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안산 단원중)가 2024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민우는 1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 3학년부 1600m 계주에서 신대한, 최대한, 이윤호와 팀을 이뤄 안산교육지원청이 3분44초15로 부천교육지원청(3분47초86)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3분52초3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주민우는 이번 대회 남중 3학년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여중부에서는 3학년부 800m와 1500m에서 1위에 오른 김정아(가평중)이 MVP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남초 6학년부 400m 계주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이 52초88로 용인교육지원청(54초40)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55초38)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100m, 200m 우승에 이어 400M계주에서 성남교육지원청의 우승에 기여한 김동하(운중초)는 3관왕 등극과 함께 남초부 MVP에 뽑혔다. 여초부 MVP는 6학년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새암(군포 금정초)이 이름을 올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세월호참사 관련 책을 인용하며 “박근혜 정부의 최후가 윤석열 정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진실을 감추는 자들이 침몰할 뿐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열두 가지 주요권고 중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한 가지만 이행했다. 책임 인정, 공식사과, 재발방지 약속 모두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추모사업, 의료비 지원 등 정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다”며 “4·16 생명안전공원도 비용 편익 논리에 밀려 늦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정치권에 책임을 따지며 공직자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그는 “여전히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 없고 진실을 덮기에만 급급하다. 더 강고해진 승자독식구조, 극한투쟁과 대립의 무한반복 속 국민 생명과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일침을 놨다. 김 지사는 “유가족과 피해자가 충분히 치유되고 회복될 때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노력하고 기다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번 정부에서 하지 않는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끝까지…
경기도 서남부인 시흥시에 바이오산업 벨트를 조성해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종배(민주·시흥4) 건설교통위원장은 16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는 이미 전국의 바이오산업 중심지이며 큰 잠재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에 더 많은 기업과 인력을 유치하고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월곶-판교선(월판선)이 바이오산업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가 이를 활용해 바이오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도와 인천 송도의 바이오산업 규모를 비교하며 발전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도가 현재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서 송도와 비교했 때 뒤처지고 있다”며 “바이오산업 정책도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가 더 많은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건강과 미래에 대한 소망이 바이오산업에 달려있다”며 “도가 바이오산업을 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기형(민주·김포4) 의원은 16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김포 서울편입’ 이슈를 언급하며 “정치권은 메가서울을 띄우기 위해 김포와 경기도를 조연 취급했다”고 전면 비판했다. 지난 2월 3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포에 방문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이 의원은 “리더가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 철저한 지식이 없다면 그 연설은 공허한 말의 어리석음이 될 것이며 그 행동은 위험할 정도로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될 것이다”라는 철학자 키케로의 말을 인용하며 한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어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의 ‘한마디’로 경기 일부 지역은 혼란에 빠졌고 정치권은 메가서울을 띄우기 위해 도를 조연 취급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젠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김포와 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올바른 성장 방향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며 “사실상 김포-서울 편입은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치와 민주주의는 시민의 힘으로 작동한다. 당장 사탕발림의 말은 한순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인천도시공사(iH)는 부채중점관리기관 오명을 벗기 위해 부채비율 200% 미만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발행한 공사채를 매년 일정부분 갚아 나가면서, 우량 주택 건설사업 용지를 지속적으로 팔고 있다. 지난해 송도 11공구 RC2·RC3 블록의 매각 의사를 밝혔고, 올해 검단 AA17·18 블록도 매각 예정이다. 이처럼 iH는 자본금 감소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를 우량 주택건설 사업용지 매각으로 보전하는 고육지책을 펴고 있다. 사업성이 있는 땅을 포기하는 셈이다. 이는 미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다. 인천시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타시·도는 지방공기업에 대규모의 출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일한 부채비율 200% 초과 공기업으로 꼽힌 충북개발공사의 경우 충청북도의 도움을 받게 됐다. 지난해 충청북도는 충북개발공사의 중장기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500억 원의 자본금 출자를 결정했다. 당시 충북도는 자본금 추가 출자없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경우 오는 2026년 충북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이 325.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자본금 출자를 강력 추진해 지난해 300억 원, 올해 200억 원을 현금 출자해 모두 500억 원
음주운전, 직위의 사적 이용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원 10명은 해당 도의원 2명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이들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도의회에 각각 제출했다.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에게 징계 요구안 접수 내용을 보고했고 향후 이에 대한 검토 및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징계 요구안에 이름을 올린 A도의원은 지난달 3일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바 있다. 다른 B도의원은 자신의 변호사 사무소에 대한 홍보 내용을 올리는 블로그에서 자신의 도의원 직위를 기재해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권익위는 해당 의원의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도의회에 통보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등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지며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하고 관련 법, 자치법규 등에 위배된 행위를 할 경우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 또 경기도의회 윤리
170억 원대 백화점 상품권 투자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은 맘카페 운영자와 그의 아들이 불복하자 검찰도 맞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0년과 징역 4년을 각각 선고받은 A씨(51·여)와 그의 아들 B씨(30)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사기방조)로 함께 재판에 넘긴 A씨 남편 C씨(39)의 무죄 판결에도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장기간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지속하면서 범행을 확대한 데다 피해자들은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들은 범행 후에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고소 취하를 종용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의 범행 정도에 비해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했다"며 "무죄가 선고된 공범 C씨도 A씨에게 본인 명의 사업자등록과 계좌 등을 제공하면서 범행에 적극 가담한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와 B씨도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유로 법원에 항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과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준환(국힘·고양9) 의원은 16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후보 시절 과학기술 분야 4대 정책공약으로 경기 북동부 등 교통취약지역에 도심항공교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오 의원은 “K-UAM 2단계 수도권 실증지역으로 경기도 고양과 서울, 인천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는 어떤 노력을 하였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도가 UAM의 선도지자체가 되기 위해 시범운영구역에도 지정될 수 있도록 회랑·운항 관리, 보안 안전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도내 시군이 시범운영구역 사업에 적극 신청하도록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또 “버티포트 입지 마련을 위해 장애물 제한표면 기준과 교통·환경영향평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도시계획 측면에서 시군과의 소통을 통해 용도변경·지구단위계획 반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기체·부품 개발과 전력·충전 설비 등의 국산화와 도심항공교통 기술경쟁력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도내 R&D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며 “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시‧군과 25개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부모에게 지역의 다양한 늘봄 정보를 제공하는 자원지도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원지도는 ▲학교 내 늘봄교실(2980실) ▲늘봄공유학교(168개소) ▲지역아동센터(770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54개소) ▲다함께돌봄센터(310개소) 등 다양한 늘봄 및 지자체 돌봄 정보를 담았다. 아울러 기관별 지원내용, 주소, 정원, 운영시간, 연락처 등을 안내해 수요자들이 맞춤 교육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지도는 누리집, 안내문,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늘봄학교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 경기북부경찰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자원지도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늘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올해 FTA 체결국 수출을 희망하는 235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FTA 활용 목적에 맞게 유형별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과 FTA 체결국 간에는 관세 절감으로 수출시 교역 이익을 취할 수 있으나 기업들은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중 ‘기초’ 컨설팅 205개사, ‘종합’ 컨설팅 30개사 등 총 23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수출기업 원산지증명서 컨설팅 ▲협력기업 원산지확인서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초’ 컨설팅 ▲원산지판정, 증명서발급, 원산지 관리시스템 도입 컨설팅을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 유형 등으로 구분된다. 품목추가 컨설팅, 품목⸱업체별 인증수출자 취득, 원산지 모의사후검증 등 세부 선택사항을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 2년간 FTA 컨설팅 수혜를 받은 기업을 제외한 곳이다. 다만 신제품 개발에 따라 HS코드 6단위 기준 품목이 다른 경우나 신시장 개척에 따른 미활용 FTA 협정에 대한 적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