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50만 부가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자 2011년에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2위를 차지한 경제서.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은 한마디로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경기(景氣)의 파도가 아니라 인구(人口)의 파도, 즉 생산가능인구(生産可能人口)=현역세대의 수의 증감(增減)’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저자는 통계자료, 즉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데이터를 통해 일본의 디플레이션 문제를 분석해냈다. 이를 근거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 둔화 ▲생산가능인구에 해당하는 세대의 개인소득 총액 유지 및 증가 ▲개인소비 총액 유지 및 증가 등 3가지 새로운 처방을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고령부유층에서 젊은 세대로의 자발적인 소득이전 실현 ▲여성 취업과 경영 참가 촉진 ▲외국인관광객 및 단기체류객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단카이세대(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1차 베이비붐 세대로, 일본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다)의 1차 퇴직으로 인해 여유가 생긴 인건비를 젊은 세대로 돌리는 노력을 한다면 내수의 감퇴를 방지하고 끝없는 경비삭감의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다. 혹은 고령부유층이 가만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과 철학자 김광식이 철학을 매개로 만났다. ‘김광석과 철학하기’는 김광식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가 근래에 학교에서 했던 강연과 KBS 2TV에서 했던 ‘행복을 위한 철학 콘서트’ 등의 내용을 모아 묶은 책이다. 거대담론의 철학보다 일상을 이야기하는 철학을, 삶과 격리된 동굴 속 철학이 아닌 삶의 크고 작은 고통을 함께 나누는 철학을 지향하는 저자는 김광석의 노래 속 철학적 화두를 통해 고대·근대·현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12인의 시선으로 우리 저마다 사는 방식에 어울리는 행복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행복을 꿈꾸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행복은 삶의 방식, 곧 라이프스타일이다’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꿈결의 철학을 전하며,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는 이들에게 ‘존재의 의미는 의미를 만드는 자가 결정한다’라고 말하는 하이데거의 죽음의 철학을 전한다.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데카르트의 이성의 철학을 전하고, 칸트의 자기비판의 철학으로 행복을 낳는 생각과 불행을 낳는 생각을 전하며, 니체
지난 1980년 천체물리학자 칼 세이건이 진행한 13부작 우주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는 우주의 법칙과 생명의 기원을 아름다운 영상과 친근한 해설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주면서 천문학 대중화에 크게 공헌한 작품으로 이름이 높다. 세이건이 집필한 동명의 책 또한 천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14년, 이 기념비적인 우주 서사시는 그 사이 축적된 새로운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전면 리부트되기에 이르렀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방영된 이 다큐멘터리 속에서 칼 세이건 대신 ‘상상의 우주선’을 타고 시청자들을 우주의 광대한 시공간으로 안내한 인물은 뉴욕 헤이든 천문관의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였다. ‘현존하는 최고의 우주 스토리텔러’인 타이슨의 장기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적, 기술적 개념을 명쾌하고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내 목표는 우주를 지상으로 끌고 내려와 뭔가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을 좀 더 재미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힌 타이슨은 특유의 활기찬 화법과 유머 감각으로 풍부한 과학적 사례와 대중문화를 섞어가며 물 흐르듯 이야기한다. 타이슨은 이 책에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년간 조사한 ‘세계의 소금’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염전에 가다’ 사진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사진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에서 지난 2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발간된 소금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박물관은 2014~2015년 해외 12개 나라 15개 지역과 경기도에서부터 전라도까지 천일염 지역 및 제주도, 기타 지역을 현지 조사했다. 현지조사는 소금의 생산방식과 생산에 사용되는 도구, 소금의 용도를 비롯해 문화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소금의 상징과 소금민속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조사했다. 박물관은 향후 종합보고서와 특별전도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소금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인류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 위해 과연 인류에게 전해지는 공통적인 문화적 유전자가 무엇이고,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를 소금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이자 신년음악회 ‘왈츠&자진모리 한마당’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시향이 선보이는 2016년 기획연주회의 콘셉트는 ‘레인보우 시즌’으로, 인천시향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는 뜻으로 약속과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향의 레인보우 시즌은 이날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무지개 색깔이 투영된 다양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7회의 음악회로 구성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음악회는 레인보우 시즌의 강렬한 ‘레드’로 2명의 슈트라우스의 대표곡 클래식과 우리음악의 만남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전반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수많은 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평가받는 ‘박쥐’ 서곡이 첫번째로 장식한다. 박쥐는 3막의 오페레타 서곡으로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인 아주 밝은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곡은 독일 작곡가 R. 슈트라우스의 대표 오페라 ‘장미의 기사&rsquo
‘13개의 방-Knock’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과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일대에 위치한 미술대학(경기대, 경희대, 수원대, 수원여대, 협성대) 2016년도 졸업예정자 중 13인을 선정해 기획한 신진작가전으로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음악과 조형의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작업한 이한울의 ‘The Concert’은 천장에 도예 작품을 설치해 직접 관객이 만지며 소리를 들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레고형상의 작품과 야생화를 주제로 한 부조작품이 전시한 김나영의 ‘童心(동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동심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재형의 ‘자각’ 전시는 무심코 지나치는 ‘죽음’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엄혜림의 ‘시선’은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고 무시할 때 그들을 바라보는 좁은 시선, 낮은 시선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다섯 번째 방은 강윤구의 ‘꿈속의 꿈’전이 소개된다. 영상작업과 마네킹설치작업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작가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꿈속의 꿈으로 깊게 빠져들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 채…
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29일과 3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천아트홀은 ‘이천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또 다른 20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기념비적 작품인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린다. 1995년 첫 무대를 선보인 명성황후는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뮤지컬이다. 1997년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 진출,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잡은 명성황후는 대한민국 최초 1천회 공연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또 제2, 3회 뮤지컬대상에서 각각 6관왕과 3관왕을 차지했고, 아시아 뮤지컬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LA Ovation Awards에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뮤지컬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29일(금) 오후 7시30분, 30일(토) 오후 3시·7시. 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 A석 6만6천원, B석 5만5천원, C석 4만4천원.(문의: 031-644-2100) /민경화기자 mkh@
㈜이강피앤씨는 지난해 11월 말 창간한 반려동물 매거진 ‘LIFE and DOGUE(라이프 앤 도그)’의 온라인 사이트(www.lifeanddogue.com)를 통한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프 앤 도그’는 반려견과 함께 트랜디한 삶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감성 매거진으로, 패션·뷰티·문화·예술·여행·건강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고급 정보와 감각적인 비주얼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매거진은 3, 6, 9, 12월 계간으로 발행되며, 발행되지 않는 나머지 달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는 ▲스타일 ▲피플 ▲플레이스 ▲컬처 등 각 섹션별로 수시로 업로드된다. 최근에는 ‘유카누바 도그쇼’ 등 세계 유수의 도그쇼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방송인 구지성의 인터뷰를 비롯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나눠 쓸 수 있는 특별한 도구, 반려견의 방한용 레드 아이템, 전국의 특색 있는 애견파크 등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또 헬스케어, 미용, 입양, 트레이닝, 제품 등 분야별로 반려견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며,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베를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단원미술관 1관에서 성백주 화백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원로작가 4인전 ‘랩소디 인 안산(Rhapsody in Ansan)’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성백주의 비구상’이라는 부제로 전시 참여 중인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성백주 화백은 1927년 경북 출생으로 해방 후 작가로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으며, 1990년대 안산에 정착하면서 현재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대중들에게 장미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구상과 비구상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일상의 풍경과 사물, 인물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기간 미의식에 대한 탐구와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고민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성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완전한 비구상으로 작업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작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누구나
기획전·문화 콘텐츠 한층 강화 전시 통해 지역작가 등과 지속 교류 인문학 강좌·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독창적 단원미술제·단원 콘텐츠 개발 안산 단원미술관이 2016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안산문화재단은 단원미술관이 올해 다양한 기획전시를 활성화하고 미술관만의 특색 있는 기획전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장년층의 작가들을 발굴·조명하고, 지역작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여름·겨울 방학 시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어렵기만 한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설치·영상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올해 단원미술관의 가장 큰 변화는 인문학 강좌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확대다. 성인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미술관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좀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게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