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프랑스 프리미엄 니트 브랜드 ‘로얄메르(Royal Mer)’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10일 오전 8시 15분 TV라이브 채널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로얄메르는 1940년대부터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정통 니트웨어를 제작해온 브랜드다.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 상징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트르(Quatre) 스트라이프 셔츠’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매 시즌 신규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며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지난해 론칭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리마클라쎄’는 1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냈다. 이에 힘입어 이탈리아 본사는 올해 FW 시즌 한국 고객 전용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 2년간 현대홈쇼핑은 ▲캠핑룩 브랜드 ‘어반어라운드’ ▲소재 차별화 브랜드 ‘머티리얼랩’ 등 자체 브랜드(PB)를 연달아 론칭하며 단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신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안착 중이며, 이달 10일과 24일에도 FW 신상품 론칭…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태국 현지에서 패션쇼를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백화점은 한섬이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MCHOICE&MINT AWARD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이 국내와 유럽이 아닌 동남아 현지에서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초이스&민트 어워드는 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엠초이스와 젠지(Gen Z) 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패션·문화 매체 ‘민트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이날에는 글로벌 패션·유통·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섬은 이번 패션쇼에서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2025 F/W 및 2026 S/S 신제품 100여 종을 공개했다. 방콕의 기후와 실내 쇼핑몰 환경을 고려해 반소매 티셔츠와 봄·가을용 아우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한섬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던 태국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현지 관계자들은 시스템·시스템옴므의 미니멀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과 브랜드 헤리티지가 태국 젠지
롯데백화점이 LA 스트릿 브랜드 ‘언디핏(Undefeated)’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언디핏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언디핏은 2002년 미국에서 런칭한 스트릿·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이키·베이프·컨버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 팝업에서는 25년 봄·여름 시즌 제품부터 가을·겨울 신제품까지 전 시즌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과의 만남을 기념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상품도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컨버스 척 70(13만 5000원) ▲지샥 시계(28만 5000원) ▲맥라렌 F1 피규어(11만 3000원) 등이 있으며, 패션 아이템부터 라이프스타일 토이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스트릿 패션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언디핏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정관장이 명절 선물로 제격인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선보인다. KGC인삼공사는 9일 ‘홍삼정 헤리티지 시리즈’의 일환으로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대한민국 건강유산 홍삼정과 전통 공예 방짜유기의 협업으로, 총 8000개 한정판으로 기획됐다.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은 홍삼정 3병과 방짜유기 전문 브랜드 ‘놋담’의 체리티숟가락, 꽃수저 받침 각 1개씩으로 구성됐다. ‘홍삼정’은 100% 홍삼농축액만 엄선해 깊고 진한 홍삼의 정수를 담은 제품으로, 면역력 증진·혈액 흐름 개선·피로 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정관장은 씨앗을 뿌리기 전 2년간 땅을 고르고, 6년간 재배한 인삼을 사용한다.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홍삼만을 엄선해 담아내 126년 정관장 역사의 장인정신을 이어왔다. 소비자들은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추석엔 정관장으로 正하세요’ 행사 기간에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화애락’, ‘다보록’ 등 스테디셀러와 신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혜택과 얼리버드…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유료 프로그램 '빛따라, 수원화성 미디어산책'을 운영한다.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볼거리에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이 더해져 관람객은 축제 현장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일 3회 진행되며 ▲화서문 미디어아트 관람 ▲팝업스토어 구경 및 포토타임 ▲북포루 성곽 해설 ▲장안문 미디어아트 관람으로 구성된다. 또 수원문화재단은 행리단길 드라마 촬영지부터 미디어아트 축제 현장을 잇는 마을해설사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에게 활동적이고 흥미로운 골목 해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와 전통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만 6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전석 사전 예매제로 운영된다. 오는 9일부터 NOL티켓에서 1인 5000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9월 27일은 개막식으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관람에 전문 해설이
시흥시가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시흥시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3인을 선정했다(가나다 순). 시흥시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최고의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17일간 추천을 받아 총 17명의 후보자가 결정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인사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절차를 진행했다. 박덕인님은 다양한 단체 활동으로 주민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왔으며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또한 농업인 교육과 친환경 농업 보급, 농번기 공동 작업 추진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희량님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등 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특수교육 환경 개선과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장애인 보호 작업장 확대와 중증장애인 고용 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올해 정기구입과 경매를 통해 희귀 만화자료 31건 636점을 새로 수집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료는 한국 만화사 연구의 중요한 토대가 될 만큼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다. 대표적으로 한국 만화의 효시로 알려진 조선시대 목판본 '의열도'와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가 포함됐다. '의열도'는 조선시대 경상도 선산에서 백성들에게 '의(義)'와 '열(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목판본이다. 그림을 통해 충정과 절개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확보한 판본에는 호랑이로부터 주인을 구한 소 이야기 '의우도'(8면)와 남편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열녀 '향랑'(2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 장면에는 설명글과 인물 이름이 기록돼 있어 한국 만화의 효시로 평가된다. 해당 판본은 1630년 조찬한과 1704년 조귀상이 서문을 썼으며, 표지 2장과 내지 13장으로 구성됐다. 또 김종래 작가가 1960년대 중후반에 집필한 육필 원고 22건 627점도 새롭게 수집됐다. 주요 작품은 친구의 원수를 갚는 이야기 '장부', 투전을 소재로 한 활극 만화 '마전', 민담과 전설을 각색한 액자소설 구조의 '나그네' 등이
뮤지컬 '렌트'가 폭발적인 에너지와 새로운 배우들의 목소리로 돌아온다. 2025년 11월 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존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사랑과 우정, 예술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시즌에는 김수하, 조권, 정다희, 구준모 등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 다시 참여하며,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솔지, 진태화, 양희준, 황건하, 황순종, 김려원, 이아름솔 등이 새롭게 합류해 무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특히 김수하는 2020년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다시 '미미' 역으로 돌아오고, 장지후는 '로저'에 이어 이번에는 '콜린'으로 변신한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빌리지에서 예술가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직접 경험한 1990년대의 불안과 열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 당시 사회가 외면했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넘
구리시청 카누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43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예린 선수와 변은정 선수의 맹활약이 팀의 우수한 성적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수한 카누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인 가운데, 구리시청 카누부는 탄탄한 실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예린 선수는 여자 C-1 2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술과 체력을 과시했으며, 변은정 선수는 여자 K-1 500m에서 은메달, K-1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뽐냈다. 두 선수는 이어 K-2 200m 복식 경기에서도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따내며, 팀워크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구리시청 카누부는 대회 전반에서 안정적이고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2위, 준우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구리시청 카누부 선수들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연봉 인상 등 처우 개선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며,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며 “오히려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야가, 보수와 진보가 함께 역사 청산이라는 오래된 숙제를 풀어내야 할 때”라면서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내란과 절연하고, 국민에게 ‘우리가 잘 못 했다’고 진정 어린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 정당 해산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검찰·언론·사법 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이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공소청은 법무부에,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은 행안부에 두고 검찰청은 폐지하겠다”며 “개혁은 타이밍이다. 추석 귀향길 뉴스에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