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의 새 이름으로 선정된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반대 청원 수가 공모전 온라인 득표수와 비슷해진 가운데 해당 명칭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도민청원에 접수된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총 동의 수 4만 3447명을 기록했다. 이는 북부특자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얻은 4만 3755표와 300여 명 차이 나는 근사치로, 이날 내 공모전 득표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2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등 최종 후보작 10개에 대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전체 11만 8144표 중 37%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모작으로 선정, 지난 1일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해당 명칭이 발표됐다. 이후 경기도민청원 누리집에 반대 청원이 접수되며 빠른 속도로 도지사 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본인을 남양주시민이라고 밝힌 청원 접수자는 글을 통해 “분도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맞냐”며 인구소멸 시대에 행정력을 나눌 명분 빈약, 분도에 따른…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하남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처음 연 어린이날 행사로 매우 뜻 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시는 ‘어린이는 사회가 책임져야 할 우리의 미래’라는 자세로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날 대축제는 시민 약 2만 명이 참석한 1부 기념식 행사와 2부 권역별 공연·놀이·문화체험 등의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하남시가 연 1부 기념식은 하남시민의 숨과 쉼이 있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표창 수상자와 시민 등 약 350명이 모여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과 아동권리헌장에 이어 표창장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했다. 하남문화재단·제27회하남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 주최, 하남시가 후원한 2부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원도심), 미사호수공원(미사권역1), 하남시장애인복지관(미사권역2), 하남시청소년수련관(미사권역3), 미사경정공원(미사권역4), 감일문화공원(감일권역), 위례근린5호공원(위례권역) 등 4개 권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움틀꿈틀, 온 몸이 활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어린이날 연휴 막날인 6일 경기도 수원시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열린 '봉공 원더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이번 주말, 가평에서 감미로운 음악축제 즐겨보세요."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음악축제인 'G-SL(가평 Saturday 라이브) 뮤직페스티벌'이 음악역 1939에서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일(토) 열리는 공연에서는 '제1회 청춘역 1979 창작가요체' 입상 팀들을 시작으로 음악계의 강력한 보컬 가수 '거미'와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한동근'이 출연해 감리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이번 G-SL뮤직 페스티벌은 지난달 약 3000명이 모인 G-SL 뮤직페스티벌에 이은 두번째 음악회로 이번에서 수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저녁에 시작되는 뮤직페스티벌에 앞서 음악역 1939에서 피크닉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이를 통해 하루종일 음악이 흐르는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에게 바쁜 일상속에서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악역 1939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의 입장을 위해서는 가평군에서 1주일 이내에 소비한 1만원 이상의 영수증이 필요하다. 이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상권과 상생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가평군이 고
고양특례시의회는 3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고양특례시와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국민의힘 박현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금까지 발생한 의회와의 갈등 및 불화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남은 임기 2년간 오직 고양시민만을 위하여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특례시의회와 고양특례시 집행부가 상호 협력해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시의회와 집행부는 ▲고양시민의 행복과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상생ㆍ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위한 T/F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김영식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다소 갈등이 있었으나, 고양시를 위하는 마음은 서로 같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의 발전과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남양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11일 다산아트홀에서 어린이 공연 ‘길동무 북두칠성’을 선보인다. ‘길동무 북두칠성’은 그림자놀이를 통해 빛과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음악극으로, 상주단체 ‘극단 즐거운사람들’에서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차원에서 기획됐다. ‘길동무 북두칠성’을 시작으로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오스카와일드의 동화 등을 소재로 한 어린이 판소리 공연 2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연극 2편 등이 연내 다산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남양주병 김용민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속도감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선 직후 3주 만인 지난 3일 총선 공약 사안이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TX 덕소역 추가 정차를 위해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만났다. 김용민 의원과 한문희 사장은 ▶중앙선 KTX 덕소역 정차 ▶강릉선 KTX-이음 덕소역 추가 정차, ▶덕소역 증개축 및 역사 개발 등 지역 철도교통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강릉선 KTX 정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곧 개통되는 중앙선 부산행 KTX 정차를 비롯한 덕소역 개발을 위한 코레일 측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주문했다. 이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덕소역 KTX 추가 정차, 덕소역 증개축’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협조의사를 밝혔으며 관련한 실무협의는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중앙선 KTX-이음은 청량리역~안동역 구간 운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안동역~영천역 구간 복선전철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운행 구간을 연결하여 2025년에는 청량리~부전역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현재 강릉선 KTX-이음이 주말만 정차하고 있는 덕소
남양주시는 삼패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 및 힐링을 줄 수 있도록 자작나무 숲길을 정비하고 포토존 설치와 맨발걷기 전용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들에게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증진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맨발걷기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패한강공원에는 △자작나무숲길 걷기코스 연장 △감성 포토존 및 벤치 설치 △맨발걷기 전용공간 마련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추가로 조성되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덕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삼패한강공원 자작나무 숲길은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우거진 나무 사이로 자연이 만들어낸 흙길을 맨발로 걷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연형 맨발걷기길을 최대로 활용해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많이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삼패동에 위치한 삼패한강공원은 계절별 초화단지, 자작나무 숲길, 물놀이장, 음악분수, 어린이정원 및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즐거움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3일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고자 했던 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