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입장을 밝힌다. 당초 여러 방식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없이 모두발언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1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이후의 구체적 국정 쇄신 방향과 제22대 국회와의 협력 구상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제21대 국회에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구조가 확정된 만큼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향후 인선에 대한 구상을 언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4일) 주재한 공개일정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제외하고 참모진과 국정 방향 및 총선 수습책에 대한 내부 논의를 계속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 때 총선 관련 발언을 한다면 따로 대국민 담화를
광주시는 지역 서각 강좌 학습자들이 참여한 ‘제21회 대한민국 서각 대전’에서 2년 연속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검천 평생학습센터 일반인 서각 강좌자들 참여한 이번 대전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국제각자연맹에서 후원하는 이번대전은 서각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 3월 27일 접수를 받아 1764점이 출품 돼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입상작 584점을 발표했다. 검천 평생학습센터 김성열 강사의 지도로 9명이 응모한 결과 우수상에 김영자(작품명:堅견), 서각상에 이용희(작품명:修心수심)씨가 수상했다. 특선에 김기정(작품명:和而不同화이부동), 윤혜란(작품명:어머님), 김홍수(작품명:美樂미락), 유병운(작품명:圓淨원정), 정현섭(작품명:撫古桐무고동), 입선에 임영순(작품명:雲行雨施운행우시)씨로 8명이 수상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5월 8일~13일까지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리며 공모전 시상식은 5월 11일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주시 검천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환경미화원 신창흔씨(오른쪽)에게 이현재 시장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지역 환경미화원에게 15일 표창을 수여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는 신창흔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 50분쯤 신장사거리 인근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중 의식을 잃고 뒤로 넘어진 할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신씨는 쓰러진 환자에게 곧바로 다가가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심폐소생을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는 얼마 후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신씨는 환자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묵묵히 진행했다. 시민들은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살린 신씨의 선행을 제보했고, 해당 사연은 지역의 한 언론사에서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신창흔씨의 따스한 마음과 용기 있는 행동은 큰 귀감이 됐다”라며 “앞으로 하남시는 시민 누구라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하남시 일가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사서와 독서 전문 강사를 지역아동센터 등에 직접 파견,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가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사업을 지원해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 2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미사 13단지에 위치한 LH행복꿈터 미사강변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은 오는 4월~7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독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독서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정보 활용 프로그램 ▲‘나는 기다립니다’의 저자 표영민 작가, ‘드라랄라 치과’의 저자 윤담요 작가와의 만남 ▲하남문화재단 문화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재 시장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이번 사업으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보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가도서관
파주시는 지난 14일, 임진강예술단의 북한문화예술공연 ‘2024년 평화를 열다’ 첫 공연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두루나눔 상설 무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북한 인기가요 ‘반갑습니다’ 합창으로 시작된 ‘평화를 열다’는 가야금 연주, 옷 변신쇼를 비롯해 고(故) 최승희의 고전무용을 재현한 쟁강춤, 북한 민속무용 박편무 등 다채로운 북한 노래와 춤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파주시의 임진각, 마장호수 등을 무대로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 창단된 임진강예술단(대표 백영숙)은 무용, 가창, 악기 연주 등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있는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예술 속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임진강예술단은 북한예술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봉사단체”라며, “올해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노래하길 기대하겠다”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재난·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위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생명·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유가족인 김종기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바뀌어야 된다고 외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전하길 바라는 것은 마땅한 요구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국가는 외면했고 그 결과는 159명의 젊은 생명이 억울하게 떠난 이태원 참사, 평범하게 출근하던 국민이 지하차도에서 희생당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나타났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배가) 침몰했는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히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단 한명도 처벌받지 않은 지휘책임자들을 처벌해야 (우리 사회가) 안전한 사회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권리를 요구
안성시낚시협회(대표 우원식)가 지난 9일 원곡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하여 사용해달라며 쌀 200kg을 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안성시낚시협회는 “낚시는 항상 주변을 살피면서 낚시대에 항상 집중하고, 어떤 때는 기다려주고, 어떤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사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살피면서 집중하고, 어려운 분들을 기다려주는 배려심과 그 분들을 위해 앞장서주는 적극성이 필요한 것 같다. 낚시를 하면서 배운 깨달음을 몸소 실천하고자 쌀을 기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진 원곡면장은 “낚시는 흔히 밀당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공동체 의식과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낚시꾼들이 계속 좋은 자리를 찾으려 돌아다니고 공부하듯이, 우리 원곡면행정복지센터도 발로 뛰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손 내밀어 주시고, 도움을 주신 안성시낚시협회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양시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청년 정책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학과 일반고, 특성화고, 범계역 청년출구 등 18곳에서 청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배달 서비스’를 진행했다. 올해는 신청 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청년 커리어 고민 솔루션 ‘올큐’사업▲청년 가구 이사비 지원사업▲청년 네트워크(단체·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등 맞춤형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연성대와 안양문화고 등 13곳, 431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5월에는 성결대에서, 이달부터 7월까지는 특성화고 5곳에서 청년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시의 청년 정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어디든 찾아가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일제강점기인 1919년 일본군이 자행한 주민 학살사건 현장인 화성시 제암리에 독립운동기념관이 15일 문을 열었다. 향남읍 제암리 5,414㎡ 부지에 지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한 물품 5,200여 점이 보관된 전시실 3곳과 수장고, 화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실 등이 마련됐다. 야외 역사문화공원에는 각종 조형물과 쉼터 등이 있다. 전시실은 상설·기획·어린이전시실 3개로 구성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반관람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숨진 주민 29명(제암리 23명, 고주리 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운영해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은 “일제강점기 화성지역은 3.1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던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은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사명감의 출발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이 걸어간 길 위에 한걸음을 더 내딛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김호영·김은미 씨 장남 현규(양주시 복지지원과 주무관)군과 김진묵·이상우 씨 장녀 은진(의정부시 노인장애인과 주무관)양 = 4월20일(토) 오후 2시, 경민컨벤션 6층 아모리스홀(의정부시 서부로 545) ☎ 031-826-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