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민주·성남 중원구)은 27일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한부모가족복지단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부모가족복지단체에 비용을 보조하거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이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실질적인 지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도 복지예산에도 한부모가족복지단체를 위한 지원 예산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수진 의원은 “현장에서 한부모가족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복지단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한부모가족들에게 돌아간다”며, 이번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법안은 한부모가족복지단체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용보조 및 행정지원을 권고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으로 변경함으로써, 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저출생 사회에서 가족의 형태와 관계없이 유지와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은 출생을 도모하는 정책보다 더 현실적이고 가족해체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남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성남시의료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는 지난 25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극수 성남시의회 문화체육복지위원장, 김종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의료원은 북한이탈주민이 경제적 이유로 외래진료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가 비용을 보증해 의료서비스 이용을 원활히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에는 현재 약 45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 중이며, 이들은 탈북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으로 의료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성남시의료원은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의료 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용 진료 상담 전화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들이 필요한 의료 정보를 쉽게 접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외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구리시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 역량강화 교육과정'에서 보건소 박수지 주무관이 ‘혈당수치 인지율 개선 사례’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한 우수사례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과 찾아가는 건강관리 시행으로 질환자를 조기 발견하여 건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혈당수치 인지율이 2022년 23%에서 2023년 37.2%로 14.2% 증가함에 따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건강지표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보건정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26일 성남시 내 주요 새마을금고(성남동부, 성남북부, 성남제일)와 신협(분당신협) 이사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시민과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규덕 성남동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구식 성남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중옥 성남제일 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성희 분당신협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기관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덕수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간담회의 취지를 강조하며, “시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대출 지원 방안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이사장들은 지역 내 금융기관이 단순한 경제적 역할을 넘어 공동체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부천시는 올겨울 시 직영 꽃양묘장 내 맨발 산책로를 조성·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길이 160m, 폭 1m 규모의 순환 형태인 여월꽃양묘장 맨발길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보안 및 안전 등을 고려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시는 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이번 여월꽃양묘장 맨발길 조성은 추운 겨울 야외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지역 주민들의 비닐하우스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제안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의 의견에서 시작되어 기존 관수시설에 세족장을 만드는 등 별도의 조성 비용도 들지 않아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녹지과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맨발 걷기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양묘장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실내 맨발길을 마련했다”며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촉진, 발 근육 강화, 정서 완화 등 건강에 이로운 점도 많지만, 부작용도 다양한 만큼 개인의 건강 상태와 걷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집 앞에
부천시와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생활지원사)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돌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 황향임 팀장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예방관리 등을 설명하며,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치매 돌봄 노하우를 공유해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이 막막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 자세한 돌봄 방법을 배우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부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관련 기관 돌봄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무료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치료관리비 및 조호 물품 지원 ▲치매 증상별 맞춤 프로그램 ▲치매 가족 자조 모임 등 다양한 치매 지원 서비스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 치매로…
부천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평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3위로 최고 성적을 갱신한 후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종합평가다. 부천시는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지자체와 함께 I그룹에 속해 국정과제 및 도정 시책 관련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정량평가)와 14개 지표 우수사례 선정 실적(정성평가)에 대해 평가받았다. 특히 부천시는 상위권 순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3개 구 37개 동 개청 등 행정 체제 개편 및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이룬 정책‘차별화’와 공직사회·동(洞)·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내세웠다. 그 결과 9개 분야 105개 세부 지표 중 103개에서 S등급을 기록했으며, 정성평가 14개 지표 중에서는 9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내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천시는 오는 12월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상 사업비)를 받게 된다. 상 사업비 전액은 그동안 평가 준비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복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그룹 내 1위(최우수)와 경기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 3년 연속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시는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과 도정 주요 시책지표를 통해 행정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의 행정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정부 주요 시책지표 74개’ ▲‘도정 주요 시책지표 30개’ 총 104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지표실적 평가(80%)와 전년도 정부합동평가(20%) 실적을 합산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102.33점(가점 포함)을 획득해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했으며, 3년 연속 모든 지표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한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평가에서 2그룹(10개 시군) 8위, 7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지속적인 행정서비스
대한적십자사 조종면봉사회는 지난 26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가평군 조종면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왕명희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기부를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돼새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조종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조종면봉사회에 깊은 감사플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의 경제적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024 고맙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맙스마스 이벤트는 병원 본관과 별관에 마련된 포토존에 설치된 소원 트리에 소원 카드를 걸고, 이를 사진으로 남겨 온라인으로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와 케이크 쿠폰, 백화점 상품권,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나화엽 병원장은 “이번 이벤트는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 행사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남긴 소원 카드는 트리를 장식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당첨자는 12월 31일 병원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분당제생병원의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병원의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