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양주시 생활임금’을 11,230원으로 확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서 근로자들의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하며 근로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적인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매년 결정한다. 2025년 양주시 생활임금은 올해 생활임금인 1만 1040원보다 1.7%(최저임금 상승률 반영)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인 1만 30원보다 1200원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경기도 생활임금, 최저임금, 물가수준과 시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시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매년 생활임금액을 인상해 왔다”며 “생활임금제도를 통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광명시는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현충근린공원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 심의를 위한 2024년 제1회 광명시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었다. 도시공원위원회는 더욱 전문적인 공원녹지 관련 현안을 다루기 위해 지난 5월 신설됐으며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윈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의 자문 ▲ 공원조성계획 심의 등의 역할을 하며, 당연직 공무원과 시의원을 포함해 공원, 녹지, 경관, 도시계획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현충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심의를 주 안건으로 다뤘다. 현충지하차도가 현충근린공원에 조성됨에 따라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는 사안으로,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건을 의결했다. 또 위원회 신설 후 처음 개최되어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행사도 같이 열렸다. 정순욱 부시장은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의 전문가적인 고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내실 있고 주민에게 친숙한 공원조성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여가 공간 확대와 정서 생활 함양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시의회가 ‘3분 조례-박기범 의원 편’ 영상을 시의회 공식 SNS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박기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일자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제작됐다. 박기범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이 조례는 성남시 일자리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일자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는 ‘3분 조례’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성남시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조례에 대한 설명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조례를 발의한 의원이 직접 출연해 발의 이유와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한다. 성남시의회의 조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 시도는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례 영상은 성남시민들이 일자리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일자리센터 조례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남양주시 별내면 '탄약고 지하화사업'에 약 20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 국회의원(민주·남양주을)이 지난 8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중 김용현 국방부장관에게 '별내 탄약고 지하화사업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00억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타당성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병주 의원은 "별내 지역의 경우 북한 장사정포 사거리 내에 있기 때문에 주민 안전은 물론 탄약고 생존성을 위해서도 지하화가 꼭 필요하다. 현재 공군 탄약고는 대부분 지하화됐지만, 육군은 지하화된 곳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별내면 56탄약대대 주변은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는데, 탄약고가 산재해 있고 탄약고와의 안전거리 규정 때문에 개발이 제한되는 등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탄약고 지하화 사업을 하게 되면 지상에 공간이 생기고 그 중 일부에 도로를 놓으면 주변 도시들을 연결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도시 지역의 탄약고 지하화는 안전성과 효
구리시 토평동 소재 벌말지구(토평2지구) 주민 200여 명이 국토부와 LH에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 편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구리시 토평동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1만 85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조성계획을 발표한 국토부와 LH를 향해 벌말 지역 편입을 철회를 촉구했다. 구리토평2지구 원주민들은 "벌말지구는 30년째 그린벨트로 묶여있었고 2006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구리시가 322개의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해 약 20년 간 또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오다 또다시 토평공공택지개발 예정지구에 편입되자 집단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얼마 남지 않은 한강변 개발 부지로, 수십 년째 개발계획이 끊임없이 있어온 곳이다. 토지주들은 그동안 많은 희망고문에 시달려 왔고 도시계획 일몰이 도래되면 주민들이 나서서 자체 개발이 가능한 곳을 이번에는 택지지구로 지정해 강제 수용을 통해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모인 원주민들은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은 입안단계에서 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사를 묻는 절차와 과정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었다"며 구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국토부에 제척 요구 의
남양주도시공사는(이하 공사)의 대대적인 혁신과 현장경영 및 소통경영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 6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154개의 메뉴를 72% 감소한 44개로 간소화 해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동시에 ‘홈페이지 고객만족도 조사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실시하고 있는 고객만족도에서 4.2점을 기록(5점 만점)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2024. 10. 8.기준 5,985명 참여) 공공기관 홈페이지로서는 쉽지 않은 좋은 평가이다. 또한, 업무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업무를 *전산화해 출장 및 업무 소요시간(연간 15,000시간)을 절약하게 되었다. 공사는 이로 인해 대민 서비스 제고를 위한 매월 20명(일 2시간, 주 5일 근무자)만큼의 인적 가치 창출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약 207t의 탄소 배출 저감으로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이계문 사장의 취임 이래 적극적인‘현장경영’과‘소통경영’을 통해 임직원과 시민·유관단체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아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신속한 개선을 추진한 결과이다. 이 사장은 2023년 7월부터 8개 체
안성시 공도읍 승두2길 자연부락 주민들이 주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도시가스 공급 기대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주민들은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장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안성시는 "해당 요청을 접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시청 간의 소통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위 여건을 고려했을 때 도시가스 공급의 필요성을 느껴, 삼천리 도시가스에 공급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천리가 조사한 결과, 도시가스 배관이 지나가야 할 구간에 위치한 사유지의 소유주가 매설 동의를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이 사유지 문제로 가로막혔다는 점에서, 시청과 삼천리 도시가스 측의 대응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A씨는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될 거라면 처음부터 확실히 설명해 줬어야 했는데, 우리는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장의 요청이 시청에 전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13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하는 ‘펫티켓’과 동물보호법,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된 이 행사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용인시수의사회가 후원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프로그램 ▲토크콘서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와 급수대, 화장실, 쉼터도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과 행동교정, 미용 상담이 이뤄진다. 또,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도그쇼 ▲복불복이벤트 ▲배지 만들기 ▲보물찾기 ▲포토존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장 내 반려동물 운동회 경기장에서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달리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가 열리며, 멍때리기와 OX퀴즈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에는 다수의 지상파 방송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분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70여 명의 시민들에게 시가 도시공간 구조 재편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용역의 상세 내용과 추진 절차를 안내했다. 대상은 조성한 지 20년이 지난 면적 100만㎡ 이상의 공공택지인 수지1지구(94.8만㎡, 1994년 준공)와 수지2지구(94.7만㎡, 2002년 준공), 인근지역과 구갈1지구(21.6만㎡, 1992년 준공)와 구갈2지구(64.5만㎡, 2001년 준공)를 합친 인근지역이다. 시는 또 정비 계획 수립 후 조합 설립 인가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분쟁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지삼성4차, 수지삼성2차, 수지한성, 구갈한성1차, 구갈한성2차, 공신연립, 신갈드림랜드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재건축 정비 계획 용역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구갈동부아파트와 구갈한양아파트는 용역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영선 도시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주택정비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성·마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2024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 주민참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한 이 대회의 주민참여 분야에서는 도내 도시재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맞춤형 콘텐츠 계획 등 주민공모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본상을 수상한 구성·마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구성·마북 구석구석,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를 토대로 지역 내 역사문화유산 해설과 참여형 체험이 결합된 탐방 행사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구성·마북 도시재생 예비사업에서 양성한 역사문화재생 해설사를 활용한 문화 해설, 각 탐방지의 특화된 참여형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계획으로 구성됐다. 임세종 도시정비과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의 노력과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