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6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터진 이재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빠졌던 수원은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하위권인 리그 10위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수원FC는 이날 몬레알, 안데르손, 김주엽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원, 윤빛가람, 정승원을 중원에 기용했다. 포백은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전 공 점유율 41%로 59%의 대전에 밀렸지만,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 기회를 만들어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대전의 슈팅을 0개로 꽁꽁 묶었다. 왼쪽 측면에서는 안데르손의 폭발적인 드리블, 오른쪽 측면에서는 김주엽을 겨냥한 롱 패스를 활용해 양 측면을 흔들던 수원FC는 전반 2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김주엽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전반을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전통시장에 유럽형 디자인을 입혀 도시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2024년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사업의 참여 상권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의한 전통시장, 상점가(골목형상점가 포함) 등 시군 지정 상권이다. 선정 상권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4개소 내외로 선발되며 2024~2026년 시군 공공기관(상권지원기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액은 도비 50%, 시군비 50% 매칭으로 개소당 최대 200억 원이다. 개소당 지원액은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조정될 수 있다. 아울러 선진 사례연구를 통해 ▲네덜란드 마켓홀 ▲프랑스 파사쥬 주프로와 상점가 ▲네덜란드 알버트 카이프 ▲스페인 산타카타리나 시장 등 여러 혁신모델을 구축한다. 오는 5~6월에는 국제 건축 디자인 업체 공모를 개최,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건축 디자인 설계를 진행할 국내외 우수 디자인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시군 공공기관이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제반서류를 작성하고 시군을 통해 공문으로 경상원에 접수해야 한다. 김행석 도 소상공인과
동부건설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은 실적 잠정 집계 결과 1분기 현재 신규 수주액이 약 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동부건설의 수주잔고는 약 9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동부건설이 수주한 물량은 모두 비주택 사업이다. 연초 단독으로 수주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시작으로 최근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한 총 공사금액 1600억 원 규모의 '광양 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까지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건설 시장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수주 물량이 줄어들 것을 사전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꾸준히 육성해 온 플랜트 사업분야에서만 올해 현재까지 약 2000억 원을 수주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상승세를 띄고 있어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사업성이 높은 분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복지재단 청년지원사업단은 도내 19~39세 청년 80여 명(25팀)으로 구성된 2024년 경기도 청년공동체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년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활동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활동가를 양성한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회, 기성세대, 제도, 정치 등이 그렇게 못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년·도민·국민 전부 행복할 수 있다”며 “공동체 활동이 청년과 우리사회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범식에서는 경기도 청년공동체로 활동 중인 아리모리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31초 뽐내기, 미션 수행, 블록퍼즐 완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협력을 다졌다. ‘공감의 말 한마디’ 시간에는 김 지사와 청년공동체가 함께 청년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공동체는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로컬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 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경기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20일 민선8기 장애인정책의 방향을 알리고 도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360도 장애돌봄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15일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 선포 ▲17일 360도 어디나돌봄 ‘어디나 따뜻해지는 어게인 봄 토크’ ▲18일 제44회 경기도 장애인의날 기념식 ▲19·20일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사례 선정자 초청 장애연극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15~19일 도청 1층 로비에서는 점심과 퇴근 시간대 30분 내외 장애예술인 공연과 2024년 누림 Art&Work 선정 작품 20점 전시도 이뤄진다. 17일에는 지난해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 후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대표 장애인 1명과, 18일에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애인 40명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가깝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누리는 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후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거론된 후보들의 인사 검증을 두고 여론 반향을 살피며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4·10 총선 패배 책임으로 대거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후임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등이 강하게 반대할 경우 임명을 강행할 수도 없는 상황에, 비서실장 인사에 담긴 메시지도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초대 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실장을 임명해 경제와 공무원 관리에 방점을 찍고 대통령실 중심의 정부·여당을 꾸려왔다. 이어 임명된 이관섭 전 실장도 경제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온 인물이다. 그러나 차기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군에는 정치권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 강화를 염두해 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정치권 안팎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장제원 의원 등이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군에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5년 넘게 빈 건물로 방치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이 드디어 철거 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까지 외부 변화는 없지만 내부에선 행정절차가 시작돼 하반기에는 외부 변화도 나타날 전망이다. 14일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의 철거가 늦어지고 있지만 시는 공공기여 금액을 확정짓고 세부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간다. 당초 사업자 측은 지난 1월 건물의 철거 허가 절차를 밟고, 3월 철거를 예정했지만 철거 허가 신청은 3월에야 이뤄졌다. 이에 구는 허가 부서의 철거 허가 신청 확인을 거쳐 심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별개로 시는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와 사업자가 맺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에 따라 시는 올 초 토지 재감정 평가를 마치고 건축 심의에 들어갔다. 특히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금액을 329억 원으로 확정짓고 세부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시 사전협상팀은 공원 부서와 함께 예술로 확장 및 인근 공원 주차장 조성 등의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철거 허가가 나면 건물 해체를 시작으로 시는 건축심의를 진행,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에는 31층 2개 동과…
지난해 인천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90.3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직전 조사 결과인 79.60%보다 10.7%p 증가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 장애인 편의시설 1만 2555곳을 대상으로 설치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인 장애인 편의시설은 1998년 이후 지어진 공원·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공동주택 등이다. 매개시설·내부시설·위생시설·안내시설·기타시설·비치용품 등으로 분류해 접근로·장애인전용주차구역·출입구·화장실·점자블록·휴게시설·휠체어·점자업무안내책자 등 26종의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인천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90.30%, 적정설치율 78.8%를 기록했다. 5년 전 조사했던 수치보다 설치율은 10.7%p, 적정설치율은 5.6%p 올랐다. 인천은 전국 평균보다 설치율이 높았지만 적정설치율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전국 평균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였다. 정부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과 적정설치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장애인 접근성의 양적 향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적정설치
인천 검단신도시 내 신설 초·중·고교의 개교가 늦어지면서 과밀학급 문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2고는 내년 3월로,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6초와 검단6중은 각각 2025년 9월과 2026년 3월로 개교가 지연됐다.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1.9.)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2022.1.) 등으로 신설학교 적정 공사기간이 기존 420일에서 560일로 5개월여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인천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검단3구역과 검단신도시, 오류지구 일부를 포함한 6학교군 지역은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6학교군 내 학교마다 최근 들어 전입학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최근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6학교군 내 고등학교 전입학 현황을 보면 아라고 6명, 원당고 15명, 백석고 6명, 마전고 5명, 검단고 4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 5개 고교 평균 급당 학생수는 올해 4월 8일 기준 31.2명으로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인 28명보다 많다. 같은 학교군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한 서인천고와 대인
용인특례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의 야간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용인 봄빛 야간 마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야간관광 체류 유도 상품인 ‘용인 봄빛 야간 마실’은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문화‧예술‧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간 마실은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호암미술관 희원에서 사진투어를 체험하고, 미디어 아트와 카페가 결합된 ‘데일리아트스토리’를 방문해 미디어 공연을 관람한다. 올해는 ‘순간수집가’라는 부제로 필름 카메라의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전시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인순 관광과장은 “용인에서 좋은 기억을 담고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마실 프로그램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남긴 사진들로 온라인에 전시할 계획이며 함께 야간마실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용인의 멋진 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