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비 지원 신설, 인턴십 지원 확대 등 취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도는 다음 달 이후 교육 수료 및 자격증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국가자격증 취득 시 1인당 10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취업 교육에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고, 월 20만 원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 정규직 취업 전에 직장 적응 기회를 부여하는 북한이탈주민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원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고 인턴지원금도 당초 12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사전상담을 통해 사업체와 인턴을 연계하고 인턴 채용 기업과 북한이탈주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도는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광명시는 올해 관내 택시에 블랙박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개인택시 846대, 법인택시 415대 등 모두 1261대이다. 이들 택시 중 노후되거나 고장이 난 블랙박스를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택시 1대당 지원비는 최대 24만 원이다. 관내 택시에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 대부분이 설치한 지 5년이 지난 낡은 기종으로 사고식별 등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고 발생 시 영상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택시 내부 상시 촬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택시 범죄를 예방하고, 과속, 난폭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기 어려운 사고에 대해서도 상황을 정확히 녹화해 사고 책임을 명확히 판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재만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택시 블랙박스 설치 지원사업으로 택시 이용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KITF·Kazakhstan International Tourism Fair) 2024’에 10회 연속 참가해 도내 우수 의료기관을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는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산업 행사로, 올해는 지난 24~26일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및 터키 등 유럽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 홍보관은 박람회장 내 ‘한국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참여 도내 의료기관은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강남여성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등 11개소다. 박람회 기간에는 약 1800명 이상이 도 부스를 방문해 경기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 간 상담 1350건, 업무협약(MOU) 체결 50건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4·25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시내에서 2024 메디칼 경기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도 의료기관과 카자흐스탄 해외 환자 송출 업체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도 초청 카
시흥시는 지난 2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실무 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시청 전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7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민과 공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자료 제공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시는 직원들의 보도자료 작성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교육은 시정 보도자료 작성 기법과 언론 동향에 관해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정책홍보의 중요성 및 보도자료 작성법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홍보전략 구상 ▲언론 대응 및 위기와 오보 대응 방법으로 구성돼 직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보도자료 작성 시 궁금한 점도 많았고 부담도 됐는데 전문 강사가 진행한 보도자료 실무 강의가 매우 유용했다. 앞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할 때 오늘 배운 내용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보도자료는 시정 홍보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보도자료 작성 실무교육을…
'아이들 안전한 등·하굣길 책임'을 목표로 하는 화성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이 지난 25일 경찰서 강당에서 열렸다. 80여 명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신임 연합회 임원 위촉장 수여 및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헌신한 유공자 감사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박은정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각 학교 녹색어머니 회원들과 등하굣길 교통지킴이로서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어머니회는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비롯해 교통안전 캠페인, 각 학교를 방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활동을 하게된다. 김원식 화성서부경찰서장은“매일 아침 초등학교 봉사를 하시는 녹색어머니회의 노고를 감사드린다. 올해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러 난항 끝에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첫 영수회담을 갖는다. 당초 양측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를 두고 3차례의 실무 회동을 가진 뒤 이 대표 측이 폭넓은 대화를 원하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한발 양보하며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제안에 약 2년 만에 응답하며 여당의 총선 참패 후 드디어 거대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이번 회담 후 양측이 풀어가야 할 과제도 상당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영수회담은 통상 ‘대립 완화’에 목적을 두고 성사돼 결국 만남에 의의를 둔 채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일부 영수회담을 제외한 대다수는 정부·여당의 양보를 요구하는 야당대표와 대통령 사이의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회동 후 각각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 회담 필수 의제로 거론되는 ▲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채상병특검법 ▲추경 편성 등에 정부·여당이 사실상 수용 반대 입장을 보여와 ‘노딜 회담’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담 하루 전인 28일 “윤석
과천시가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 중 올해 1월 이후 둘째아 이상을 출생한 가정에 대해 서비스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중 3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이 요청하면,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등·하원 등을 돕는 사업으로 소득 등에 따라 요금의 15~100%인 시간당 최대 1만 1,630원을 내야한다. 그러나 과천시에서 둘째아 이상을 올해 출생신고한 가정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출산 후 1년간 월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둘째아 이상 가정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에서 하면 되며, 지원금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달의 다음달 말일 입금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득기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이용자 분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과천시는 다자녀 가정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가 5월 4일과 5일 양일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마(MALMA) 패밀리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금년도 행사는 4일 놀라운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5일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는 미니 체육대회, 가족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MALMA)’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말마 패밀리 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림보게임’과 같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참여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니 승마체험’은 직접 말을 타보거나 말과 가까이서 교감해봄으로써 동물원 외에는 말을 보기 힘든 도심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간대별로 매직 버블쇼, 말마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비즈 만들기, 포니 캐릭터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채워줄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른 점자교육 교보재 제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10명 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점자 문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및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전달된 ‘휴대용 점자 교구’가 교육생들에게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 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하나금융 임직원들의 점자 교구 제작 지원으로…
의왕시의 대표 축제인 ‘2024 의왕철도축제’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왕송호수공원 일원(왕송호수공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의왕철도축제는 전국 유일의 철도 관련 축제로, 철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터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한국교통대, 계원예술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의왕철도 AR체험’, ‘이동과학실험쇼’, ‘호그와트로 가는 마법 기차’ 등 철도 관련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인 왕송호수공원에서는 의왕철도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칙칙폭폭 기차여행 국내로’가 진행돼 국내 주요 지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시민참여 열린무대, 인형탈 디제잉 기차놀이, 가족 피지컬 100, 버블쇼, 보물찾기, 기차탑승권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며 5월 4일 오후 5시 20분에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동물친구들과 시간열차의 비밀’을 진행해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및 부대행사,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