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천세계도자센터 공동기획전 ‘쉼, 흙길 걷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천세계도자센터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 2, 3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쉼, 흙길 걷다’를 연다. 지역 공·사립 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사업’인 이번 전시에는 선조들의 여행 필수품이던 찬합, 표주박, 부채와 선추 등 민속자료와 휴식과 자연을 상징적으로 풀어내고 형상화한 현대 도자 작품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10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전시는 ▲쉼으로의 여행 ▲아침 숲 산책 ▲오후의 초대 ▲달빛 서정으로 구성됐으며, 옛 생활 유물들과 현대 도자작품들의 어우러짐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색다른 ‘쉼’을 선사한다. 도입부 ‘쉼으로의 여행’에서는 새벽길을 나서는 여행자의 단출한 짐을 구성하는 찬합, 휴대용 먹통, 필낭 등 민속품과 ‘꽃을 든 사람’ 등 현대 도자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 ‘찬합’, ‘봄 나들이를 위한 2인 차도구’, ‘사계의 바람 연필깎이’ 등은 전통유물을 소재로 현대인들의 생활상을 반영해 새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하루의 여정을 시작하는 이른 새벽과 숲의 이미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전
평촌·호계·어린이·만안도서관 등 안양시립 4개 도서관이 여름 방학을 맞아 ‘2015년 여름 독서교실’을 개설한다. 독서교실은 안양지역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 및 도서관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실시한다. 4일간 진행되는 독서교실은 평촌·만안 도서관이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호계·어린이도서관은 28일부터 31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재화가들’(평촌),‘읽어보니 맛있쥬?’(만안), ‘사랑한다 우리말’(호계), ‘생태도서관’(어린이)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독서의 흥미를 느낄수 있는 독서토론, 독후감 작성법, 독후감 쓰기 등의 수업이 준비돼 있으며 주제별 학습으로는 김홍도 그림으로 부채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EM효소액 만들기, NIE, 북아트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독서교실 참여가 모범적인 학생에 대해서는 각 도서관별 한명을 선정,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주어진다. 독서교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에 신청하고 기간이 지난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성남미디어센터는 다음달 13일까지 우리 역사의 숨결을 카메라로 담는 뜻 깊은 사진기행 ‘이상엽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고구려 백두산 출사여행’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26~30일 진행되는 ‘이상엽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고구려 백두산 출사여행’은 중국 심양과 집안, 백두산 등을 두루 돌며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촬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만의 차별화된 미디어 캠프다. 장군총과 광개토대왕비, 무용총 등 고구려 역사 유적에서부터 백두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민족의 기상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담아낼 수 있다. 출사 전에는 2회에 걸쳐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 씨가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촬영을 지도한다. 이상엽 작가는 네이버 ‘오늘의 포토’와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변경지도’, ‘사진 최후의 언어’ 등 다양한 저서활동을 통해 2015 일우재단 올해의 사진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사여행에는 중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ai.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70만원으로, 항공료와 식대는 별도다.(문의: 031-724-837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소남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15일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소남 윤동규의 학문과 인천’을 주제로 실학문화심포지움을 갖는다. 소남 윤동규(1695∼1773)는 성호 이익을 계승하는 수제자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실학자로, 옛 소성현 도남촌(현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에 거주했다. 하지만 사후 두드러진 제자가 없고 가세가 기울어 문적발간이 어려워지자 학문적 성취가 알려지지 못했고 도림동의 역사적 가치도 인식되지 못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소남 윤동규의 자취와 학문적 성취가 서린 인천 남동구 도림동을 집중 조명해 향후 실학문화공간으로서 활용 방안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업 관장의 ‘소남 윤동규의 근기학파에서의 위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김진국 인천일보 논설실장의 ‘인천속의 도림촌, 도림촌 속의 인천’, 강진갑 경기대 교수의 ‘소남 윤동규 현양과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방향’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이성무 실학훼밀리 회장, 임학성 인하대 교수,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을 좌장으로 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소남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널리 알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캐나다 아방가르드 영상 예술의 거장 가이 매딘의 회고전 ‘가이 매딘의 무자비한 꿈’을 서울관 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선보인다. 가이 매딘(1956~ )은 초현실주의와 블랙 유머가 결합된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11편의 장편, 수많은 단편 영화와 함께 오케스트라, 사운드 이펙트, 노래, 내레이션 등이 결합된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전시는 그의 신작 ‘금지된 방’(2015)을 비롯해 극장용 장편, 단편 및 전시형태로 소개됐던 4편의 영상작업 등 총 41편의 작품을 소개해 매딘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가이 매딘의 데뷔작 ‘죽은 아버지’(1985)에서는 그의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고전무성영화의 형식미에 대한 그의 열망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가이 매딘 삼부작’라 불리는 ‘겁쟁이는 무릎을 꿇는다’(2003), ‘악몽의 섬’(2006), ‘나의 위니펙’(2009)에서는 초현실적 공간 속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15 나라사랑 보훈캠프를 다음달 2일과 9일, 11일, 29일 등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종편채널에서 활동 중인 새터민 이순실 씨의 ‘북한의 실태와 통일의 중요성’ 주제 강의, 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 천암함 및 참수리357호정 견학, 오산UN초전비 견학, 국가 비상사태 주제 강의를 통해 국가안보에 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지역사회에 호국보훈 알리기 캠페인 활동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수원지역 중·고교 재학생이며, 오는 2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pigandsky@hanmail.net) 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문의: 031-218-0403) /민경화기자 mkh@
사마천은 역사는 언제나 정의가 승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의 기구한 처지에 빗대어 갈파하고 있다내가 삶의 역경과 선택의 순간에 사마천을 생각하고 그에게 배우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양뿐 아니라 세계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사기(史記)’는 사성(史聖) 사마천(司馬遷)이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의 유언에 따라 완성한 역사서로, 전설 상의 황제(黃帝) 시대부터 자신이 살았던 한 무제(漢武帝) 때까지 2천여 년을 다뤘다. 특히 주나라가 붕괴되면서 등장한 제후국 50개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戰國七雄), 즉 진(秦)을 비롯한 한(韓)·위(魏)·제(齊)·초(楚)·연(燕)·조(趙) 등의 흥망성쇠 과정을 주축으로 한 인물 중심의 통사다. 이처럼 ‘사기’에는 역사 속에 명멸해 간 제왕과 제후 그리고 수많은 인물들과 각국의 생존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 역사상 많은 지식인들은 이 책을 인간의 본질을 가장 날카롭게 파헤친 인간학의 보고라고 부른다. 전 법제처장이자 독서인으로 불리는 이석연 변호사는 인간학의 보고인 ‘사기’라는 텍스트를…
‘어머니의 대지’라는 뜻의 ‘테라 마드레’는 건강한 땅에서 건강하게 농사지은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전 지구적 음식공동체 네트워크다. 전 세계 153개국의 농부와 어부, 목축인, 요리사, 여러 분야의 전문가 등이 건강한 음식을 먹을 권리를 되찾으려 하는 조직이다. 1980년대 중반 로마에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면서 전 세계 슬로푸드 운동을 이끈 카를로 페트리니에 의해 테라 마드레가 만들어졌다. 카를로 페트리니는 테라 마드레를 통해 건강한 음식 문화를 지켜 인간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자고 부르짖고 있다. 음식이야말로 인본주의 회복을 위한 열쇠이며, 부자든 가난하든 누구나 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고 살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웰빙과 유기농이라는 것이 왜 화두로 떠올랐는지, 현대 사회는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그 역사와 배경을 역사, 사회, 정치, 경제, 전반적으로 걸쳐 차분하게 짚어본다. 감소된 종자의 수, 농업 인구수 비교, 지구촌 음식공동체의 유기농 농사 현황 등 여러 가지 구체적 예를 제시하면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점검한다. 그리고 음식 문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스쿨 교수로 기업인들에게 ‘지적 생산 전략’과 ‘지적 생산 성과’를 가르쳐 온 저자가 말하는 지적 전략 99가지를 제시한 책. 20~30대를 광고기업과 외국계 컨설팅 펌에서 보낸 저자는 지적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전형적 직종인 광고기업이나 컨설팅 펌에서는 ‘사고의 기술’을 가르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실제 자신의 업무가 아닌 데서 배운 그런 기술은 지적 성과에 그다지 공헌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지적 생산성을 위해서는 목적에 맞게 정보를 수집하고, 모은 정보를 분류하거나 조합해 시사점과 통찰을 끌어내고, 그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거나 보고서로 정리하는 일련의 작업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물론 이 프로세스 중 일부는 ‘사고의 기술’을 활용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적 생산성을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저자는 지적 생산의 프로세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많은 도구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중에 요리사를 예로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요리사는 완성된 요리를 상상하며 시장에서 음식재료를 구하고 조리하고 그릇에 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여할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을묘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로, 시민체험단은 220여년 전 반차도에 기록된 역사 속의 인물이 돼 과거의 복장을 갖추고 왕실 행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체험단 모집은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는 10월 9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안문, 화성행궁, 팔달문을 거쳐 지동초교까지 약 3.4㎞ 구간에서 진행한다. 이 밖에 혜경궁 홍씨 진찬연 등의 다양한 전통재현행사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가비 5천원./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