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에 참가할 미혼남녀를 또 한 번 찾는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이어드림 참가자 160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인천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만 24세부터 39세의 미혼남녀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3~4회차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며, 3회차 100명과 4회차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두 회차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결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14일 발표한다. 3회차는 다음달 23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4회차는 9월 7일 을왕리 해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4회차 행사에서는 연애강사 코칭,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등을 비롯해 숲과 바다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데이트 코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어드림은 앞서 진행된 1·2회차에서도 58%·50%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연 5회에 걸쳐 이어드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
인천 미추홀구 인도에서 땅 꺼짐(씽크홀)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0시 23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인도에서 지름 20㎝, 깊이 1m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미추홀구와 경찰은 시민들의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 경찰은 땅 꺼짐 현장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있는 점을 고려해 등교 시간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미추홀구는 현장에 조사팀을 투입해 정확한 땅 꺼짐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하며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겉보기에는 보도블록 1개만 빠져있으나 내부에는 빈 곳이 제법 있다”며 “복구는 오전 중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서구가 야외작업자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야외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며 구가 야외작업자와 함께 발주·도급·위탁한 업체의 작업자들에게 적용된다. 구는 현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23 곳에 '서빙고'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신호등 주변 폭염 그늘막을 50개 추가 설치해 지역 내 521개를 운영하고, 버스정류장 51곳에는 냉의자도 운영한다. 또 가좌이음숲 등 공원 15곳과 버스정류장 8곳에 쿨링포그(안개분사기)를 설치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114개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야외 활동 자제 및 수분 섭취, 그늘 이용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 등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구월아시아드 선수촌근린공원 인근의 보호수 회화나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부터 회화나무가 건강한 환경에서 존재할 수 있도록 상처 부위의 부후부(썩은 조직) 제거와 살균 및 살충, 방부 처리, 인공수피 처리 등 정밀한 외과적 수술을 진행했다. 해당 나무는 지역 주민들이 제사를 지내오던 당산나무다.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지난 1999년 보호수로 지정돼 지역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로 나무의 3분의 2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으며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는 우기 및 태풍 발생 전 사전 정비를 통해 강풍에 대한 피해 예방과 병해충 예방 등의 꾸준하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보호수 외과수술은 태풍 발생 전에 실시해 수목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하면서도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전문가 점검과 지속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구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중구는 ‘2025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대비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종합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실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적이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연말까지 추진할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며 실적 향상을 위한 실행력을 다졌다. 박유진 부구청장은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서가 시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매년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위임 사무, 보조금 지원 사무 등 주요 행정사무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각 군·구의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구는 2024년도 평가에서 버스 정류소 관리 운영, 자원봉사 활성화와 공원 조성 및 관리 등 8개 분야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취약 지표를 중점 관리하고, 주민 체감도가 낮은 정책은 현실에 맞게 보완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실적 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실적 향상이 주민 만족으로…
김정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국내 소아청소년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 연구를 선도하는 전문 학술단체다. 관련 연구와 진료 지침 개발, 표준화 작업 등 소아 환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김 교수는 1995년 학회 활동을 시작해 위원, 위원장, 이사, 학술이사 등 학회 내 핵심 직책을 두루 맡아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요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 학문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섰다. 김 교수는 “그동안 선후배와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한 시간이 큰 자산이자 축복이었다”며 “소아 알레르기와 호흡기 분야 연구와 진료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임기 동안 활발한 학술교류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표준 진료지침 마련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인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챙겼다. 김 청장은 지난 10일 현대시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현장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김 청장은 시장 내에 설치된 이동식 에어컨과 폭염 대응 물품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을 만나 무더위 속 건강 관리 상황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폭염 피해는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관계 부서에 실효성 있는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최근 설치한 LED 전광판도 함께 점검했다. 해당 전광판은 현대시장 상인회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을 송출해 시장 활성화를 돕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시설과 안전 점검을 강화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폭염 대응부터 환경 개선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계양구 계산동 건축자재 유통업체에서 불이 났다. 지난 12일 오전 2시쯤 계양구 계산동 건축자제 유통업체가 입점한 상가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통업체 건물이 모두 탔다. 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상가주택에 사는 주민 22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1분 만인 오전 2시 4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업체 내 가전제품이나 건축자재가 자연발화 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부평구가 ‘2025년 인천시 자치단체 합동평가 연계 군·구 평가’에서 최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억 5000만 원과 포상금 2000만 원 모두 1억 7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추진상황 평가 및 환류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단체 합동평가’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연계 군·구 평가’를 위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각종 주요 시책 추진 상황 등을 평가해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했다. 평가는 ▲정량지표별 추진실적 결과 ▲정성지표 우수사례 제출 및 채택 ▲사업수행 노력도 등을 합산해 결과를 산출했다. 구는 정량지표 66개 지표 중 63개의 목표를 달성했다. 또 정성지표에서는 9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특히 정성지표 중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에서 사회적 약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나비’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자체 보고회 및 직원 교육 등을 추진해 사업수행 노력도 항목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관이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0일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생태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시민과 연합,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연평어촌계는 연평 연안습지와 갯벌 주변 방치된 폐어구, 플라스틱, 스티로폼 부표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 연평도 인근 백로·왜가리·저어새 주요 서식지의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병행함으로써 서식지 주변 해양쓰레기 정화와 갯벌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진행해 생물다양성 보전 효과를 높였다. 이누리 연합 사무국장은 “접경지역은 인간의 영향이 적어 자연환경이 보존돼 있다”며 “특히 연평도 옆에 위치한 특정도서 구지도는 과거 해병대의 포격 훈련장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종 철새의 서식지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살아가는 어민들은 바다의 변화를 직접 피부로 느끼는 당사자다”며 “어민들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