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2일 하남지역 열악한 교통환경을 고려한 ‘택시 총량제 재산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하남은 주민등록상 5% 이상 인구증가로 ‘택시총량계획’에 따라 재산정 요건에 부합해 제5차 ‘하남·광주 택시총량제 재산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과잉공급이나 부족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9조 및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5년마다 지역별 택시 총량을 새로 정하고 있다. 하남시의 전체인구는 약 33만 명으로, 미사강변도시축(미사1‧2‧3동, 덕풍3동)만 본다면 올해 3월기준 15만 5694명으로 4년 전에 비해 약 7.2% 증가로 택시공급이 필요하다. 실제로 하남·광주 개인택시 신규면허 배분을 현황을 보면, 2018년 총 36대(하남 16대, 광주 20대), 2022년 총 89대(하남 37대, 광주 52대)로 2024년도 제5차 택시총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인천 계양구갑 TV 토론회 최대 화두는 GTX-D 노선을 비롯한 교통 문제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갑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원식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일 OBS 경인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계양구의 교통 불균형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유동수 후보는 인천지역 취업자 수 161만 명 중 과반이 넘는 89만 명이 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가운데 계양구도 10명 중 6명이 타지역으로 출퇴근하고 있어 인천에 대한 교통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인천지역 후보들 모두 광역 철도 공약을 앞다퉈 내세우고 있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초고속 성장의 주역이었지만 현재 수도권 역차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국가는 인천에 대한 교통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식 후보도 계양구민의 60% 이상이 서울 등 외부로 출퇴근하면서 청라와 루원시티 등 서울로 통하는 서구로 향하고, 광역버스는 항상 부족한데다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은 전쟁 수준임을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미 확정된 GTX-D, E노선의 사업 예타를 면제하고 우선 협상 선정과 실시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4
2일 열린 인천 연수구갑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가 송도유원지 활용 방안 토론주제를 놓고 8년 전부터 이어온 공방을 또다시 벌였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옛 송도유원지 해수욕장 부지에 중고차매매단지가 들어서던 당시 송도관광단지 4블록 개발을 맡았던 인천도시관광(주) 감사로 일했다”며 “당시에는 방관하고 이제 와서 매 선거때마다 송도유원지 개발 공약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당시 비상임감사로서 이것을 막기에 한계가 있었고, 감사직 사퇴까지 하면서 반대했던 메일 자료 등을 확인해 놓고도 8년 전과 4년 전 등 매 선거 때마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며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이와 연계해 공공행정부지를 해사항공법원 및 법조타운 조성 등 연간 5천억 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 후보는 “4년 전에는 송도유원지를 드론시티로 조성해 재개장하겠다더니 이번에는 해사항공법원이냐”며 “주민의 뜻과 신속 추진이 우선이다. 저는 부영테마파크 착공 및 송도석산 부지 랜드마크 건립, 바이오·첨단산업 대기업 유치 등 3종세트로 송도르네상스…
이광재(민주·성남분당갑) 후보가 공식선거 시작일인 지난 달 28일 이후 팝페라 형식의 새로운 거리유세로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를 응원하는’ 아마추어 팝페라 4인조는 유세차라는 작은 무대에서 익숙한 동요인 ‘고향의 봄’부터 이탈리아 가곡 ‘오솔레미오(O Sole Mio)’,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 영화 ‘국가대표’의 삽입곡인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까지 다양한 곡으로 분당·판교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팝페라 유세는 ‘행복한 분당, 신나는 판교’라는 슬로건과 함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넘어 여가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분당·판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이 후보의 의지로 기획됐다. 유세 초반, 멀찍이 떨어져 머뭇거리던 분당·판교시민들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을 높이고 있다. 40대 여성 유권자는 “그동안 장황한 후보 자랑과 시끄러운 연설만 보다가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 선거운동원은 “이제는 팝페라 공연을 보기 위해 유세 일정을 물어보는 시민들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 세계를 다녀보니 저녁에 공연이 있는 도시가 아름다운 도시이고 도서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9일 앞두고 전해철(민주·안산갑) 의원이 양문석(민주·안산갑)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했다. 양문석 후보는 “전해철 의원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로써 민주당 원팀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원팀의 정신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안산발전에 모든 것을 쏟겠다”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의대정원 확대 관련 진료공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병원노동자 출신 이수진(민주·성남중원) 후보가 ‘개원의 총량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수진 후보는 1일 “대한민국 의대정원 확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대정원 확대에 이어 필수의료, 지역의료,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의대 정원을 늘려도 결국은 돈 잘 버는 피부과나 성형외과만 많이 늘게 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있고, 의사가 많아져도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개원의 진료과목 총량제’, ‘지역의사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독일은 개원의 총량제로 진료과목마다 지역별 개원의 수를 정해두고 있다. 필수과목 의사가 줄어드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리고 대형병원 필수의료 전문의는 개원의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게 한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개원의 진료과목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의사제의 신속 도입과 함께 ‘지역필수의료 책임제’ 신속 도입으로 지역의료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이수진 후보는 “의대정원 확대 논쟁에서 정작 중요한 ‘공공의료 강화’ 문제가 빠졌
나태근(국힘·구리) 후보가 1일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태근 선대위는 “윤호중 후보의 명함에 성과로 표기된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6호선 연장계획 반영’은 확정이 아닌 장래 여건변화에 따라 검토되는 추가검토 사업이라는 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는 구리시의 성과인 점 ▲‘E-커머스 물류단지 유치’는 1차 사업성 부족으로 무산돼 재신청 중에 있으며 아직 사업 타당성 조사 중이라는 점 ▲‘토평2지구 메타 디지털 허브도시 구축, 석유비축기지에 국가 통합데이터센터 설치’는 석유비축기지 위치가 토평2지구 사업 범위도 아니며 현재 사업 예정에도 없다는 점 ▲‘2018 이스트힐 세탁실 결빙문제 해결’도 5년째 미해결된 건으로, 윤 후보 명함에 성과로 표기한 5건 모두 허위사실이며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명함에 표기해 지난 2월 5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한 일은 명백히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3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연설 중 ‘2011년 노선(지하철)을 뺏긴 적이 있다. 갈매역에 정차하고 남양주 다산지구로
엄태준(민주·이천) 선거캠프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엄태준 캠프에 따르면 송 후보는 2024년 3월경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공보물을 이천시 전체 세대수 10%인 1만494세대에 우편으로 배포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공보물 3쪽 ‘자동차전용도로(성남-장호원) 개통’이라고 기재된 부분이다. 실제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는 5공구까지 개통 후 6공구 구간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개통이 아닌 일부 개통이라고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송석준 후보는 예비후보자공보물을 통해 자신의 10대 주요 의정 성과라며 일부만 개통된 자동차전용도로(성남-장호원)를 개통으로 표기하고 “지난 8년 이천시민과 함께 해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엄태준 선거캠프 측은 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안성시 전·현직 도·시의원들은 1일 오후 4시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음주운전 사고 전과자인 윤종군(국힘·안성) 후보의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음주운전을 예비 살인행위로 비유하며, 특히 윤종군 후보의 음주운전은 실제 사고를 내서 사람을 다치게 한 것이라 더욱 엄중하다고 비난했다. 만약 2018년에 마련된 윤창호법에 근거한 음주운전 치상에 대한 처벌이었다면 벌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는 가볍지 않은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종군 후보는 음주운전 사고(2010년 12월) 당시 그는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안성 지역위원장이라는 주요 당직을 맡고 있고 이듬해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출마까지 했다며 비판했다. 또한, 음주사고 전과자인 윤종군이 당선된다면 안성의 수치와 국회의 수치가 될 것고 타지역 사람들은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를 당선시켰다며 안성시민을 조롱할 것이다고 개탄했다. 더 나가 전과자 국회의원이라며 국회 전체가 국민의 조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 윤종군 후보는 안성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고 음주운전 사고와 그간의 행태에 대해 반성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정치 개 같이’, ‘쓰레기 같은’ 등의 표현으로 ‘막말’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잇따라 사소한 말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듬에 따라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유세 중에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이 일었다.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에도 한 위원장은 부천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불거진 부동산·편법 대출 의혹, 막말 논란과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달 31일 이천 유세 중 해당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 언어를 오염시키지 말라”고 지적하자 “점잖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것이 쓰레기 같은 말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야권을 향한 거친 발언 외에 지역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할 만한 사소한 말실수도 이어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30일 김포 유세에서 “김포공항 어디에 속해 있는가, 서울 강서구에 걸쳐 있다”고 말한 뒤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