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과거 유신의 기운이 서슬퍼렇게 살아있던 1970년대 시계 앞에 멈춰서 있는것 같다. 우선 해당 기관장의 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히 비밀로 부치고 베일에 감추는 일이 그렇다. 취재진이 공식일정이라도 확인할라치면 대외홍보 관련부서 팀장은 의심의 눈초리로 흘겨보기 일쑤다. 서승원 청장의 대외일정이 외부에 공개되면 어떻게 악용(?)될지 몰라 섣불리 내어줄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사전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취재목적을 분명히 밝혔지만 그의 태도는 단호했다. 해당부서의 박 모 팀장은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청장님의 일정을 왜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내용이 악의적인 기사로 활용되지 말라는 법도 없기때문에 함부로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취재목적이 무엇이든 자신의 기관장과 관련한 모든 것은 궁금해하지도, 알려고 들지도 말라는 식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시민의 알 권리와 사회적 공익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기능은 이미 사장됐어야 마땅하다. 일선 동장에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공식일정을 은밀히 감추는 공공기관장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 하물며 지역 최대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7월 무대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일곱 번째 커피콘서트는 2006년 재즈연주자 4인이 모여 결성한 탱고재즈 프로젝트 그룹 ‘라 벤타나’의 농익은 연주와 섬세한 감성으로 최고의 탱고를 들려준다. ‘라 벤타나’는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 피아니스트 박영기, 베이시스트 최인환, 드러머 정승원 4인조로 이뤄졌다. 그동안 탱고 재즈 프로젝트 그룹 ‘라 벤타나’는 ‘재즈 뮤지션이 연주하는 탱고’라는 컨셉으로 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왔다. ‘라 벤타나’는 2008년 첫 앨범 ‘Como el Tango, Come el Jazz’와 2010년 두번째 앨범인 ‘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 세번째 앨범으로 ‘Orquesta Ventana’발표했다. 이 그룹은 두 차례나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성남시 청년(만 19~24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토크콘서트 ‘청춘당당’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춘당당’은 ‘20대의 시간-나를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의 고민에 앞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17일과 23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강연자로는 김태원 구글팀장(17일), 이재선·표시형 열정에 기름붓기 공동대표(23일), 문현우 코아유대표 , 여행가 겸 예술가인 김물길 (30일)이 참여해 참가자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청소년 중 지원자를 모집해 ‘후기청소년 역량강화 프로젝트Ⅱ’를 진행해 심화된 강의와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토크콘서트 ‘청춘당당’참가신청은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nyouth.or.kr) 와 페이스북, 전화(☎031-729-9072)로 가능하다. 250명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민경화기자 mkh@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4시 2015 재단 상주단체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펼치는 ‘노스탈지아(Nostalgia): 향수’ 공연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향수, 그리움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국악과 클래식이 결합한 새롭고 신선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가야금 합주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음악은 물론 감성을 울리는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공연예술과 미디어가 절묘하게 결합된 새로운 콘서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연주단은 이날 공연에서 ‘새야 새야’, ‘산조’, ‘화초타령’ 등의 국악곡을 비롯해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2악장’, ‘향수’, 국민가요 ‘친구여’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명곡들을 들려주며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오보이스트 홍중교와 협연한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1999년 창단한 한국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예술단체다. 전석 2만원.(문의: 031-379-9999) /민경화
성남미디어센터가 7월부터 9월까지 시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감성지수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영회를 마련했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과 SF영화, 독립예술영화,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상영회들이 성남아트센터 미디어센터와 큐브플라자 야외 공간, 분당 율동공원 야외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상영회 ‘패밀리영화관’은 7~9월 격주 토요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진행한다. 11일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시작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5일), ‘슈퍼배드 2’(8월 8일), ‘퍼시픽 림’(8월 22일), ‘윌-E’(9월 5일), ‘빅 히어로’(9월 12일)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다음달 28일 분당 율동공원 광장에서는 가슴 따뜻한 영화로 입소문이 났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자막과 화면해설이 함께 나오는 ‘배리어 프리’버전으로 상영, 더 많은 시민들이 문턱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무료. 오는 10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진행하는 ‘독립예술영화관’과 ‘경기도다양성영화관’, ‘DMZ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8일과 22일, 8월 5일 오후 3시와 7시 총 6회에 걸쳐 C동 공연장에서 ‘비디오 인천: 인천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전·현 입주작가들의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 상영회 ‘2015 IAP 비디오 앤솔로지(작품選)’를 연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와 달리 러닝 타임도 천차만별이고, 서사적 구조를 갖춘 것에서 아닌 것까지, 설치 작품의 요소에서 독립된 하나의 작품까지 매우 광범위한 비디오 아트의 의미와 현대미술의 위상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창작 매체로 자리잡은 ‘비디오(Video)’의 본래 의미는 ‘나는 본다’다. ‘보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vedere의 1인칭 현재형이며, ‘비디오 인천’은 ‘나는 인천을 본다’라는 뜻이 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총 18편의 인천 관련 비디오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플랫폼은 이번 상영회 이후에도 ‘2015 IAP 비디오 앤솔로지’에 포함된 45명의 작가, 작품 100여 편을 다양
가평 가일미술관이 오는 8월 20일까지 ‘난처한 공존’전을 연다. 자본주의, 물질만능의 시대에 살면서 부딪치고 경험하는 공허함을 말하고자 기획된 전시는 구본주, 김상돈, 송필, 윤동천, 전채강, 정승 등 6인의 미디어아트, 사진, 조각, 회화 작품 36점을 소개한다. 구본주는 샐러리맨, 눈치 밥 30년, 아빠의 청춘, 버림받은 개 등 경기 침체 이후 소외당한 가장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극적인 여운을 준다. 윤동천은 작품을 통해 독점자본주의와 감정노동자, 잉여자본의 주체, 비정규직 등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힘의 비대칭을 꼬집어 낸다. 김상돈은 ‘약수’ 작품을 통해 이미 훼손되고 왜곡된 약수물에서 그린 사회의 갈증과 갈등을 읽고자 하고 송필은 후기자본주의를 사막에 낙타의 삶으로 풍자한다. 또 전채강은 아파트를 위해 돈을 버는 현대인의 삶의 풍경을 그려 자본주의 속성을 드러내며 정승은 무한회전을 반복하는 너트를 그린 ‘Useless Tool’을 통해 수동적이며 반복된 삶을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진 자와 가지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예술감상교육 ‘토요일아~ 클래식을 부탁해’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토요일아~ 클래식을 부탁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관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감상교육과 공연관람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합창’,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 익숙한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한 음악감상 이론수업과 체험교육 3회,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병사이야기’ 공연관람 1회로 구성돼 오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음악과 움직임, 언어가 하나로 통합된’ 총체적인 음악교육 방법인 ‘오르프 슐베르크 교수법’을 연구하는 오르프 슐베르크 연구회가 맡는다. (문의: 032-320-6452) /김장선기자 kjs76@
대상포진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 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니므로 발병원인에 계절적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 및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아 대상포진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대상포진에 걸리는 이유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지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베리셀라-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해 재활성화 돼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감염을 일으킨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유발인자로는 고령, 외상, 악성종양, 백혈병 등이 있으며, 세포면역의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동통, 압통, 감각 이상이 발생하고,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 반응이 나타나며 두통, 권태감, 발열이 극히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다.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돼 홍반성 구진과 반점으로 나타나고, 12~24시간 내에 수포를 형성한다. 피부 병변과 환자의 통증 정도는 비례하고, 고령 환자에서 더
노인질환과 관리 최근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노인 의학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함께 커지고 있다. 노인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해 정확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건강유지·관리를 위해 등산하는 노인 인구도 부쩍 늘어 진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효과적인 노인질환 진료방법과 등산하는 기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여생을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에 더 관심을 두게 됐다. 양보다 질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13년 기준으로 여성은 85세, 남성은 75.5세이나 건강수명은 73세에 불과해 10년 이상 질병에 고통받거나 장애를 갖고 살고 있다. WHO 발표에 따르면 5년 뒤인 2020년에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이 전세계 질병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만성질환을 어떻게 극복하고 장애 없이 건강을 유지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화와 다른 노인병 노인은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로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 노인은 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