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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민주 예산정책협 개최…김동연 “당정대경 원팀으로”

반도체·기후경제·AI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추진
반환공여구역·철도 등 인프라·특화산업 지원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는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100일 만에 기대, 신뢰, 성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 활력을 회복했다”며 “도가 주장해온 확장예산으로 성장 투자도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도는 반도체, 기후경제, AI 등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집중 투자하겠다”며 “반도체 밸리, 팹리스 밸리를 양대축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단 RE100을 선도하고 기후테크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AI 컴퓨팅 센터로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군 반환공여구역과 철도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도가 직접 재정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함으로써 견인하겠다. 수도권 광역철도와 철도 지하화로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대개발, 지역거점 특화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동북부 공공의료원, K-컬처밸리를 포함한 경기북부 대개발로 국가균형발전에 마중물을 놓겠다”고 했다.

 

아울러 “5대 핵심거점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등 특화산업도 육성하겠다. 중앙정부 지원에 앞서 도가 주도적이고 전향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우리 당의, 국회의 예산, 재정, 제도 개선, 규제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지도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라고 했는데 저희가 피스 메이커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며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여는 9·19군사합의 복원 행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도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며 “도에서 하는 일이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시금석이 되기고 하고 각종 정책이 테스트베드가 되기도 한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의 구성원들이 잘해주는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주권시대를 열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정부 3년간 참사를 당한 R&D 예산은 35조 원 이상 배치하고 AI예산도 충분히 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에서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테스트베드가 됐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276억 원을 확보했다. 전국에서 할지도 모르는데 도에서 미리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응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도는 경기RE100을 실천하고 있는데 RE100 시대를 대비하지 않으면 국가 미래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하는 측면에서 추진 중인 공공부문 RE100도 잘 정착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 대표는 “교통문제에도 국토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GTX-A·B·C 노선, 수원발 KTX, 신안산선 등 핵심 인프라 예산도 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도에서 10대 우선 순위사업 포함 다양한 의견을 줬는데 잘 듣고 도의 수요에 맞게 잘 쓰이도록 할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내년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10개 주요 사업 총 5331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07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39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지원 70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100억 원 ▲RE100 마을지원 사업 118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274억 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695억 원 ▲경기도 순환경제이용센터 설치 85억 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 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경제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제대로 된 성장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불균형 해소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도가 선제적으로 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정대’ 원팀에 경기도까지 ‘당정대경’ 원팀으로 민주당 성공과 대한민국 성공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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