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인생 2막에 접어드는 신중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인생플러스센터가 16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16일 오전 11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앞 광장에서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국회의원, 일자리 관련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해 신중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될 인생플러스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면서도 다가올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소외되고 있는 신중년들이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에게 생애 상담, 경력개발, 취업,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해 이들이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기관이다. 센터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지하 1~2층에 1천8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에는 취업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센터, 채무상담실, 소비자 상담실, 우리노무사상담실이 있으며, 신중년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신중년라운지와 시니어카페인 카
지난 15일부터 내린 봄비가 반갑지 않은 곳이 있다. 인천 서구 석남동이다. 폐수수탁업처리업체 10곳이 몰려 있는 석남동 주민들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면 반복되는 악취에 이제는 ‘그려러니’ 할 뿐이다. 지난해 기준 인천지역 폐수수탁처리업체 모두 17곳으로 서구에 14곳이 있다. 그 중 10곳이 석남동에 난립돼 있다. 16일 오전 석남동 주민 A씨는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의 악취에 참다못해 서구청에 민원신고를 했다. A씨는 “비만 오면 악취가 난다. 평상시에도 자주 악취가 나곤 하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너무 심했다”며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놨다가 들어 온 악취가 시간이 지나도 가시질 않았다”고 말했다. 서구 악취 민원은 ▲2020년 10건 ▲2021~2022년 각각 4건 ▲2023년 5건 ▲올해(16일 기준)는 2건이 있었다. 악취 민원은 매년 줄고 있다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 석남동 주민들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석남동 주민 B씨는 “악취 민원을 해도 그때만 잠깐일 뿐이다”며 “며칠 있으면 또 악취가 나 이제는 신고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악취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비가 오고 꾸물꾸물한 날에 악취가 많이
유정복 인천시장 1호 공약‘뉴홍콩시티’가 없던 일이 된 반면, 같은 1호 공약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날개 한 쪽을 달았다.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면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KMI이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PI(수익성 지수)가 1.04로 조사된 것. PI가 1 이상 나오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45만 3281㎡ 규모 1·8부두 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있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사업추진 물꼬가 터진 셈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내항 재개발 추진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지역 전문가 자문 및 주민대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협의회’ 1차 회의를 16일 오후 2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1기(2018~2020)와 2기(2021~2023)에 이은 ‘3기 재개발 추진협의회’ 첫 번째 회의인 이날 모임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위촉장 수여, 운영규정(안) 논의와 함께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동 사업시행기관인 인천시와 IP
경기도의회가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의회사무처 전 직원에 대한 ‘특별휴가’를 운영한다. 도의회는 가정의 달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현안 업무에 종사해 온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루의 특별휴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직, 기간제 등 근로자의 날 휴가를 보장받는 직원 외에도 도의회 소속 직원 전원이 다음 달 1일부터 17일 중 특별휴가를 하루씩 받게 됐다. 의회사무처 직원은 이날 현재 총 507명이며, 이 중 일반직·시간선택제·파견직 공무원이 464명, 공무직·기간제 근로자는 43명이다. 도의회는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의 80%에 대해 1일 중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20%는 2일 이후부터 17일 중 하루를 택해 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제11대 도의회 개원 후 156명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상시 지원하며 각종 현안업무 추진에 고생해 온 직원들에게 이번 특별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근로자의 날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6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기치로 삼아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념사를 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 친구들을 가슴에 묻고 오랜 세월을 견딘 유가족과 생존자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이 지났지만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 아프게 새겨진 그날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했던 절절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의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대비해야 할 때”라며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사회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그간 간과했던 것들을 세밀히 살펴본 후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정치권에서는 한 목소리로 애도를 표하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안전사고 관련 제도 재검토·재발방지 시스템 정착을 위한 노력을 제시한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같은 노력의 시작으로 다음 달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희생자 304명에게 명복을 빌며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 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라며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 재검토 및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착, 그동안 쌓여온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더 이상 10년 전 오늘을, 1년 반 전 그날(10·29 이태원 참사)을 기억하겠다고 다짐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핵심 공격수 이승우가 2024시즌 첫 번째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3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이승우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포를 터뜨린 선수에게 준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정한다. 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이승우와 함께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이 후보에 올랐다.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른 이승우는 2라운드 전북 현대 전에서 후반 1분 드리블로 수비 5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진성욱은 2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 전에서 후반 19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승우의 골은 팬 투표에서 79%(540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1%(1477표)에 그친 진성욱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우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보험금 지급절차를 개선하고, 보험분쟁 감축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 분쟁조정 신속처리 및 예방을 위해 보험업권 CCO(고객총괄책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감원 관계자 및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속한 분쟁처리를 위해 유형별 집중처리 체계로의 전환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생명·일반손보 부문에서는 지난 2022년 8월 유형별 집중처리 방식으로 분쟁조정 프로세스 변경 후 보유분쟁 건의 60% 상당을 감축했다. 이를 토대로 금감원과 민원관리시스템 개편 및 조정절차 개선을 통해 쟁점중심의 검토 및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사례에 대해선 적극적인 재검토 및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중요한 사항은 향후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으로 정립해 분쟁처리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에게 CCO 주도로 분쟁유발 보상관행의 선제적 개선에 책임의식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보협회는 이에 맞춰 부당한 화해계약의 방지를 위해 마련한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의 시행 준비상황과 세부
주민우(안산 단원중)가 2024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민우는 1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 3학년부 1600m 계주에서 신대한, 최대한, 이윤호와 팀을 이뤄 안산교육지원청이 3분44초15로 부천교육지원청(3분47초86)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3분52초3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주민우는 이번 대회 남중 3학년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여중부에서는 3학년부 800m와 1500m에서 1위에 오른 김정아(가평중)이 MVP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남초 6학년부 400m 계주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이 52초88로 용인교육지원청(54초40)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55초38)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100m, 200m 우승에 이어 400M계주에서 성남교육지원청의 우승에 기여한 김동하(운중초)는 3관왕 등극과 함께 남초부 MVP에 뽑혔다. 여초부 MVP는 6학년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새암(군포 금정초)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