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9일부터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을 위해 ‘인생정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생정원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 노인과 가족, 보호자 간 정서를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며 치매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덜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하안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치매 노인, 경도인장애 진단자와 그 가족,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프로그램 사전 사후 평가를 통해 참여 대상자의 기억력, 우울감, 돌봄 부담 감소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돌봄 부담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가족들이 환자를 이해하며 돌봄 역량을 키우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성숙된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의식이 정책참여로 이어지도록 오는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청(聽)책 토론회, 광명시 기후회의’를 개최한다. 광명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여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시민들과 함께 펼쳐왔다. 이에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져 가는 관심과 실천 목소리를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방향과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후회의 개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추진한다. 이번 기후회의에서 지난해 7월 ‘광명시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탄소중립 추진 100대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1.5℃ 기후의병과 관련분야 전문가, 시 공직자 등 누구나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접속 또는 탄소중립과(02-2680-6215) 전화로 토론회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탄소중립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며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탄소중립 정책에 시민의 목
광명시는 지난 9일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소하2동 ‘정원을 만드는’ 가드닝 클래스를 시작했다. 소하2동 가드닝 클래스는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계획된 20명을 넘겨 인기리에 조기 마감되었다. 이번 교육은 ‘학교 텃밭 만들기’, ‘마을 정원 만들기’ 2개 분과가 운영된다. 학교 텃밭 만들기 분과는 서면초등학교 6학년 4개 학급이 청소년 기후화랑단 양성교육과 연계하여 작물을 심고 길러보는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마을 정원 만들기 분과에서는 소하2동 주민이 도로 유휴부지를 직접 청소하고, 마을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구성, 식물 식재 및 관리 방법까지 배운다. 교육 후 가드닝 클래스 모임은 올해 하반기 소하2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한 평 정원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남숙 도시재생과장은 “소하2동에서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한 평 정원이 하나둘 만들어지며 탄소중립의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하2동 가드닝 클래스와 기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시에서 시민 봉사자 중심의 자원봉사센터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현자)에 전국 자원봉사센터들의 벤치마킹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임미숙 분소장, 김윤애 팀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성남시청 2층에 위치한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았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 운영현황과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조직개편 및 업무효율화 중심으로 현황 브리핑을 했다. 이들은 성남시센터에서 운영 중인 가족봉사단 등 개별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원봉사단체 관리방안과 인센티브제도, 지역기업 연계 현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김낙종 운영위원장과 곽덕자 인사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충분히 갖춘 시청 청사로의 센터 이전과 시민 봉사자가 센터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달라진 직원들의 업무태도 개선 등이 센터가 시민 봉사자들에게 다가서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조직을 개편, 내부승진과 직원 벤치마킹 연수 등 시행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여러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있었는데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관내 식당에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영 감독과 전태병, 문성혜, 윤지유, 안미현 선수가 참석했다. 신 시장은 “장애인탁구팀은 2020년 창단된 이래 각종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성남시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파리 패럴림픽,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올해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은 2023년 각종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7개를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해 과수농가의 서리피해가 급증하면서 과일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이변으로 봄철(3월 하순∼4월 말) 서리 발생이 늘고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8633억 원에 이른다. 이는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 보험금(1조 3697억 원)의 63%를 차지한다. 지난해는 특히 서리 피해가 심각해 이로 인한 보험금이 전년(779억 원) 대비 116.8%나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농작물에 서리가 내리면 조직이 얼어붙어 파괴되고, 이같은 서리 피해는 과일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봄철 서리 피해로 사과와 배 착과(열매가 달리는 것) 수량은 전년보다 각각 16.5%, 31.8% 감소했다. 지난해 사과·배 관련 총 보험금(2658억 원) 중 착과 감소로 인한 보험금은 1684억 원(63.4%)이다. '냉해'로 불리는 서리 피해에 탄저병까지 겹쳐 작년 사과 생산량은 39만 4000톤(t)으로 전년보다 30.3% 감소했다. 배 생산은 18만 4000t으로 26.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는 2022년부터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해 지역 내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인적 자원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치매 관련 정보 및 지역사회의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를 통한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대학을 말한다. 선도대학은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하며, 일상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학생 치매 극복 서포터즈를 양성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5일에 정왕역사 일원에서 경기과학기술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함께한 ‘치매안심홍보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해 치매 조기 검진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대학생 치매극복 서포터즈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기억 자서전 인터뷰 기자단’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도모하는 동행자
롯데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팝업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본점 3층에서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전 제품 10% 할인, 베스트 아이템 20종은 2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손거울을 제공하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레더 파우치를 증정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주얼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의 제품으로 팝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시흥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문화가 도시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사 내 개인 컵 사용 및 회의 시 다회용품 사용 등을 통해 ‘시흥시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공동부문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시흥시의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시의회, 시흥도시공사, 시흥매화산단개발주식회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 청소년재단 등에서 참여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시흥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확대 선포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준수하며 ▲기관 내 1회용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구성원들의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이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1회용품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시흥시 공무원들은 공공청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지침 준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회용품을 줄이는 문화가 시민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간병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수익성에 한계를 맞은 보험사들 사이에서 제3보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간병보험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 간병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험사들의 전략 수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 간병·치매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 ▲밸류플러스 보장보험 ▲The H 간병보험 ▲건강플러스 종신보험 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간병비 또는 요양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도 주요 질병과 수술을 평생 보장하고 특약을 통해 치료 후 간병비로 활용할 수 있는 연금을 지급하는 '교보평생건강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밖에도 ABL생명, 하나생명, NH농협손해보험, 동양생명 등도 최근 1년 새 간병보험 관련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간병보험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고령화사회로 향하며 간병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간병비는 370만 원으로 2016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종신보험을 통한 성장이 한계에 이르자 생명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