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14일 시민 및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부족한 공공 의료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향과 의대 신설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오호택 한경국립대 교수 ▲임준 인천광역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임득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응급의학과장 ▲허학범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보건복지분과위원 ▲김미정 안성시 간호사협회장 ▲김예슬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사무관 ▲김창현 한경국립대 기획처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 기존 의대의 경우,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에 공공보건의료 핵심 역량에 관한 내용이 부족하고, 지역 의대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의사인력 양성을 목표에 둔다고 하더라도 실제 졸업 후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대부분이라며 부정적인 부분을 꼬집었다. 이에,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재활 보건복지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인 한국복지대과 2023년 통합으로, 재활보건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수급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경기도 타 사립대 의대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최소 10년이라는 지역 의무복무 기간을 두어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2024년부터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매도 조건부 임대 포함)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영농은퇴한 고령농업인들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통해 생활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한편, 고령 농업인에게 이양받은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제공하여 농업생산성 향상과 미래농업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입 대상은 2024년 1월 1일 현재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1945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지역 및 경지 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김영조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도입을 통하여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보장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으로 농업인의 영농여건 개선을 위한 농지은행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보조금 지급 요건,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지원단가, 지급상한 면적, 가입…
화성시환경재단과 드론연합대응단이 최근 ‘생태보전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와 이정규 드론연합대응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비봉습지공원 개방·미개방 구역 드론 촬영 ▲멸종위기 야생동물 모니터링 ▲비봉습지공원 주변 하천 불법 어로행위 계도 방송 실시 ▲공원 내 생태계보전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비봉습지공원 내 자연친화적 생태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드론 운영을 통한 비봉습지공원 생태보전 활동을 시작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향후 1년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100만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2021년, 2022년 2년 연속 ‘경기도 도서관 정책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화성시가 운영중인 시립도서관이 '2023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270개의 공공도서관을 시설, 장서, 인력 기준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시립 삼괴도서관과, 둥지어린이집도서관 2개소가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시민 맞춤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시립도서관 2곳은 넓은 면적 내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도서관별 관할 지역, 봉사대상인구의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거리 생활 밀착 독서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대차서비스의 확대 운영 방안으로 관내 사립작은도서관 및 기업체 등에 ‘책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병점역, 동탄SRT역사 내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 시민의 독서 운동 지원을 위해 유아기, 어린이, 청소년, 성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촘촘한 세대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 등의 주제와 도서를 연계한 특강 운영과 취업
화성시의 ‘아동의 꿈을 디자인하고 건강한 성장과 함께하는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운영 성과’ 사업이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아동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낸 지자체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아동의 꿈을 디자인하고 건강한 성장과 함께하는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운영 성과’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어린이자문단 운영을 통해 아동이 전시, 교육, 캠페인, 홍보, 도슨트 등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아동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콘텐츠를 활성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외에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 ▲아동참여 정책토론회 개최 ▲화성시 i신나놀이터 운영 ▲아동상담소 및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교육환경’ 등 각 분야 다양한 아동친화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꿈꾸고 미소 짓는 100만 도시 화성이 될 수 있도록 아동의 삶의 질 개선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
화성도시공사가 화장실에 출입을 감지하는 인공 지능(AI) 시스템을 운영한다. 17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제부도 매바위 화장실에 AI 인공지능 감지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는 CCTV와 달리 고주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이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과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해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화장실 천장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해 화장실 칸의 재실 여부 확인은 물론, 쓰러짐 사고와 30분 이상의 장기재실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행동패턴을 감지해 알려져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김철구 시설관리처장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제부도에 설치된 AI 안전관리 시스템이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100만 화성시에 걸맞게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로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시가 한 해 동안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1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사회적 기업 제품 판로지원'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소셜캠퍼스 온 서울1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원시가 선정된 '사회적 기업 제품 판로지원 우수기관'은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구매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 기업 제품 추진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수원시의 경우 시의 작년 사회적 기업 제품 총구매액은 229억 원으로 전체 구매액 대비 구배 비율은 39.1%다. 또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228억 원을 구매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조한 덕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사회적 경제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사업'으로 수리를 지원한 노후주택이 드디어 200호를 넘어섰다. 수원시는 14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집수리 지원 사업으로 창호를 교체한 영화동의 한 노후주택에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준 시장이 직접 방문한 해당 주택은 집수리 지원 사업으로 집 전체 창호를 교체해 총공사비 1136만 원 중 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집주인 A씨는 공사 후 집이 따뜻해지고 소음이 줄어든 점, 난방비가 줄어든 점을 집어 감사를 표했다.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사업은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방수·단열·창호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등을 지원하고 지원금액은 총공사비의 90% 이내다. 취약계층은 주택 유형별 최대 금액 내 전액 지원한다. 이 시장은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주거환경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다"라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후주택을 발굴해 집수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사업은 올해 10월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고, 지금까지 노후주택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 신간 '아름다움이 이룬다'의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디자인하우필은 오는 17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빵준서 광교점에서 김 교수의 신간 '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영통시민뮤지컬단, 광교1동 기타동아리 등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간에서 김 교수는 광교신도시 등 신규 택지지역이 많은 지역사회의 모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아름다움'을 제시했다. 도시의 모습은 획일함과 잿빛 삭막함이 아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정조가 강조한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조성된 광교신도시의 조성 당시 상황이 자문 역할을 한 김 교수의 시선으로 책에 담겼다. 김 교수는 "수원지역 특히 영통·매탄·광교 지역은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함께 안전과 평안을 준 대표적 도시화 지역"이라며 "도시가 늙지 않고 항상 젊음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발전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혁 교수는 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중앙대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정당혁
화성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성인기준 7.4%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마을버스 요금이 오르는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시는 지난 13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교통카드기준 성인 100원, 청소년 60원, 어린이 50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은 기존 1350원에서 1450원, 청소년은 950원에서 1010원, 어린이는 680원에서 730원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요금이 4년간 동결되 반면, 코로나19 이후 운수업체의 경영악화가 심화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