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로 꽃피는 금요일을 만끽할 수 있는 아트마켓이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문화광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트마켓은 ‘꽃 피는 금요일(화금(花金))’을 콘셉트로 오후 3시부터 광장에서 전시, 공연 및 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첫번째 아트마켓은 ‘주부’를 주제로 진행, 신안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참여해 네일아트, 헤어쇼, 뷰티사진전을 선보이며 이밖에 수다방-속풀이 랩, 앱을 활용한 노래방 등의 문화놀이가 마련된다. 28일에는 ‘청소년‘을 주제로 열려 영웅 캐릭터 전시를 비롯해 청소년 비보잉 댄스파티로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자리를 만든다. ‘안산시민’을 주제로 한 아트마켓은 다음달 4일 열린다. 안산의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형형색색의 종이를 찢어 안산의 얼굴을 만들어 가는 ‘안산의 얼굴’, 기억하기 롤링페이퍼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끝으로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 아트마켓은 다음달 11일 개최, ‘해피마마(중국)’, ‘동양의 진주(필리핀)’, 아프리카 출신의 난타팀인 ‘영드림즈’의 공연
장르별 공연 입문 위한 ‘친절한’ 공연 ‘스타트 재즈’ 동요 등 익숙한 곡 가미 세계적 피아니스트 강충모 내달 연주 힙합 콘서트·연기 수업 등 다양한 무대 재즈, 클래식, 힙합, 연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해설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콘서트’가 오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네차례에 걸쳐 열린다. 장르별 공연 입문을 돕고자 기획한 ‘친절한 콘서트’는 재즈, 클래식, 힙합, 연기 등 네가지 장르로 구성, 전문적인 출연진이 출연해 해설과 함께하는 ‘친절한’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그 시작은 재즈다. 오는 29일 열리는 ‘스타트 재즈’는 재즈 음악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동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주제곡, 대중가요 편곡 등 익숙한 곡들에 재즈요소를 가미해 선보인다. 베이스 연주자 김재환을 주축으로 한웅원(드럼), 이명건(피아노), 박경수(기타), 김현미(보컬), 박철(랩) 으로 총 6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그동안 몰랐던 재즈의 모든것
클래식과 재즈가 만난 특별한 공연 ‘조윤성 & 성민제 듀오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탱고의 고장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테마로 꾸며지는 공연은 더블베이스 대표주자 성민제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해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공연을 선물한다. 프랑스 ‘마샬 솔랄 콩쿠르’의 아시아 최초 입상자로 이름을 알린 조윤성은 이후 다수의 앨범으로 재즈와 라틴에서 손꼽는 연주자가 되었고 편곡자로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성민제는 16세의 나이에 독일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이듬해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의 1위에 오르며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의 두 정상을 석권한 황태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에는 친숙한 톤을 위해 현을 교체, 클래식을 넘어 재즈, 가요, 영화 O.S.T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두사람은 아르니 에길슨 ‘더블베이스 소품’, 하바네라&투우사의 노래, 영화 사브리나 메인 테마,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So danco Samba’, 남행열차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객원 보컬로 아시아를 대표하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제5회 고양신진작가발굴전’이 다음달 13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린다. 고양시의 미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된 신진작가발굴전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박지혜, 오유경, 이마리아, 한석경 등 4명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우리의 삶에서 ‘관계’는 떼려야 뗄수 없는 존재다. 전시는 사람과 사물 등 주변과 관계 맺으며 살고 있는 인간의 ‘관계’를 4인 작가의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변과 공생하는 뿌리에 주목한 박지혜 작가는 얽혀있는 뿌리의 모습을 담은 ‘root series’를 통해 개인과 개인이 얽혀 군집을 이루고 살아가는 우리 관계를 이야기한다. 오유경 작가는 투명한 재료에 빛을 투과한 ‘We all shine on, like the moon’ 작품에서 잡히지 않는 에너지들과 우리 주변의 인공물 사이의 관계를 드러낸다. 이마리아의 ‘몽상의 밤’도 눈길을 끈다. 예지몽을 꾼 뒤 잠자는 행위가 불안과 공포로 다가온 오 작가는 본인의 감정을 어두움과 빛으로 표현, 철재 구조물 사이로 들어오는 빛은 우리를 구원해줄 수 있는 요소 혹은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된다
제6회 경기도 시낭송의 밤 ‘시가예찬’이 오는 22일 오후 4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남양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의 역사문화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저서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에 등장하는 세가지 주제를 시(詩)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만든다. 고려장을 주제로 한 첫번째 파트에서는 김형영 시인의 ‘따뜻한 봄날’을 시극으로 구성한 낭송을 시작으로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의 시낭송과 정약용을 주제로 한 남양주시 학생들의 자작시 낭송으로 일상이 위대해지는 정치란 무엇이며, 과거의 정약용의 철학과 삶이 현재에도 유의미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파트2 : 단 하나의 억울함도 없게 하기 위하여’에서는 이보긍 남양주문화원장과 공창배 오산문화원장의 시낭송을 비롯해 스테빌앙상블과 성악가 송형빈의 공연이 진행돼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끝으로 ‘파트3 : 누구나 행복한 삶은 가능한가?’에서는 포엠과 드라마가 합쳐진 포에라마라는 장르와 현대무용이 함께해 시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으며 남양주 시민, 송낙영 경기도의원, 김문경 구리문화원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의 시낭송으로 대미를 장식
동화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HI STORY’展이 문화공장오산에서 오는 12월 25일까지 열린다. ‘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동화속 모습을 재현한 테마의 방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첫번째 방은 마녀의 부엌에서 찾아온 재료들로 나만의 주방 요리를 제작,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 발달은 물론이고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방은 직접 볏짚과 나무, 벽돌 모형의 블록을 이용해 상상 속 집을 만들고, 울타리 쌓는 놀이를 통해 수학적 감각과 공간적 개념을 배울 수 있으며 ‘걸리버 여행기’ 이야기방에서는 힘을 합쳐 소인국 배를 물리치는 과정을 통해 양보와 협동심 등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전시 관계자는 “동화 속 스토리로 구현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EQ와 IQ는 물론이고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1만6천원, 어른 1만원, 단체 1만원. 월요일 휴관.(문의: 개인 010-5800-0957, 단체 010-5800-0982)/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세계 공감 웹툰’과 ‘스토리 to 웹툰’ 부문 참여작가를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나라 웹툰 콘텐츠의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웹툰 기획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신규 웹툰 기획 개발 및 번역 지원을 위한 ‘세계 공감 웹툰’과 스토리 관련 공모전 수상작의 웹툰화 제작 및 해외 마케팅비를 지원하는 ‘스토리 to 웹툰’ 등 2개 부문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특히 ‘세계 공감 웹툰’ 부문은 2단계 지원 방식으로 운영, 1단계 선정 작품 중 우수 작품에 대해 최대 1억 원의 제작비와 해외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작가(개인 또는 법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http://pms.komacon.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자연주의 설치 작가 Stefan Sakic의 ‘Plant Flat in Heyri’ 전시가 다음달 13일까지 갤러리 MOA에서 열린다. 독일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Stefan Sakic은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일본 등 국제 무대에서 자연주의 설치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작가들이 사용하는 물감, 천, 캔버스과 같은 재료가 아닌 나무, 풀 등 자연으로부터 채취한 재료를 이용, 실내, 실외 그리고 도시 공간을 배경으로 가변 설치를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2000년 이후부터는 ‘Plant Flat’를 주제로 오래된 공장, 빈집, 비어있는 사무실 등 사람의 발길이 끊긴 공간을 자연물로 장식하거나 투입시켜 빈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도시, 광장, 공공장소, 쇼핑몰 그리고 유적지 주변으로 영역을 확장해 우리가 접하는 공간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시장 내부는 물론 건물데크, 주차장, 연못 등 외부공간에 헤이리에서 수집한 나무줄기, 낙엽, 풀 등을 설치해 새로운 전시장으로 탈바꿈,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 김인순, ‘뿌리’ 통해 여성·생명성 표현 이우설, 자신의 종교적 체험 화폭에 옮겨 ‘꿈과 일상’전 하봉호 등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 선봬 현대사회 통찰… 꿈 찾아가는 길 모색 먼저 ‘제5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에서는 양평미술을 대표하는 김인순 작가와 이우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1941년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두 사람은 양평에 뿌리를 두고 창작 활동을 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궤적을 남기고 있는 작가들이다. 김인순 작가는 1980년대 참여미술에서부터 ‘예술을 위한 예술’로부터 해방돼 시대적 상황과 예술을 연결하는 시기까지 그 흐름에 편입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1900년대와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나무뿌리’ 작업을 통해 여성과 생명성을 표현했고, 2000년대 후반 부터는 민간신앙과 민화라는 소재로 한 ‘태몽’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말해주고 있다. 이우설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작품의 세계를 완성했다. 그는 부정형 이미지나 부호 또는 글자를 통해 자신이 체험했던 신비스런 종교적 체험을 화폭에 옮기며 추상적 개념이 예술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
실학박물관 ‘하피첩의 귀향’전 “나는 벼슬을 하지 않아 너희에게 남겨줄 게 없다./오직 두 글자의 놀라운 부적을 줄 테니 소홀하게 여기지 말아라./한 글자는 근(勤)이요 또 한 글자는 검(儉)이다.” 가족과 떨어져 유배온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글은 절절하면서도 깊은 애정이 담겨있다. 다산 정약용은 부인 홍 씨가 시집올 때 입었던 낡은 치마에 두 아들에게 보내는 당부의 글을 써내려갔다. 붉은색 치마는 시간이 지나 노을빛으로 변했고, 지난 시간만큼 깊어진 부모의 사랑을 담은 이 서책은 노을빛 치마를 뜻하는 ‘하피첩’이라 이름 붙었다. ‘하피첩’을 통해 아버지로서의 다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하피첩의 귀향’ 전시가 내년 3월 26일까지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다산 정약용은 만 14세이던 1776년 한 살 연상의 풍산홍씨(1761~1838)와 결혼한다. 1801년 신유사옥으로 다산이 전남 강진으로 귀양가면서 부부간의 생이별은 시작됐고, 유배 7년째, 남편이 살아 돌아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던 1806년에 부인 홍씨는 시집올 때 입었던 붉은색 비단치마를 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