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디그니티 (DIGNITY)의 7월 24일(수)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려 루오, 민석, 루크, 온, 형진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은 디그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1990년대 힙합 레전드 아이콘인 듀스를 향한 존경심을 담아 그들의 감성을 오마주한 5세대 새로운 K팝을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이 우거진 경기상상캠퍼스,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방학을 보내보자. 두 기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캠프 프로그램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름’에 대해 정보 매체와 예술매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화 ‘엘리멘탈’과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공존의 의미와 가치, 바람직한 공존의 모습, 내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의 소중함을 얘기해 본다. 뉴스와 보도사진을 보며 나와 문화배경이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 세계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사라진 저녁’등을 읽고 미래의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동·식물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급증에 따라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2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하고,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인상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은행의 주담대를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도 영업점에서의 신규 신청을 제한하고,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신청만 허용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취급 기준을 조정하는 것"이라며 "우선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주담대 증가액은 22조 2604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4.2% 증가했으며, 특히 2분기에만 15조 5057억 원이 늘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은행들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오는 29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2%p 인상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도 이미 금리를 인상했다. 다주택자 대출 제한은 금리 인상만으로는 대출 증가를 막기 어렵다는 판
아리셀 참사 발생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유가족 지원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사측과 합의가 끝날 때까지 숙박 지원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화성시는 '숙박 지원은 오는 31일까지만 한다'는 기존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25일 오전 완진됐으나, 이후 유가족 지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아리셀참사대책위원회,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피해자 단체)는 지난 23일 경기도청 앞에서 '아리셀 교섭 회피 규탄 및 정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주노총과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운동본부의 주도로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울산,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됐다. 피해자 단체는 사측과의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유가족에 대한 숙박 지원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사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주 노동자 유가족은 대부분 중국인으로, 한국에서의 물가와 생활 비용 문제를 고려해
최근 공공택지에서 사업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민간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방식의 합리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개선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용역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기본형 건축비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국토부는 이번 용역이 기본형 건축비를 올리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변화된 주택공급 여건을 고려한 제도 운용과 분양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분양가 상한제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올렸다. 연구용역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른 분양가 비교, 재건축·재개발·공공택지 등 사업 유형별 분양가 분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연구 용역은 기본형 건축비 현실화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사전규격 공고를 통해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주택 건설 관련 기준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을 안길 주인공은 누가될까? 오는 27일 오전 2시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한국의 ‘골든 데이’는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인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대회 첫 날에도 한국은 메달 레이스에 참여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이다. 한국이 이 목표를 이루려면 대회 첫 날부터 메달을 획득해 분위기를 띄우는 게 중요하다. 메달 색깔이 금빛이면 더할 나위 없다.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남자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다. 그의 대회 첫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이날 열린다.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m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때 단체전인 계영 멤버로 나섰던 김우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생애 첫 개인 종목 출전과 함께 메달 획득까지 도전한다
수원센텀병원은 지난 4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서비스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뿐만아니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병원은 총 200병상 중 1개 병동 53병상 15개 병실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재활병동으로 운영중이다. 인력에 따른 배치평가 수준을 보면 간호사 1:12, 간호조무사 1:30, 재활지원 1:10 병동지원인력당 환자수 7명 이하다. 여기엔 야간전담 간호사, 야간전담 재활인력이 포함됐다. 오는 10월에는 간호간병서비스 재활병동을 총 200병상 중 2개 병동 101병상 27개 병실로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수원센텀병원은 권선구 유일의 100병상 이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활병동 의료기관이 되며, 환자들은 약 130명의 간호인력이 함께하는 질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석곤 수원센텀병원 대표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편리하고 쾌적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의료진 영입 등을 통해 본원에 방문하는 환
김정호(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의원은 24일 집행부와 도의회 ‘협치’ 필요조건으로 경기도의 소통 의지를 꼽았다. 김 대표는 대표 연임에 성공한 지 한 달여가 지난 이날 간담회를 열고 도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의회는 양당 지도부 합의를 통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관부서에 도·도교육청 등 집행부 비서실·보좌기관을 포함하기로 했다. 두 집행부는 도의회 결정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의회운영위는 도 비서실·보좌기관, 도교육청 비서실에 대한 업무보고, 행감 등을 올해부터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김 대표는 25일 의회운영위에서 열리는 도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도 비서실과 보좌기관의 업무보고 자료를 수신받지 못했는데 도가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야 향후 도의 정책사업 추진, 예산안 심의에서의 협치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도를 향해 “도의회 양당의 합의로 25일 도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가 이뤄지는 것인데 도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회의 결과는 뻔하다”며 에둘러 경고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향년 80세로 지난 19일 별세했다. 그는 2011년에 당 서기장에 올라 2016년과 2021년 연거푸 연임을 하며 13년간 공산당 총서기장으로 있었다. 국영기업이 구심체가 되어 경제발전을 견인하도록 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Socialist-oriented market economy)’라는 개념을 주창하며, 그는 베트남을 제조업 강국으로 이끌었다. 베트남의 국가권력은 권력서열 1위부터 4위까지인 당 서기장, 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 지도체제이다. 쫑 서기장은 최근 수년간 부패척결을 내세우며 공산당과 정부의 간부와 기업인 수천 명을 구속했다. 재임 동안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주석과 총리, 국회의장의 권력을 약화시켰다. 현재 서기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또 람 국가주석이 유력한 후계자로 보이지만, 탈중국을 위해 베트남 진출을 도모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이 잠재적으로 매우 불확실한 지도부 교체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우려하는 모양새다. 베트남 전쟁에 개입했던 미군이 1973년 휴전협정에 조인하고 철수하자 북베트남은 바로 공격을 재개하여 남베트남 정부를 함락시켰다. 결국 197
2020년 6월, 저의 첫 칼럼이 경기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사회학과 교육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로서, 제 생각을 기고 할 수 있는 지면이 생겨서 무척이나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꺼이 지면을 내어주었던 경기신문에도 진심으로 감사했었습니다. 오늘로써 만 4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칼럼을 썼습니다. 글이 활자화 되는 순간 그 글은 영원히 박제가 됩니다. 저는 항상 이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고백하자면 제 글이 신문에 실리는 일 자체가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었습니다. 저보다 못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운이 좋아서 경기신문을 만났고, 하찮은 잡글을 썼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처음 만난 분들이 경기신문에서 제 글을 읽어보았다고 하면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를 들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 그 민망함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될 성 싶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가장 송구스러운 점은 잠깐이라도 제 글에 눈길을 주셨던 독자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지나 않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철학적 삶의 방식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제 글로 인해 언짢으셨던 일이 있었다면 그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