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뮬리치의 극장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경남과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이준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뮬리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FC안양(승점 19점·6승1무 1패)과 승점, 다득점(16골)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수원 +8, 안양 +7)에서 앞서 간신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수원은 이날 김현을 최전방에 세우고 손석용, 툰가라, 김주찬을 2선 공격수로 기용했다. 중원은 카즈키와 김상준에게 맡겼고 포백은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6분 툰가라가 경남의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경남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수원은 전반 막판 툰가라의 슛으로 경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0의 균형을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가 소식지 ‘경기도의회’ 5월호에 대한 심의 결과, 소직지 표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시안을 싣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 의정홍보위 정윤경(민주·군포1) 위원장과 김재훈(국힘·안양4) 부위원장, 김선희(국힘·용인7), 김용성(민주·광명4), 이병길(국힘·남양주7) 위원은 외부전문가인 제갈임주, 전현탁 위원 등과 지난 26일 도의회에서 의정홍보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식지 ‘경기도의회’ 5월호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의정홍보위원들은 소직지 표지를 용인 한택식물원 전경, 뒤표지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관련 시안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 지난 4·10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진형(화성7), 이은미(안산8), 김영희(오산1) 의원의 당선 소감을 게재하고 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하남성, 응헤안성 등과 친선 교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의정인(人)사이드 코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환경실천연구소 코너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에 따른 탄소중립 동참 방법을 실을 계획이다. 이어 의정홍보위는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위 백서 제작(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
여주시가 28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한글시장에서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경기도 내 재난사태 선포 권한이 도지사에게 위임됨에 따라 도내 재난 대응체계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례안은 상위법률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갖고 있던 재난사태 선포 권한을 시·도지사에 위임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 조례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에 따른 부서 역할을 명확히 하고 폭염·한파 등 재난 유형을 신설해 재난대응, 수습, 지원, 복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 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부서에서 개최하던 상황판단 회의를 재난수습 주관부서와 공동 개최하게 해 업무 연계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전결사항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일부 조항 용어도 도 대책본부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동일하게 개정했다. 개정 조례안은 다음 달 16일 공포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다소 민감한 의제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야권을 향해 ‘망국 정쟁용 회담’이 될 수 있다며 경고했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등 주요 쟁점 법안 강행 처리를 강행한 것에 대해 “또다시 의회 협치 파괴, 의회 독재를 예고한 것”이라고 쏘아댔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해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하며, 또다시 당리당략 정쟁 만들기에 고심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쉬운 정치의 길을 택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향하는 쉬운 정치의 길은 결국 ‘망국의 길’이며 청년을 좌절 앞에 무릎 꿇리는 일임을 잊지 말라”고 질타했다. 같은 날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관조군 산동란화그룹 회장은 28일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 공식 시작은 란화그룹의 콰징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는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관 회장은 이날 중국 산둥성 린이시 란산구 린이수입상품타운 내에 조성된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센터) 개관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관 회장은 “센터 오픈은 란화그룹이 주요 사업을 심화하고 무역교역 토대를 구축하며 전환된 품질 향상이라는 핵심 발전 전략을 고수해 달성한 또 다른 중요한 성과”라며 “그룹이 비즈니스 국제화 길에 새로운 동력을 추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그룹은 최근 몇 년간 린이시 당위원회 시정부의 상업 및 무역 물류의 최우선 전략을 적극 구현하고 ‘4개 상성’ 건설 및 개발기회를 포착해 개발 전략을 적극 조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콰징사업의 혁신모델‧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국제화 촉진의 새로운 발전을 계속 달성했다”며 “센터를 통해 그룹의 콰징사업은 스스로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란화그룹은 린이시 최초로 콰징 사업단지와 콰징 면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전 세계 13만여 개 제품을 모은 ‘란화 콰징구’라는 자체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판매하는 4000㎡ 규모의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가 28일 중국 현지에서 정식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중국 산둥성 린이시 란산구 린이수입상품타운 내 위치해 있으며 산동란화(山东兰华)그룹과 엘에치코리아(LH KOREA)가 공동 투자했다. 이곳에는 미용‧화장품, 건강기능‧보조식품, 농축수산가공품 등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5000개 이상이 상시 전시돼 있으며 이중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은 2000개 이상이다. 국내 우수제품은 산동란화그룹이 보유한 ‘콰징 플랫폼’에 등록돼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된다. 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제품을 중국 유통‧판매 네트워크와 결합시켜 중국 시장에 판매하도록 돕는 민간 수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국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한‧중 인플루언서, 우수기업, 정부기관 등을 잇는 글로벌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사용자는 약 8억 5000만 명으로 지난해 중국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대비 8.4% 성장한 13조 위안(2400조여 원)을…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이 중국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하도록 돕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8일 중국 현지에서 산동란화(山东兰华)그룹과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둥성 린이시 란산구에 위치한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 개관식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중 무역투자 증대와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두 기관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공동 발굴‧선발한 뒤 중국 현지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선발해 제공하면 란화그룹은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하는 구조다. 협약에 따라 란화그룹은 린이수입상품타운 내 조성된 한국제품라이브커머스센터에 ‘경기도 제품관’을 구축, 선발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한 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또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와 연결해 제품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 시장에 보다 쉽게 진
정부가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경우 대학이 일정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로 모집인원을 줄이는 대학들은 일부 국립대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립대가 증원된 인원을 모두 모집하는 방향을 택하면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가폭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약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인원을 제출했다. 국립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증원분 90명 가운데 절반인 45명, 경상국립대 역시 증원분 124명 가운데 절반인 62명만 늘려 각 155명과 138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제주대 역시 증원분 60명의 절반인 30명만 늘려 총 7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들 3개 대학이 감축하는 증원분은 137명이다. 아직 증원폭을 확정하지 못한 다른 사립대들도 대부분 최대한 정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집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직 모집인원을 정하지 못한 다른 국립대다. 의·정 갈등이 계속되자 앞서 강원대·경북대·경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28일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 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의료계는 이러한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하지 않았다. 임 당선인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의대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