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위축된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해 마을당 최대 5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축제 개최를 지원하는 ‘농어촌 활성화 분야’와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는 도농교류법 지정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체험휴양마을 또는 국가·지자체 인증 체험농장이 대상이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는 오는 24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오디션 방식의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마을을 선정한다. 발표심사에서는 사업계획의 구체·창의성과 조직 역량,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순위에 따라 최대 5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축제 개최와 체험활동비에 통합 활용 가능하다.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각 시군의 자체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하며 체험객 1인당 최대 1만 원, 체험비의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침체된 농어촌 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체험마을 관계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경기도에서만 258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1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전날 오후 9시 기준 도내 전체 지급 대상의 11.8%에 해당하는 134만 3821건 2584억 원이 지급됐다. 도내 지급 대상자는 총 1357만 1658명이며 지급예정액은 2조 1826억 원이다. 지급수단별로 보면 신용카드 97만 2063건 1820억 원, 경기지역화폐 30만 722건 611억 원, 선불카드 7만 1036건 153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12만 2481건 227억 8511만 원, 고양시 10만 3764건 196억 2311만 원, 용인시 10만 1968건 193억 3413만 원 순으로 최다 신청건수를 기록했다. 첫날 신청자 중 최고령자는 가평군 거주 99세(1926년생) 장 모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이번 1차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 마감 후 2차 신청은 9월 22일까지다. 지급액은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한다.
파주시의회 박은주, 손성익 의원과 경기도의회 조성환, 이용욱 의원은 심학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 과제에 대해 간담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신설학교인 심학고등학교의 개교 이후 겪고 있는 시설 하자 및 주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심학고는 법정 의무사항인 BF(Barrier-Free, 무장애설계) 인증을 적기에 취득하기 위한 시공 보완이 필요하며, 외부 바닥 침하, 옥상 누수, 안전난간 탈락, 도장면 탈락 등 건물 전반의 하자 문제를 호소했다.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용욱·조성환 도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 차원에서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학교 앞 도로는 비유턴 구간에서 유턴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되면서 등·하교 시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좌회전 유도선 설치, 차선 규제봉 설치, 학교 진출입 신호체계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은주·손성익 의원은 “파주시가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챙기고 교육청·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고양특례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공정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활용에 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이를 시범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설계공모 과정에서도 생성형 AI 이미지(투시도)가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시는 기존 공모 기회의 불균형과 현실화 검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설계공모에 AI로 생성한 이미지(투시도)의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반면, 설계공모 당선자에 대해서는 AI 기술 활용을 적극 허용할 예정이다. 단순한 이미지 생성이 아닌, 기획과 분석 등 설계 과정 전반에 걸쳐 AI를 도구로 활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설계의 깊이와 논리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 시민인식 조사, 기반자료 해석, 공간 프로그램 구성, 재료·마감·조명 등 다양한 설계 대안 제시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설계자의 창의성과 기획 역량은 보장하면서도, 공정성과 기술 신뢰도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시 공간과 건축물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예측…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사)소비자기후행동이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자영(용인4)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민주당 경기도당 이홍근(화성1)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임창휘(광주2) 탄소중립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은 지난 21일 민주당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는 소비자기후행동 이수진 상임대표, 송정임 서울·수도권 대표, 박지현·이현안·윤조원 팀장, 석경미 사무국장, 경기도·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팩 분리수거·재활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종이팩은 연간 7만 5000톤가량 출고되지만, 대부분 폐지와 혼입 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재활용되지 못하고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이에 송정임 대표는 시흥시와 서울 서초구, 전북 전주시 등 종이팩 분리수거 사례 등을 거론하며 민관이 함께 재활용을 도와야 종이팩 분리수거가 원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관내 아파트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운영하는 분리배출 시법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단체 등에서 모니터·홍보 등을 맡고 있다. 이홍근 위원장도 “도에서 시군의 종이팩 분리수거나 자원순환과 관련한 모범사례를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최근 ‘괴물 폭우’로 인해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음주가무를 즐긴 공직자들에게 신상필벌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을 엄히 단속하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지난 20일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강원도 모처에서 열린 야유회 참석해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된 것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이 촬영된 당시 구리시에서는 홍수 피해가 발생해 구리시청 공무원 다수가 이른 아침부터 비상근무에 착수한 상태여서 백 시장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 대통령은 “참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이는데, 우수 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타의 모범이 될수록 해 달라”면서도 반대편에선 이같이 잘못된 처신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실종자 확인을 못하고 있는데 실종지 수색, 응급 피해 복구, 그리고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돕는 모든 정책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관계부처를 향해 “특별재난지역 선정도 최대한 신속하게 지정하도록 하고, 특별교부세 지급도 최대한 빨리해달라”고 지시했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나눔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학생들은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나눔장터를 개최, 수익금 85만 6930원을 시에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토당초등학교 이윤서 전교의장은“우리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서 서로 사고 팔면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멋진 어린이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야외 생수냉장고 ‘한모금 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모금 쉼터’는 도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생수를 비치하여 무더위 속 시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치한 폭염대응 시설이다. 올해는 GTX 운정중앙역, 야당역 앞 횡단보도, 문산 북파주농협 앞, 조리 봉일천중학교 사거리, 금촌 주말농장 앞 등 5개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밀착형 대응책으로 해당 장소에는 생수가 비치된 전용 냉장고가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생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개소당 1회 200병씩 하루 3회 600병을 보충하여 올해 총 12만 3000병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더위 속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하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에서는 총 412개소의 무더위쉼터와 509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파주시는 시청,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이나 외국어 사용자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를 지원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전환 방법은 무인민원발급기 초기 화면에서 해당 언어 선택 배너를 눌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이후 메뉴가 해당 언어로 전환되어 발급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선택하면 된다. 무인민원발급기 기기 모델에 따라 외국어 지원 민원서류와 언어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파주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는 7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등), 4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가 지원되고,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64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가 지원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 운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언어장벽으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킨텍스는 앰배서더호텔그룹과 킨텍스 앵커호텔 운영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호텔 명칭을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Novotel Ambassador KINTEX)’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는 2전시장 10홀 전면 부지에 4성급 관광숙박시설로 건립된다. 이번 계약으로 앰배서더호텔그룹은 향후 20년 간 국제적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은 전 세계 대형 전시장 주변의 아코르 브랜드 호텔 중 30%를 넘게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PCO·PEO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킨텍스는 20년 간의 숙원사업이던 앵커호텔 건립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의 숙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보텔’은 고양시에는 처음 들어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라는 점에서 고양시의 위상과 킨텍스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정욱 앰배서더호텔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앰배서더호텔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운영 역량을 고양시와 킨텍스에 집약할 기회”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호텔 운영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