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 안양을 대표하는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새롭게 태어났다. 시는 17일 강득구, 민병덕 국회의원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최대호 시장과 최병일 시의회의장, 사회단체회원과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동안구청 옆 부지(평촌대로 243번길 42)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753㎡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기존 기능별 분산돼 운영 중인 7000여대의 방범·교통·안전 CCTV를 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초대형 관제센터와 체험형 전시공간(홍보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1층에 자리한 홍보체험관은 '디지털 가상현실(VR·XR)'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스마트도로 인프라', '스마트도시 디오라마' 등 미래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그리고 시의 자율주행 미래교통, 인공지능 스마트 안전도로 등을 체험하고 안전귀가 서비스와 지능형 CCTV 관제, 고령자 안심서비스 등을 대형 디오라마로 경험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도 시승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청 본관 7층에서 센터를 운영해왔다. 홍보체험관은 22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축제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명품부터 컨템포러리·스포츠·아웃도어·골프·키즈·리빙 등 전 장르 730여 개 입점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전 품목 20% 추가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 및 품목 제외, 브랜드별 할인율 상이) 슈퍼 새터데이는 지난해 10월, 신세계사이먼이 5년 만에 다시 선보인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다. 지난해 행사 당시 아울렛 전점의 입차 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폴로 랄프로렌 · 나이키 등의 인기 브랜드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등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사이먼은 올해도 연이은 고물가 속에 선제적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장 먼저 만나는 블랙 프라이데이’ 콘셉트로, 창립 이래 최초 4월로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 역대급 쇼핑 혜택과 더불어 자동차(미니 컨트리맨) 경품 이벤트, 최고 10% 사은행사 등을 통해 고객 부담은 낮추고 쇼핑의 즐거움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서강대학교와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성남시는 17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경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2판교 테크노밸리 내에 건립 예정인 신사옥 내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칭)를 운영하고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는 약 8900㎡ 규모로 빠르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성남시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첨단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산학 활동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판교 KAIST AI연구원, 정자동 성균관대 혁신R&D센터, 그리고 오늘 서강-판교디지털 혁신캠퍼스까지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성남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첫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 KBIZ 문화경영포럼은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공정한 보상’의 저자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MZ세대에 대한 기성세대 CEO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에서는 기업별 평가 및 보상제도에 대한 소개 및 사례발표와 함께 기업의 평가 및 보상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중소기업 1세대와 2세대 CEO 등 폭넓은 연령계층의 공감을 얻었다. 신재용 교수는 “MZ세대의 공정한 보상 요구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거대한 흐름”이라며 “MZ세대와 중소기업 CEO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투명한 평가 및 보상체계 확립으로 MZ세대와 기업이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주방 가전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제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주방에서도 콘텐츠를 시청하고 삼성푸드에 저장된 레시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인식해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고, 보관기한 임박 시 알림을 전달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유용하다. 삼성푸드 또한 AI 기술이 더해져 주방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 7형 터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오후 전화 회담을 실시한다. 이번 회담은 일본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측에서 회담을 제안했으며 한·일 및 한·미·일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구체적으로 기시다 총리는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 등 3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한다. 마이니치는 또 최근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한국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계속 개선하고자 하는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아주대학교는 17일 국내 연구진이 유연하고 가벼운 태양전지와 피부 부착형 바이오센서 기술을 통합해 자가 구동 웨어러블 심전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센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유연 소자로 사물 인터넷과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드론과 인공위성,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전자공학과 남용현 졸업생(석사),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동준 졸업생(석사), 아주대 정보통신연구소 최준규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유연하고 가벼우며 높은 효율을 가진 플렉서블(flexible) 태양전지는 바이오 소자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 움직임만으로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갈륨비소(GaAs) 태양전지는 다중 접합 태양전지의 구현을 용이하게 하고,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갈륨비소(GaAs) 태양전지는 갈륨과 비소를 조합한 화합물반도체로 만든 태양전지다. 무겁고 딱딱한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와 달리 가볍고 유연한 형태로 구현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전에 활용됐던 태양전지 모듈의 구조적 변형이 아니라 태양전지 자체의 물리적 변형에 주목했다. 2.3μm 두께의 갈륨비소 태양전지를 5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술판 진술 조작’ 주장에 대해 검찰이 반박했다. 수원지검은 17일 A4 3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이화영이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그룹 관계자들이 가져운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화영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 조사를 받은 김성태와 방용철 등 쌍방울 그룹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쌍방울 그룹 관계자가 음식조자도 반입한 사실이 일절 없으며, 음주 장소로 언급된 사무실 1315호는 식사 장소로 사용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이날 음주 일시로 새롭게 주장된 지난해 6월 30일에는 검사실이 아닌 별도 건물인 구치감에서 식사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에 입회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등 변호사 상대로 확인한 결과 음주나 진술 조작 사실이 없다고 명확하게 진술했다”며 “이화영이 주장하는 시기인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계호 교도관 전원에게 전수조사한 결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승하차구역(드롭존)이 생겨나는 가운데 해당 구역의 설치를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인근 초등학교 앞에는 노랗게 물든 횡단보도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들이 이어져 있었다.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중 드롭존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구간에는 차량 및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었다. 이곳 외에도 원천동 인근 다른 초등학교의 경우에도 드롭존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며, 해당 차량들은 도로에 줄을 잇기도 했다. 드롭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생들이 스쿨버스, 학부모 차량 등 통학차량에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특정 공간을 의미한다. 학교의 출입구 주변에 마련되며, 해당 구간에서는 통학차량의 주정차를 5분 이내까지 허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관내 초등학교는 총 99개교로 이중 드롭존이 마련된 학교는 4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이미정 씨(50)는 “아이가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차량으로 데리러 가는데 어린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증원 등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대통령이 총선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한 내용에서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단순히 의료개혁을 언급하고 합리적 의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단순한 표현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반대해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의료현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내년에 전문의 2800명이 배출되지 못한다”며 “의사 수의 7%인 전공의가 빠지면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기에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당장 내년에 의사 3000명이 배출되지 못한다”며 “군의 의료체계가 흔들리고, 공중보건의 배출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필수의료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