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만나서 결제’ 기능 접근성을 높이고,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2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만나서 결제’ 기능을 배민 앱 메인 화면에 배치해, 고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만나서 결제’는 배민 앱 내 ‘가게배달’ 주문 시, 소비자가 직접 가게의 단말기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정부에서 발행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약 20만 곳에 달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배민은 소비자가 앱 메인화면과 음식배달 탭에서 바로 ‘만나서 결제’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한다. 또한 장바구니와 주문서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 및 유의사항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입점 업주 대상 정보 제공도 병행된다. 배민은 지난 8일부터 외식업주 전용 플랫폼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 요건과 사용법을 고지했다. 업주들이 놓치기 쉬운 주요 내용을 사전 공유하며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소비자가 배달 주문 시에도 소비쿠폰을 쉽게 활용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며 “이로
CJ그룹의 사회공헌 재단 CJ나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220만 명 이상의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고, 누적 후원금 2100억 원을 집행한 성과를 발표했다.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2005년 설립 이후 CJ도너스캠프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재현 회장의 “교육 기회의 부족으로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약 220만 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21일 재단은 CJ인재원에서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부자와 봉사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재단의 활동과 철학을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기념 페이지도 오픈했다. CJ도너스캠프는 국내 최초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너스캠프 플랫폼에서는 4천여 개 지역아동센터가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기부자가 선택해 후원하는 구조이며, CJ가 동일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1:1 매칭펀드도 운영된다. 재단은 지난 20년간 1만 9000여 건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육과 자립지원을 제공해왔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배민상회가 외식업주의 원가 부담을 덜기 위해 CJ프레시웨이 등 식자재 1만여 종을 최대 44% 할인 판매하는 ‘민생회복 할인전’을 진행한다. 2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전용 커머스 ‘배민상회’에서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민생회복 할인전’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CJ프레시웨이 직배송 상품을 포함한 1만여 종 식자재를 최대 44%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다. 배달의민족은 민생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원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외식업주의 매출 확대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할인 대상 품목에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쌀, 브라질산 닭정육, 공급이 불안정한 채소류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계란, 고춧가루, 대두유, 치즈 등 주요 식자재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율은 기본 34%에 행사 기간에 따라 추가로 10%(7월 27일까지), 8%(8월 31일까지)가 더해진다. 예를 들어, 정가 6만 8770원의 ‘온미 쌀(20kg)’은 4만 7610원, 11만 8560원인 브라질산 닭다리살(12kg)은 7만 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장마철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의 매출을 고의로 부풀렸다는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기로에 섰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게 금융감독원의 판단이다. 징계 수위에 따라 IPO 일정이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는 오는 24일 SK에코플랜트의 회계처리 위반 혐의에 대한 심의에 나선다. 지난주 열린 1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2022~2023년 회계연도 동안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A사의 매출을 과대 계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연결 재무제표가 왜곡됐다는 것이 금감원의 시각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을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있다. 회계 위반 동기가 ‘고의’로 최종 확정될 경우, 회사는 형사처벌과 최고 수위의 행정제재를 피하기 어려워진다. SK에코플랜트는 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부풀릴 유인이 충분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짙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회사는 2022년 1조 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하며 “2026년까지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미국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거래 가능한 아파트의 조건이 달라지면서 거래량뿐 아니라 거래 가격, 면적까지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자금 여력이 줄어든 수요자들이 한 단계 낮은 가격대, 더 작은 평형을 택하면서 시장의 ‘선택 기준’ 자체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21일 직방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거래가격은 대책 발표 전 6억 6000만 원에서 발표 후 5억 원으로 1억 6000만 원 하락했다. 거래된 전용면적은 84㎡에서 75㎡로 줄었다. 거래량은 2만 474건에서 5529건으로 73% 급감했다. 서울은 가격·면적·거래량 모두 줄며 정체 흐름이 뚜렷했다. 대책 전 7150건이었던 거래량은 1361건으로 줄었고, 중위 거래가격은 10억 9000만 원에서 8억 7000만 원으로 약 2억 2000만 원 낮아졌다. 거래된 전용면적도 84㎡에서 78㎡로 줄며 더 작은 면적대 아파트의 거래가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특히 고가 단지가 밀집된 강남권에서는 대출 규제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고가·대형 평형의 거래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강남
금융당국이 최근 잇단 대출 규제에도 좀처럼 줄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6·27 부동산 대책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등 대출 조이기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가계대출 잔액이 계속 늘자, 주요 시중은행들에 하반기 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새로 내라고 지시한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자료 제출 시스템을 통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재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대 은행은 올해 초 가계대출 잔액을 약 14조 원 가량 늘리겠다고 당국에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상반기 중 이미 절반에 해당하는 7조 원가량을 소진했고, 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되자 당국이 하반기 목표치를 최대 절반 수준(3.5조 원 내외)까지 낮추는 방안을 사실상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7월 들어 17일까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조 5846억 원 증가해 총 757조 41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평균 약 2000억 원씩 늘어난 셈이다. 지난 6월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며 일평균 3554억 원이 늘었던 것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ThinQ 26℃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전기료 절감 꿀팁도 함께 안내한다. 21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ThinQ 26℃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온도인 26도로 설정해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참여는 LG 씽큐 앱에 휘센 에어컨을 등록한 뒤,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하면 완료된다. 캠페인 기간은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LG전자와 에너지공단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LG 그램,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약 5만 명이 참여해 105만KWh의 전력을 절감한 바 있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전기료 부담 없이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절전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땐 ‘아이스쿨파워’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바람 세기를 조절해 유지하면 된다. 절전모드 사용 시 일반 강풍 대비 최대 37%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AI 기능이 탑재된 휘센 에어컨은 ‘AI바람’ 모드
세븐일레븐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열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21일 세븐일레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세븐일레븐 라페스타점)’을 개점했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1호점(안양석수점)에 이은 두 번째 점포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기획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후원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점포 수익은 청년의 급여 및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운영 교육, 직무 멘토링, 상품기획 및 판매 경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1년 이상 근속한 우수 운영자에게는 창업 및 취업 혜택도 지원한다. 1호점에 근무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은 “근무를 통해 사회활동을 체험하고 도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해당 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회문제 해결 협력 ▲사회적경제조직 성장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추진 등의 협력사
롯데GRS가 청년농부가 재배한 고추를 활용해 롯데리아 신제품을 출시하며, ESG 기반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한다. 21일 롯데GRS는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2’ 일환으로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감자 재배를 시작으로 추진된 ‘2025 선순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당시 청년 귀농인 6명이 재배한 감자를 활용한 ‘못난이 치즈 감자’ 디저트가 출시된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고추를 재배하는 청년농부 4인을 선정해 재배 기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생산한 고추를 협력사에 납품한 후 가공된 고춧가루를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의 볶음김치 원료로 사용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3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GRS는 지난 18일 경북 영양군에서 농업용 비료와 영양제 등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열고 청년농부와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사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귀농인의 정착 지원이라는 ESG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산물 거래를 넘어, 기업과 농가, 협력사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SSG닷컴이 미식관에서 선보인 셰프 간편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단계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SSG닷컴은 유명 셰프 협업 간편식 34종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24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상품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제품은 을지로보석 조서형 셰프, 카덴 정호영 셰프, 고사리익스프레스 김제은 셰프, 면서울 김도윤 셰프 등 총 8인의 셰프가 참여한 간편식 34종이다. SSG닷컴의 셰프 간편식은 전국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식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서형 셰프의 ‘통영식 비빔나물’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기록하며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잡았다. SSG닷컴은 이번 할인 행사 외에도 커뮤니티 플랫폼 ‘미식로그’를 통해 제품 정보와 레시피, 고객 후기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할인 행사는 전국 각지의 인기 셰프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