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가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반찬'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SSG는 4일 ㈜도드람푸드(이하 도드람)와 함께 인천시 내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 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 시즌 SSG와 도드람은 '도드람한돈 월간 MVP'를 통해 월별 우수선수를 선정한 뒤 상금과 함께 기부금 총 600만 원(상금 적립금 300+도드람 기부금 300)을 적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SSG 이로운·송영진과 도드람·SSG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배식 봉사와 600만 원 상당의 반찬 꾸러미 전달식이 진행됐다. SSG 이로운 선수는 "올해 선수들이 적립한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하게 돼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인 '사랑의 반찬' 나눔 꾸러미 전달식은 SSG와 도드람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지역 소외계층에게 식사 반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2325만 원 규모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한국이 세계태권도연맹(WT) 선수권대회 13연패와 함께 WT 시상식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해내며 종주국으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김성진(용인대)과 정하은(포천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4일(현지시각)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태권도 프리스타일(자유품새) 17세 초과 복식전 결승에서 9.44점으로 필리핀(9.26점), 대만(9.16점), 태국(9.06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공인품새 남자 50세 이하 단체전에서는 지호용(고수회), 이준(도복소리), 송기성(명장태권도장)으로 구성된 한국 팀이 8.84점으로 대만(8.7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을 수확하며 2위 미국(금 8, 은 4, 동 3)과 3위 대만(금4, 은5, 동6)과 큰 격차를 내며 13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직후 수여된 부문별 최우수(MVP)상도 휩쓸었다. 자유품새 부문에서는 변재영(안산 성호중)과 차예은(용인시청)이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고 공인품새 부문에서는 이주영(한국체대)이 MVP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을 이끌었던 신현창
프로농구 수원 kt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단 2점차로 일본 히로시마에 신승하고 리그 2승을 기록했다. kt는 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조별리그 A조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즈와의 홈 경기에서 80-78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A조는 대만 타오위안이 2승 무패로 선두에 앞서있고 그 뒤를 kt와 히로시마가 2승 1패로 나란히 추격하게 됐다. 이날 레이션 해먼즈는 23득점·14리바운드, 박준영이 20득점 5리바운드로 경기를 이끌었고 박지원과 한희원도 각각 13득점·12득점을 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중반까지 kt는 히로시마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8-19로 끌려갔다. 쿼터 후반에 들어서자 한희원과 문성곤이 침착하게 외곽포를 쏘아올리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해먼즈도 레이업 슛으로 가세하며 18-23까지 따라붙었고 박준영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20-23, 근소한 차이로 쿼터를 종료했다. 2쿼터 시작부터 최창진이 포문을 열어 2점을 선취한 뒤 박준영이 3점슛을 넣으며 25-23으로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접전 속 박지원과 박선웅이 외곽포를 터뜨려 36-3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상대 나카무라 타
경기도체육회가 체육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 증진을 위해 2024 경기도종목단체 역량강화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3~4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시에서 도내 70개 종목 단체 사무국장과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직무교육, 신규사업 토론 등을 진행해 현장 실무에 적용가능한 효율적인 체육 행정 업무 수행 방법을 마련하고 도내 체육 발전 동기를 부여했다. 행사 첫 프로그램으로는 태백소방서의 이강훈, 이재순 소방장이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CPR), 출혈 제어, 화상 및 골절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정용택 도 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체육 행사나 대회운영 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직무교육에서는 한국재정정보원 이지현 강사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 재정 관리와 보조금 집행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유재구 중앙대 체육대학 교수가 참가자들과 함께 체육 예산 1000억 시대를 위한 예산·사업발굴 전략을 논의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교육 내용은 실제 업무에 적용되며 이는 도…
용인대학교가 전국유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포함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부별 경기를 휩쓸었다. 윤예빈은 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제주컵전국유도대회 셋째 날 여대부 57㎏급 결승에서 팀 동료 박민지(용인대)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8강에서 권슬기(한국체대)를 꺾기 한판 승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한 윤예빈은 준결승에서 만난 유수아(마산대)를 되치기 절반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박민지와 맞붙은 윤예빈은 누르기 한판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63㎏급에 출전한 고은아는 8강 상대 김하연(한국체대)을 연장전 지도 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배희진(한국체대)을 한소매 업어치기 절반으로 눌러 결승에 진출한 고은아는 김유정과 힘 싸움 끝에 각각 지도 2개씩을 받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결국 박민지가 상대의 지도 누적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 3일 펼쳐진 남대부 60㎏급 결승에서는 윤정빈(용인대)이 김승훈(용인대)과의 연장 접전 끝에 밭다리 한판 승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하승우(용인대) 역시 남대부 66㎏급 결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7연패의 구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태술 감독은 데뷔 이후 4연패다. 소노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3-85로 패해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디제이 번즈가 17득점, 이재도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리바운드 수가 26-40까지 차이나며 공격에서 밀렸고 필드골 성공률은 38%에 불과했다. 1쿼터 초반 골밑 싸움에서 밀린 소노는 최승욱의 연속 3점 슛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쿼터 종료 2분 전 소노는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에게 6실점을 허용해 결국 13-15로 내줬다. 2쿼터 소노는 김민욱의 외곽슛에 힘입어 29-2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고비때마다 터진 가스공사 신승민의 3점 슛과 자유투 4개를 허용해 33-39로 뒤진 채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 초반 가스공사 정성우, 신승민, 앤드류 니콜슨의 외곽포에 고양 소노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쿼터 종료 2분 30초 전 이번에는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에게만 3점포와 자유투 3개 포함 총 8점을 내줘 51-63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소노는 신승민
대한민국 최초의 배구 영화 '1승'이 4일 개봉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 가능성 없는 프로 여자 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핸드볼을 소재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모티브로 한 '국가대표', 등 스포츠 영화가 많지만 배구를 다룬 한국 영화는 이번이 최초다. 영화배우 '송강호와 배구 팬으로 알려진 박정민이 함께 출연하는 '1승'은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배구 레전드 김세진 한국배구연맹 본부장, 신진식 전 삼성화재 감독, 한유미 KBS N 해설위원, 시은미 전 배구선수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스파이크윙스 감독 역을 맡았던 김세진 본부장은 "배구 영화가 나온 것 차체가 감사한 일인데 출연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1위 팀 블랙퀸즈의 에이스 성유라 역으로 출연하는 KBS N 스포츠 한유미 해설 위원은 "배우들과 함께 고생하면서 촬영해 더욱 애착이가고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영화도 보시고 생동감 있는 경기는 경기장에서 볼 수 있으니 경기장에도 많이 찾아와달라"고 덧붙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양강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컵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서울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3-0(25-11 27-25 25-19)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 대미를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2연승과 함께 9승 3패 승점 27점에 올라 2위 자리를 굳히는 한편 3위 화성 IBK기업은행(21점)에 승점 6점차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GS칼텍스에 파상공격을 퍼부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17득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13득점, 양효진 12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특히 11득점을 올린 이다현은 공격성공률이 72.7%에 달해 순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7-6 현대건설이 근소하게 앞선 초반 모마의 백어택과 위파위의 공격이 GS칼텍스 코트에 꽂히며 연속 6득점을 올렸다. 모마와 위파위 쌍포의 융단폭격을 앞세워 결국 현대건설이 25-11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마지막 1점을 앞두고 방심한 현대건설이 GS칼텍스의 반격에 고전했다. 현대건설은 24-
인천체고 박채령, 홍다인이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박채령은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주컵전국유도대회 여자고등부 57㎏급에서 조효진(광주체고)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박채령은 최지민(대구체고)을 상대로 안다리 절반과 누르기 절반 합 한판승을 따낸 뒤 준결승에서도 허리후리기 절반에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양태희(경북 도개고)를 물리쳤다. 박채령은 결승에서 조효진을 만나 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홍다인 역시 여고부 63㎏급 8강에서 허수진(부산 삼정고)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홍다인은 이채경(서울체고)에게 되치기 절반을 먼저 내줬지만 이내 다시 절반을 가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후 홍다인은 꺾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결승전에 오른 홍다인은 상대 염지민(인천체고)을 만나 지도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박의겸(인천 신현중)이 남중부 45㎏급 결승에서 윤중혁(서울 보성중)에게 지도승을 따내 우승했고 이현(인천 부평서중)은 남중부 51㎏급에서 문장원(제주 플라이유도센터)을 되치기 한판으로 눌러 금메달을 따냈다. 이보윤(인천 신현여중)은
2024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2608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와 가평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겨루기, 품새, 생활체육(겨루기·품새·격파) 종목으로 나눠 부별 경기로 진행했다. 각 부별 겨루기 종목 성적을 기준으로 이번 대회 종합 시상 결과 초등중학년부에서는 안양 국가대표 명학태권도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원태휘(국가대표명학태권도장)가 우수선수상에 입상했다. 화성 송화초는 초등고학년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종합우승과 함께 우수선수로 정은호와 이아림을 배출했고 남중부 A에서는 용인 태성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지호찬(태성중)이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중부B에서는 박상재(시흥매화중)가 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여중부에서는 부천동여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문정인(부천동여중)이 우수선수상에 입상했다. 남고부 종합우승은 풍생고에게 돌아갔고 우수선수상에는 문승훈(풍생고)이 선정됐다. 여고부 종합우승에는 고양고, 우수선수상은 윤지영(고양고)이 수상했다. 생활체육(초등고학년부) 부문에서는 부천시 G스포츠의 종합우승과 함께 유용현(부천시G스포츠)이 우수선수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