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막판 선거유세가 불을 뿜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을 쉬지 않고 유세 활동에 쏟거나 하루종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후보의 전 일정을 공개하는 등 후보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알릴 계획이다. 우선 홍영표 새로운미래 부평구을 후보는 7일 새벽 6시부터 9일 자정까지 66시간 총력 유세에 나섰다. 홍 후보는 새벽부터 부개동 야유회 버스 앞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종교시설, 오후에는 공원 등 공공장소를 다니며 10개 동을 샅샅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후보도 8~9일 이틀간 하루 17시간 연속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전 일정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틀동안 도보 이동을 위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진심을 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유명인들을 대동한 선거 유세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후보들도 있다. 이날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구갑 후보는 천은숙 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모래내시장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같은날 배우 명계남 씨는 조택상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서역 광장 일대에서 순회 유세를 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지난 7일에는 배우
교사 두 명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제재에 나섰다. 시 선관위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SNS 등에 특정 후보자의 공약·사진 및 응원 문구 등의 글을 게시한 교사 A와 B를 8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A와 B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SNS인 밴드 등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소속 단체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소속단체 또는 개인명의로 특정 후보자의 공약·사진 등이 포함된 이미지와 정치활동 응원문구 등을 계속·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조, 제60조 제1항, 제85조 제3항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공무원은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같은 법 제87조 제1항은 구성원의 과반수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로 이루어진 단체가 단체의 명의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시 선관위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매우 중대한 선거 범죄”라면서 “공무원이 국민 모두에 대한 봉사자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김포를 방문해 비례대표 9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방문은 낮 12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정문 앞에서 100여 명의 지지자들 및 기자들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 대표는 "국민들이 4.10 조국혁신당에 바라는 점이 많다"며 "3년도 깁니다. 2년으로... 구원해주세요"라는 지지자의 손 팻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유세 발언에 나섰다. 김포-서울 편입과 관련해서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과 국회가 서울편입을 결정할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서울시민과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김포시민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다르게 풀어야 한다. 김포를 서울로 편입한다는 것이 법적으로 사실상 매우 어렵고 실제 정책에서도 힘든데, 말로만 한다는 것은 김포 시민에 대한 기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MBC복면가왕 9주년 방송 결방에 대해 "9주년 특별방송에 9자가 조국혁신당의 9를 연상 시켜 결방시켰다는 점에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을 뭐로 보고 그러는지, 정말 한심하다. 그렇게 조국혁신당이 신경 쓰이고 9번이 신경 쓰이면, KBS 9시 뉴스도 그
국민의힘 평택을 정우성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상대 후보인 이병진(평택을) 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고발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할 당시 2건의 대출 기록을 누락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안성시 미양면 계륵리 소재 토지를 담보로 채권 최고액인 5억 4000만 원을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에서 대출을 받은 기록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소재 토지에 5억 원(채권 최고액)의 근저당 설정 기록 등이다. 정우성 후보 측 관계자는 “재산을 누락 신고해 허위사실을 공표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선거공보물에 담아 무려 10만 315세대에 발송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도 “공직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은 공직후보자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알 권리”라며 “이병진 후보는 재산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사업 대상자 20명, 가족돌봄 사업 대상자 136가구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달 1차 모집에 이은 2차 모집으로, 더 많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1차 모집 대상자는 이달부터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이번 2차 지원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부터 돌봄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맞춤돌봄은 1차 당시 55명이 신청해 4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 가족돌봄은 94가구가 신청해 74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각각 총 60명, 21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돌봄 사업 대상은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개 이상의 중복 장애 보유 ▲일상생활, 의사소통, 행동 중 2개 이상 기능이 제한된 사람 등이다. 맞춤돌봄 사업 대상자에 선정되면 도에서 파견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으로부터 월 최대 50시간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용 3일 전까지 누림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용 시간, 이용 사유 등을 작성해 맞춤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1대 1로 지원을 받는 경우 월 최대 50시간이 가능하며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대 1 지원도 가
경기도는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습사원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사회적 기업과 베이비부머 근로자를 연결해 인턴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참여 대상은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도내 중소․중견·사회적 기업이며, 최종 선정 업체는 오는 29일부터 도내 베이비부머(40~64세) 구직자를 매칭받고, 인건비 최대 360만 원을 지원받는다. 참여 희망 업체는 참여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구비해 오는 19일까지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도는 기업 역량, 사업참여 의지, 정규직 전환 가능성,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6일 도일자리재단 누리집에 최종 선정기업을 공지한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베이비부머 근로자 모집·매칭을 통해 700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근로자 ▲267명 매칭 ▲203명 정규직 전환(전환율 76.0%) ▲161명 고용 유지 등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서부광역사업팀으로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반 도정 구현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도민과 함께 만드는 AI 경기’를 주제로 ‘AI 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정책제안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AI로 기회를 열다’를 부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5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1등 최대 300만 원 등 총 7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실무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본선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개 심사는 국민생각함 투표(10%), 청중평가단(30%), 전문심사단(60%)의 의견을 반영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여를 원한다면 ‘경기도의소리’ 누리집 공모참여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은 후 제안 내용을 작성해 온라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경기도의소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 기회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생성형 AI는
경기도는 오는 23일까지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소년사다리’ 사업 참여자 9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와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청년만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그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사업 참가자는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해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을 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어학연수를 위한 항공료, 숙식비, 교육 프로그램비, 사전교육,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청소년 중 2007~2009년생으로, 비자발급·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3일 18시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교육은 오는 6월 중 현지적응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수행 중인 성균관대가 기존 스마트센서보다 정확한 인공지능 기반 신호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인체에 착용하는 스마트 장비인 웨어러블 분야에 적용돼 의료나 산업제조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8일 도에 따르면 김영훈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나노 소재를 활용해 대상을 감지하고 사물이 반응하게 하는 스마트센서 중 하나인 멀티모달 센서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기술은 높은 데이터 인식 정확도, 낮은 소비 전력, 온도와 압력 등 다중 감지가 특징으로 웨어러블 관련 산업·제조 분야에 적용돼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정확도가 요구되는 의료, 로봇 분야 등에서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인공 딥러닝 모델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온도와 압력 신호 데이터의 종류와 세기를 동시에 분류해 내는데 성공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존 스마트 멀티모달 센서의 신호 처리 한계점을 극복하고 정확한 다중 자극의 감별에 있어 기술적 접근법을 제시, 스마트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광범위한 응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금교빈 연구원은 “도
지난 5~6일 치러진 4·10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제기됐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조작설’ 주장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선관위 관외사전투표 투표함 투입 영상을 게시했다. 황 전 대표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일 당이 참패하자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 왔다. 약 10분가량의 영상에선 선관위 직원과 여야 정당추천위원 2명이 사전투표 종료 다음 날인 7일 오전 2시쯤 우편으로 접수한 관외사전투표(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투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 전 대표는 “어떻게 한 지역구 주민들의 관외 사전투표자 수가 저렇게나 많냐”며 “얼마나 많길래 새벽 3시부터 1시간 이상이나 관외사전투표지를 투입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평구선관위는 지난 대선 때도 선거관리에 문제가 매우 많았던 바로 그곳이다.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했다. 황 전 대표는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이 집계한 투표자 수와 선관위 시스템상 투표자 수가 차이를 보인다는 이유로 ‘사전투표수 부풀리기’ 의혹도 주장했다. 또 투표함 봉인지 색깔이 기존 파란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