여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손바닥정원이 도시 곳곳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바닥정원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도시숲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탄소중립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가람초등학교가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꽃 보다 예쁜 너희들의 날!” 특별한 등굣길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다산가람초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어린이날 등굣길 추억을 주고자 학부모회가 자발적으로 준비를 했으며 교장선생님과 남양주시의회 이진환시의원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각각 오리와 곰돌이 캐릭터 인형탈을 쓴 학부모가 등교하는 아이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맞이하고 학생들은 어린이날 기념 간식을 받아 풍선아치 길을 따라 학교로 들어갔다. 또한, 학교폭력예방과 학교안전예방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다산가람초 이재광 교장은 “멋진 캐릭터 인형이 춤추며 악수로 환영해 주고, 축하문구가 붙여진 초코파이 간식을 들고 학부모님들의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들으며 풍선아치 길을 통과해 등교하는 다산가람 어린이들에게서 놀람과 기쁨, 세상의 주인공 같은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특별한 등굣길을 만들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송현정 학부모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의
술에 취해 골목길에서 잠들어 버린 주취자의 가방을 홈쳐 달아난 절도범이 매의 눈으로 지켜본 관재센터 요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영상을 끝까지 추적해 경찰에 신고한 김포도시안전정보 센터 여성 요원이 검거하게된 공로로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6일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김포도시안전정보 관제 요원은 CCTV를 모니터링 중 술에 취한 음주자가 통진읍 인근 골목길에서 쪼그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 곧바로 112로 신고 했다. 이후 관제 요원은 순찰 차량이 올 때까지 이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한 남성이 잠든 음주자가 소지한 가방 을 홈쳐 그대로 도주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상 착의 및 도주로를 알려 신속하게 검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김포경찰서로부터 경기경찰청 표창장을 전달받은 여성 관제 요원은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것이 근무자의 사명감이다”라며“당연한 일이 이렇게 청장님 표창까지 받으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