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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청소년 마약사범 6년 동안 '1400명'…"마약 위기 벗어나야"

청소년 마약사범 2018년 56명→2023년 786명 '급증'
"대한민국 근간 흔드는 청소년 마약중독…대책 시급"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최근 6년간 1400여 명에 이르면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4일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국힘·진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범죄소년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3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만 14∼18세 청소년은 총 1430명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6명, 2019년 72명, 2020년 132명, 2021년 183명, 2022년 201명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 786명으로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만 14세 165명, 15세 178명, 16세 260명, 17세 335명, 18세 492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1009명, 남성 421명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유형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이 1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142명, 마약 139명, 기타 4명이었다.

 

강 의원은 "미성년자 청소년이 향정신의약품을 쉽게 접해 마약중독의 길에 빠져드는 것은 대한민국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현재 마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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