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과 연천군 노인복지관은 8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선사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곡리유적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군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천군 노인복지회관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선사시대 생활상(의, 식, 주, 예술)을 주제로 운영된다. 구석기 시대 가죽옷을 직접 제작하는 ‘구석기시대의 의복’, 석기 박편으로 생고기를 잘라 꼬치요리를 만드는 ‘구석기시대 꼬치요리’, 막집과 막집등을 제작하는 ‘작은 막집등 만들기’, 전곡리 대표유물인 주먹도끼 이미지로 냄비받침을 제작하는 ’주먹도끼 냄비받침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천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신청은 연천군 노인복지관(031-834-6080~2)을 통해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
인류는 21세기에 들어서도 폭력과 분단의 힘에 끊임없이 농락당하고 있다. 세계화라는 빛 뒤에는 깊은 그림자가 숨어 있고, 분단의 힘이 아직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그리고 인간의 정신 그 자체를 갈라놓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지성 국제창가학회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는 ‘21세기를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만들려면 어디에서 새로운 지표를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도의 대표적인 철학자 찬드라 박사에게 대담을 제안했다. 이에 이케다 SGI 회장과 찬드라 박사는 동서양 철학사에 등장하는 대표 사상을 중심으로, ‘분단’을 ‘융합’으로 ‘전쟁’을 ‘평화’로 이끄는 정신적 지표를 찾아 함께 사색을 거듭했고 그 여정을 엮어 ‘동양철학을 말한다’로 펴냈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21세기에 들어서도 끊이지 않는 ‘폭력’과 ‘분단’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며 그 해답을 동양철학에서 찾는다. 인간주의를 기본으로 한 동양철학이 고대부터 어떻게 끊임없이 인류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의사소통 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지만 ‘불통의 시대’라고 일컫어지며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 시대다. 언어학자 연규동은 ‘말한다는 것’을 펴내 말의 여러 기능과 말이 가진 특별한 힘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짚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의 구체적인 기술을 알려준다. 말한다는 것은 입에서 나오는 ‘소리’로 ‘뜻’을 전달하는 단순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실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일이다. 저자는 우리가 한국어의 규칙에 맞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부터 시작해 감정을 전하고 협력을 이끌며 지식을 쌓아 나가는 말의 역할을 보여 준다. 또한 말은 고향이나 교양 수준, 직업 등 개인의 특성뿐 아니라 여자와 남자의 역할 등 그 사회의 고정관념을 드러낼 뿐더러 더 나아가 사람의 사고방식을 길들이고 지배하기까지 하는 ‘힘’을 갖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감세’를 ‘세금구제’로 바꾸고 ‘복지’에 ‘무상’을 붙이고 방사능 위험이 있는 원자력발전을 ‘청정에
희끗한 머리에 떡 벌어진 어깨, 꼿꼿한 척추, 규칙과 관습에 메이지 않고,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자신의 ‘일’을 하며 사는 이들이 나타났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아 50세 이후 50년의 골든 타임을 섹시하게 살아가고 있는 ‘골든 그레이(Golden gray)’가 그들이다. 스스로 별 볼 일 없는 40대를 보냈다고 밝힌 강헌구 박사는 ‘새로운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생의 골든타임을 만들어 나갔다. 삶이라는 여행의 이정표를 다시 세우고 삶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재검토하기 시작했으며 가치와 성공, 행복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고 삶의 방향을 재설정해 속도를 높였다. 또한 그는 새로운 책을 읽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습관을 길렀다. 이러한 노력 끝에 골든 타임의 중간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지금, 골든 그레이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골든 그레이’의 저자 강헌구 박사는 정년 퇴직과 귀촌 그리고 창업이라는 삶의 과정을 직접 겪으면서, 6년에 걸쳐 책을 완성했다. 즉, 이 책은 골든 그레이 라이프를 위한 하나의 드림 프로젝트이자 저자 본인의…
“붓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캔버스 안에 담고 싶었습니다.” 지난 16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 제20회 나혜석미술대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진선 씨는 자신의 작품 ‘자연예찬2’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올해로 스무해를 맞는 나혜석미술대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로 다재다능한 삶과 그의 치열했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진행, 매회 걸출한 여성 작가들을 배출하며 수원을 대표하는 미술대전으로 자리잡았다. 20년간 명맥을 이어온 나혜석미술대전은 올해 사전접수를 통해 302점의 작품이 공모됐으며 1차 심사를 거쳐 158점의 작품을 선정, 2차 심사를 통해 본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 154점을 확정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거머쥔 임진선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대상을 받으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이 흐르는 듯한 유려한 표현과 재미있는 화면 구성으로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을 받은 임진선의 ‘자연예찬2’는 푸른빛이 화면 전체를 아우르며 자연물을 상징하는 듯한 섬세한 붓터치가 인상적이다. 임진선 씨는 “주로 제 작업은 자연물에서 영감 받는다. ‘자연예찬2’ 같은 경우는 밤
리우올림픽 앞두고 4명의 작가 작품 선봬 애니메이션 등 ‘다양’ AK갤러리 수원점 내달 21일까지 열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뜨거워진 스포츠의 열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지구마을 운동회’ 전이 다음달 21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근대올림픽은 아름다운 스포츠정신을 전 세계에 보급해 모든 청년들이 삶의 존엄성을 이해하는 인류평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다음달 6일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앞서 스포츠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열리는 ‘지구마을 운동회’ 전시는 스포츠에 대한 미학적인 접근을 눈으로 확인할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이상원, 이수원, 정형대, 최영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이상원 작가의 애니메이션 ‘Run’은 달리기를 하는 각기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조합해 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으로 나타낸다. 작가는 움직임들을 분절해…
‘행궁동사람들’ 프로젝트 참여 대표작 ‘황금물고기’ 등 그려 지난달 출산 중 숨져 염태영 시장 “깊은 애도 표해” 라켈 셈브리 추모전 ‘라켈을 기억하다-Big Gold Fish’전시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상시로 진행된다. 브라질 출신 라켈 셈브리(Raquel Lessa Shembri)는 2010년 대안공간눈에서 진행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 ‘행궁동사람들’에 참여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가 금보여인숙에 그린 황금물고기는 행궁동벽화의 대표작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2012년 행궁동프로젝트에서 세르비아의 드라가나 작가와 팀으로 참여해 행궁동벽화골목을 문어다리로 표현하고 행궁동에서 만난 사람, 동물, 풍경을 드로잉해 태슬을 달아 대안공간눈에 설치작업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서 2014년에는 신화와 예술맥놀이 ‘행궁동에 신화를 풀어놓다’에 참여해 수원화성, 행궁동 로그북을 만들었고 예술공간봄 외벽에 아마존 강에 사는 삐라루크의 아버지나무에 관한 티쿠나족의 신화이야기를 벽화로 남겼다. 이처럼 수원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온 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6 부천만화대상’에서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여탕보고서’는 일반적인 고정 관념을 깨고 ‘여자목욕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화적 발상과 재미를 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네이버 웹툰에 등장하자마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여자목욕탕에서의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작가만의 섬세한 관찰과 익살스러운 개그 감각으로 각색돼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리얼리티를 보여줌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만화의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어린이만화상에는 김홍모 작가의 ‘내친구 마로’가, 해외작품상은 학교의 왕따 문제를 다룬 일본의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의 ‘목소리의 형태’가 선정됐다. 부천만화대상에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에는 각 500만 원, 학술평론상, 부천시민만화상에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되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마일로 작가를 비롯한 수상 작가들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대상 수상 작품은 2017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3일 총 2회에 걸쳐 박물관 일대에서 ‘원시인과 함께 하는 어린이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박물관 관람객과 소통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원시인과 함께하는 어린이 프리마켓’은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파는 프리마켓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공유하는 벼룩시장을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셀러가 돼 관람객에게 물건을 직접 팔게 되며 이번 프리마켓에는 박물관에 주말마다 나타나는 원시인도 어린이 셀러와 함께 할 예정이다. 셀러로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박물관에서 제작한 베스트 어린이셀러 수료증과 박물관 교육 키트가 주어진다. 어린이 셀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어린이 이름과 소속, 부모님 연락처와 거주지역 및 참여 날짜를 기입해 이메일(jgpmedu@gmail.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830-5647) /민경화기자 mkh@
용인지역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제3회 용인, 작가탐색’展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미술협회&문인협회&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 공동주최로 열리는 ‘용인, 작가탐색’展은 용인지역 작가들의 사진·회화·시화·조각·공예·서예 등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역작가들의 예술혼을 가득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시민들에게는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한 여름의 문화예술 축제인 ‘용인 더위(The We)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31-260-3332)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