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민주·안성)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후보를 상습적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포함해 비방행위를 일삼아 온 7명을 후보자비방죄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당원이거나 지지자, 또는 이해관계자 등은 상대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SNS 등에서 1회 이상 비방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110조 제250조 제251조 등에는 상대 후보자를 향한 의혹 제기 내용이 허위이거나 혹은 사실이더라도 비방을 목적으로 했다고 인정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한다. 또 개별적으로 한 사람에게만 비방을 위해 사실을 유포하더라도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의 요건을 충족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 후보자 비방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윤종군 후보 용광로 선대위 측은 일부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등이 선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등 무분별한 네거티브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4·10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 분당을의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후보가 ‘무박 72시간 선거운동’이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도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분당 주민께 기댈 어깨를 내어드리지 못했다”며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종료시각까지 무박 2일 동안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야간 도보 인사와 캠프 전략회의 등으로 ‘무박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반성한다. 저부터 달라지겠다”며 “분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당 주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저 김은혜에게 부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라며 분당을 주민을 향해 호소했다. 김 후보의 무박 2일 선거운동은 현재 초박빙 양상을 띠고 있는 분당을 선거에서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겠다는 의지로 풀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원은 8일 욱일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안을 발의·찬성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황 도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 4·3 추념식이 열린 날, 서울시의회에서 욱일기 게양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가 철회된 사건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황 도의원은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는 욱일기 같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이 공공장소에 전시되지 못하게 하는 최소한의 공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례 폐지를 통해 욱일기 사용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려 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의 작태는 매국행위나 다름없는 국민에 대한 폭거”라고 쓴소리를 했다. 황 도의원은 일본에 대해서도 “식민지배를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지금도 틈만 나면 견강부회를 일삼으며 역사를 왜곡해 우리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도의원은 또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본 극우세력에 동조하는 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께 사과하라”면서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김길영 시의원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소방본부가 선거 개표소의 안전을 확인했다. 인천소방본부는 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선학체육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에서 소방안전관리 현장 지도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인 해당 체육관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자율 안전관리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개표소 내부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와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수단과 방안을 점검하며, 비상구와 소화기 등 안전시설이 올바르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했다. 또 관계자들과 소방안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인식을 공유하고, 개표소 운영 도중에도 소방력을 최대한 총동원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안전한 개표 환경조성을 위해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력을 총동원해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을 앞두고 논란·의혹 등에 휩싸인 야권 인사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불법 대출’과 ‘편법 증여’ 의혹, ‘경찰 재직 중 로스쿨 병행’과 ‘막말’ 논란 등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공영운(화성을)·양문석(안산갑)·이지은(마포갑)·김준혁(수원정)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야권 후보들이 편법과 반칙을 일삼으며 총선에 임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총선을 이틀여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야권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고삐를 바짝 당긴 것이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권을 향해 “민심의 철퇴가 두렵지 않거나 늘 그래왔듯 민심은 뒷전인 셈”이라며 “선거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힘줘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또 “(민주당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뭉개고 버티자’는 식의 민주당스러운 행태를 보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 기만을 일삼는 민주당 부적격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면서 “민주당은 편법과 반칙이 난무하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구리시 신도시인 갈매동에서 투표 독려 ‘플래시몹’ 을 끝으로 13일간의 열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28일 첫 선거운동 장소인 갈매동에서 총선승리 출정식을 가진바 있어 시작도 갈매동, 마무리도 갈매동으로 정함에 따라 GTX-B 정차 등 갈매에 산적한 꽉막힌 현안·과제들을 강력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갈매신도시는 제게 있어 정치적 고향이 됐다, 이 지역에서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지역주민들의 답답한 심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고, 이번 총선에서 기적의 바람 불면 그 시작점은 바로 이곳 갈매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구리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은 바로 이번 총선이라면서, 흙수저 출생으로 먼지 투성이에 뒤덮인 황무지에서 땀과 열정 하나로 꽃을 피운 자수성가한 IT경제전문가 기업인답게 꽉 막힌 구리문제를 속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경험과 해결 능력을 갖췄다” 며 “어린시절부터 구리시에서 살아온 50년 구리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플래시몹'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최민희(민주·남양주갑) 캠프는 7일 조응천(개혁신당·남양주갑)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캠프 측은 조응천 후보가 4일 최민희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 ▶최민희 후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가 병에 잘 걸린다“저서 논란 ▶허위사실 추궁하자 시의원 핑계댄 최민희 후보 ▶최민희 ’당당한 공약 베끼기‘, 조응천 ’황당‘이라는 사실이 아닌 자극적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시해 최 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응천 캠프 측이 4일 최민희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였는 바,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는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은 공보물 관련 조 후보의 지적에 대해 “하수처리장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는데 무리하게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한 비정상적인 방식이었고, 다른 곳에 충분한 대안이 있음에도 호평·평내에 변전소 사업추진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놀랍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예비후보 명함에 차관급을 역임했는데 장관급 직위를 역임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라는 조응천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장관급이 맞고,…
나태근(국힘·구리) 후보가 8일 윤호중(민주·구리) 후보의 공약 해명기사에 대해 공개질의했다. 나 후보에 따르면 윤호중 후보는 지난 6일 구리시 ‘아천동 석유비축기지(K1)에 국가통합데이터 센터 유치’와 관련해 지역의 우려가 섞인 보도기사가 나오자 윤 후보 측의 해명 보도가 있었다. 해명한 주요 내용은 ▲K1에 설치되는 국가통합데이터센터는 아차산과 한강 밑의 깊숙한 암반층에 만들어져 전자파, 열섬 등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 ▲인근 한강물을 냉각재로 활용하기에 주민들의 불편은 매우 낮고, 필요한 특고압 전력에 대해 고효율 친환경 발전시설들을 활용해 K1기지 내에서 확보하기에 외부 전력 수급이 필요 없다는 점 ▲국가의 중요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나 후보는 이에 대해 첫째, 특고압 전력을 친환경 발전시설로 자체 생산한다 하셨는데, 데이터센터 1개당 연간 전력 사용량은 평균 25GWh로, 4인 가구 6,000세대 사용량과 맞먹는 용량이다. 통상 친환경 발전이라 함은 대표적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있으나 태양광발전은 주간에만 사용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라도 풍력 등 24시간 발전이 가능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0%p 상승하며 6주 만에 지지율 반등을 기록했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3%로 (직전 조사 대비 1.0%p↑)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2%p 내린 59.5%였으며, 리얼미터 관계자는 여야 선거 유세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사전투표 등 총선 변수가 지지율 안정화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4.8%p, 서울 3.3%p 등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구·경북(4.9%p↓), 부산·울산·경남(2.8%p↓), 광주·전라(2.0%p↓), 대전·세종·충청(1.4%p↓) 등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5.0%p↑), 20대(3.6%p↑), 50대(2.1%p↑)에서 상승했고, 30대(4.3%p↓), 40대(1.1%p↓)에서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4%p↑), 진보층(1.3%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로 자세한 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국민의힘의 눈물쇼 유효기간은 선거 전날까지다”라며 여당의 표심호소 전략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까지 자신들의 무능·무책임·무대책을 책임지지 않고 용서를 바란다며 눈물로 다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 동안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할 것 없이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후퇴시켰고,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자신들의 실책과 무능, 국민 주권에 반하는 정치행위로 지탄을 받고 책임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읍소·눈물 작전을 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그(눈물 작전) 이후에도 (국민의힘은) 바뀌지 않았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에는 명확하게 국민의힘의 국정 실패에 대해 주권자 여러분이 확실히 책임을 물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 기간 종료 (9일까지)을 하루 앞두고 자당 총선 후보들에게 흑색선전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니 검증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