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지난 27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한 택시기사 A씨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은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3일 시흥시 장현동 모처에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신한저축은행입니다, 4.5% 저금리로 3500만원 대환대출 가능합니다”라고 말했고, A씨는 기존 자동차 대출금 1000만 원을 대환대출할 생각에 승낙했다. 잠시 후 카드 채권팀이라는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A씨에게 전화해 “계약위반이다, 대출금 갚아야 한다. 직원을 보낼테니 돈을 준비해서 시흥시청으로 오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말에 현금 1000만 원을 준비해 이동 중에, 평소 '잠깐 경찰․검찰․금융기관 사칭 돈요구, 저금리 대환대출 유도전화 100% 보이스피싱'이라는 경찰 홍보를 떠올렸다. A씨는 '이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다'라고 확신하고, 경찰에게 전화해 "봉투에 담아 현금 전달하라고 해서 만나기로 했다"라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신고 접수한 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 경찰관과 시흥경찰서 형사2과 피싱전담팀은 신속한 출동 및 잠복수사를 통해 현금수거책 B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강은석 시흥경찰서
김포시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쯤 김포시 양촌읍 종이 박스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 있던 사람들은 각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화재 발생 약 3시간 18분 만인 9시 19분쯤 불은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시흥시는 노후 경로당인 벌터경로당의 그린리모델링 준공을 하고 지난 27일 개소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시는 2개년에 걸쳐 총 21곳(2024년 18곳·2025년 3곳)가 선정됐다.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성능 향상과 냉난방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벌터경로당은 1998년 문을 연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내외부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바닥 난방 개선, 친환경 마감재 사용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대폭 향상된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돼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벌터경로당을 포함한 18개 경로당에 총 18억 원(국·도비 14억 원·시비 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7곳의 경로당은 공사에 착공해 12월 초 준공을 앞두고…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청소년들이 청렴의 가치를 배우고,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청소년청렴실천단 활동을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청렴의 가치를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청소년청렴실천단은 ▲4월 안내 교육을 시작으로 ▲5월 발대식 ▲6월~8월 청렴 전파활동 및 시흥시 감사담당관 협업 청렴 영상 촬영 ▲9월~10월 청렴 모니터링 과정을 마치고, 지난 10월 26일 간담회를 열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에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렴실천단 활동 소감 공유 ▲청렴 모니터링 성과 공유 ▲성과 및 개선 사항 논의 ▲대표이사와의 대담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청렴실천단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배우고 실천한 다양한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정연 청소년청렴실천단원은 “청렴실천단 활동을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청렴에 대해 확실히 배우고 실천하는 법을 알게 됐다, 특히, 청렴 영상을 제작해 청렴문화 전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청 늠내홀에서 ‘2025년 제11회 시흥시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총 14개 동(대야·신천·은행·매화·정왕본·정왕2·거북섬·배곧1·배곧2·과림·연성·능곡·월곶·장곡)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팀이 참가했다. 14개 경연참가팀은 주민자치위원, 일반시민 등 350여 명이 함께한 열띤 응원 속에 난타, 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프로그램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홀로아리랑’ 기타 연주를 선보인 능곡동의 ‘한울타리’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은행동 ‘천지개벽’팀, 우수상은 매화동의 ‘떳다! 호조벌 그녀들’팀과 장곡동의 ‘춤자락 무용단’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그 외 10개 팀이 수상했다. 능곡동 한울타리팀은 작품의 완성도와 구성원 간 조화 및 일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면서 내년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 시흥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20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더 힘쓰겠다”라고…
국가의 아동권리보장원이 다국어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을 발간하지 않아 ‘언어 장벽 속의 아이들’이 제도 밖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아동권리보장원이 단 한 번도 다국어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을 발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에 따르면 아동권리보장원은 문화적·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학대 피해가 신고조차 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아동보호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이처럼 다문화가정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미 중앙정부보다 앞서 다국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 순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부모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신고 절차와 보호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아동권리보장원은 '매뉴얼은 내부 지침용으로 사용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자. 정작 현장 종사자나 보호자, 피해아동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은 2024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화도읍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 마을마다콘서트 ‘북한강 뮤직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아름다운 북한강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음색의 가수 존박과 감성 팝 아티스트 치즈(CHEEZE)가 메인 무대에 올랐으며, 김보리와 이병현 밴드 등 실력파 뮤지션들도 함께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가을의 낭만을 극대화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멀리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연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마을마다콘서트는 시민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마다콘서트 공연은 ▲11월 1일(토) 15시 진접푸른숲도서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OST 콘서트 ▲11월 15일(토)…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시민 누구나 드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5 화성특례시 드론스쿨 성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교육을 넘어, 미래 산업으로서의 드론 기술을 시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첫걸음이었다. 화성시는 무인비행장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드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앙이음터, 화성드론비행시험센터, KDA드론교육원 등 지역 내 전문시설을 적극 활용해 교육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드론을 접하고, 기술을 익히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차 과정으로 기초 과정에서는 드론의 원리와 안전한 비행 방법을 익히게 된다. 심화 과정에서는 촬영기체 운용, 국가자격증 취득 대비, 무인멀티콥터 1종 실습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방제 드론과 3종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특히 수료자 중 22명은 ‘드론지도사’와 ‘항공촬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드론 인재로서의 첫발을 시작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의 기술 인력 양성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한 수료생은 “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김포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전열기 사용이 늘고 난방기구 관리가 소홀해지는 겨울철 초입,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오전 6시 18분께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 박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내부 적재물 일부가 전소돼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9시 42분께 김포시 하성면 한 가구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를 우려해 화재 발생 18분 만인 오후 10시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9대와 소방관 11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후 10시 25분께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여기에 김포시도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소식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에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소방서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후 전기배선과 난방기기 점검, 화재경보기 작동 여부를 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교육지원청에서 ‘2025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 4단계 성장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STEP4)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미래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지금까지 총 35회 연수를 통해 2285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등 고교학점제 이해와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번 박람회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부모와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사춘기 소통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여는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한 저자 특강이 열렸다. 2부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교육과정 담당 교사와 함께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종합 연수 ▲ 47개 교과가 참여한 고등학교 과목 전시회 ▲‘나의 교육과정 테크트리 만들기’ 활동이 운영되어 학생의 진로·학업 설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사전 신청한 중학교 3학년 60가족을 대상으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