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성의 ‘牛山之木’展 대안공간눈, 내일부터 전시 맹자의 성선설 모티브 잡아 전은진 ‘You are…’展 다양한 식물 담긴 작품 12점 전시 작가와의 대화 이달 20일 진행 대안공간눈은 오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안호성의 ‘牛山之木’展과 전은진의 ‘You are not alone’展을 1, 2전시실에서 각각 연다. 안호성의 ‘牛山之木’展은 맹자의 성선설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전시의 제목 ‘牛山之木(우산지목)’은 맹자가 고자와 사람의 본성에 대해 논쟁하면서 언급한 말이다. 우산(牛山)은 소의 피부처럼 민둥민둥한 산으로 사람의 본성에 비유해 민둥산이 본래부터 민둥산이 아니었듯이 사람도 선한 마음으로 태어나지만 점점 황폐해지고 흉악해지는 것을 경계함을 말한다. 안호성 작가는 작품에서 새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형상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리가 무너지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안 작가는 “현재 우리는 사회 전체에 대한 실망과 무력감에 함몰돼 있고 맹자가 이야기한 민둥산처럼 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참가자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성남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세계시민문화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기 도전정신은 물론 다양한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하는 ‘VIVA 청춘’을 운영한다. 성남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8월 5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일대를 탐방한다. 탐방은 대만 타이페이 일대 오감만족 여행으로 대만의 숨은 명소를 찾는 문화탐방, 내가 그리는 나만의 대만 맛집 지도를 그리는 음식탐방, 대만의 숨은 명소를 찾는 유적지탐방 및 자유여행으로 이뤄진다.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중원청소년수련관이 현지 호텔숙박비, 식비, 각종 입장료 및 체류비 일체를 지원한다. 참가자는 해외활동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와 왕복항공료 등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중원청소년수련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729-9320)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과 다음달 18일 2회에 걸쳐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시크릿 클래식’ 강좌를 진행한다. 장 시벨리우스(1865~1957)는 핀란드의 국보급 음악가로 독일 중심이었던 당시 음악계에 민족적 색채가 바탕이 되는 표현으로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거장이다. 20일 강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삶’이라는 주제로 핀란드가 외세의 침략과 정치적으로 가장 암울했던 시기의 젊은 시벨리우스의 삶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다음달 18일에는 시벨리우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시크릿 클래식은 KBS라디오 클래식FM ‘FM실황음악’의 MC 정준호가 해설을 맡아 진행한다. 이번 시크릿클래식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3500)로 문의하면 된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인천 미림극장은 6월의 우수 한국독립영화로 ‘전봇대, 당신’과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선정,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 상영한다. 부제가 KT-MAN인 ‘전봇대, 당신’은 체신부 공무원이였던 아버지가 회사 민영화로 퇴직을 강요 받다 38년 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은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인 소설가 이효석, 현진건, 김유정 세 작가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작품으로, 각 단편 소설의 특징이 그대로 그림에 표현된 특별한 애니메이션이다.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영화관 홈페이지(www.milimcine.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미림극장은 1957년 인천 동구 송현동에 천막극장을 세워 무성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인천 대표 영화관으로, 대형 복합영화관 공세에 밀려 시민들의 곁을 떠났지만, 2013년 10월 총 280여석 규모의 실버전용극장으로 재개관했다. (문의: 032-764-8880) /김장선기자 kjs76@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장르 : 미스터리 감독 : 이해영 배우 : 박보영/엄지원/박소담 일본인에게 나라를 빼앗긴 대한민국의 가장 비극적인 시기 1938년. 외부와 완벽히 단절된 경성의 기숙학교는 평화롭기 그지없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명의 소녀가 사라진 뒤 고요하던 학교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기숙학교에 전학온 주란(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기숙학교의 교장(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우수학생 선발에만 몰두할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점점 학생들을 혼란 속으로 빠뜨리고, 곧 주란에게도 사라진 소녀들과 동일한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나라도, 이름도, 정체성도 잃어버려야 했던 일제강점기에 기록되지 못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해영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조선인이기에 정체성을 가질 수 없었던 시기와 여학생들의 과도기적 감성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고, 그 당시의 시대적 정서와 소녀들의 정서가 만났을 때 화학반응 같은 게 있다”며 일제강점기,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소녀들에게 주목한 이유를 밝혔다. 음산한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이 감독의 탁월한
베스트 오브 미 장르 : 로맨스/멜로 감독 : 마이클 호프먼 배우 : 제임스 마스던/미셸 모나한/라이아나 리버라토/루크 브레이시 부유한 집안 딸인 10대 아만다(라이아나 리버라토)와 어두운 밑바닥 가정에서 자란 도슨(루크 브레이시)은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닥치고, 열렬히 사랑을 키워가던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후 해상 유전에서 일하는 도슨(제임스 마스던)과 아들의 대학 입학을 앞둔 주부 아만다(미셸 모나한)는 오랜 친구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받는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은 20년 만에 재회하고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한다.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은 첫 사랑의 추억과 사랑의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18일 개봉하는 ‘베스트 오브 미’는 ‘노트북’(2004), ‘워크 투 리멤버’(2002) 등의 영화화한 소설을 여러 편 써낸 미국의 대표적 로맨스 소설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첫사랑의 순간부터 2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한 애틋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다루며 모든 이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원작 소설은 201
용인 포은아트갤러리는 오는 20일까지 공기평의 ‘그리지 않은 그림’전을 연다. 전통적인 회화작업과 맥락을 달리하는 그림이라는 의미의 ‘그리지 않은 그림’전에서는 개념미술을 회화에 접목한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공기평 작가는 연필과 목탄으로 전반적인 평면작업을 진행, 채색은 붓의 갈필(渴筆), 파필(破筆) 효과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들어감으로써 부수적인 회화영역으로 치부됐던 드로잉에 주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한 화면 내에 여러개의 광원을 설정,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늘의 관계를 동시에 표현해 시간성을 반영했다. 공기평 작가는 “드로잉과 채색의 비중이 역전된 작품들을 통해 개념미술로 확장된 개념페인팅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아늑한소극장에서 자전거 탄 풍경의 ‘나에게 넌, 너에게 난’ 토크콘서트를 연다. ‘소통 톡 콘서트’ 여덟 번째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자전거 탄 풍경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나를 되돌아보고 주체적인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자전거 탄 풍경은 2001년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 후 라이브 공연, OST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성 포크팀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표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그대와 함께라면’, ‘그렇게 너를 사랑해’, ‘안아드립니다’ 등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의 곡들을 선보인다. 또 이날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고발하는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너에게 난, 나에게 넌’, 우정과 애정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당신에게 고백 합니다-그래서 그랬던거야’,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나누는 ‘나의 고민만은 아니겠지요?-안아드립니다’ 등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자전거 탄 풍경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인간관계 속 갈등, 보람 등의 이야기를 함
안산향토사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안산의 문화유산 사진전-조선국 왕녀 명안공주’전을 연다. 조선 제18대 왕 현종과 명성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명안공주는 숙종의 누이로, 숙종이 지극히 아꼈다고 전해진다. 1679년(숙종 5) 오태주에게 출가한 명안공주는 23세에 일찍 세상을 떠났고, 현재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산 48번지에 모셔져 있다. 묘는 단분 부부합장묘로 우측에는 묘비가 있는 좌측에는 숙종이 지은 제문비가 있다. 비에는 숙종이 명안공주의 죽음을 슬퍼해 지은 제문과 오태주가 죽었을 때 지은 제문이 새겨져 있다. 석물은 장명등과 문인석, 망주석 등이 있는데, 시어머니인 상주황씨 묘의 옥개석 조각이 매우 뛰어나다. 명안공주의 편지를 포함한 유품 등 45점의 유물들은 1995년 보물 제 1220호로 지정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이현우 작가가 찍은 명안공주 묘역의 석물사진과 명안공주와 현종, 숙종과 주고받은 한글편지(강릉시립박물관 소장유물 도록 전재) 등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안산의 유일한 공주묘인 명안공주묘의 다양하고 예술성 높은 석물들과 관련유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
국립현대미술관은 독일 필름 앤 비디오 아트 연구소인 아르스날(Arsenal)과 다음달 5일까지 서울관 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영상예술의 새로운 실험을 보여주는 ‘베를린포럼 익스펜디드 MMCA’를 진행한다. 아르스날은 아방가르드영화,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아티스트필름 등 다양한 영화적 실험을 소개하기 위해 1970년부터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한 섹션으로 ‘베를린포럼’을 만들고 영화와 영상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또 베를린포럼이 가졌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영상예술의 급진적 실험을 모색하기 위해 2006년에는 ‘베를린포럼 익스펜디드’를 신설했다. ‘베를린포럼 익스펜디드’는 영상예술을 구현하는 공간을 다각화하고 영상예술의 출발점이었던 영화 그 자체의 구조를 탐구하고자 지난 10년 간 많은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이번 ‘베를린포럼 익스펜디드 MMCA’ 프로그램에 선보이는 장·단편을 포함한 24개 작품 중에는 영화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오차드 스트리트’는 북미 아방가르드 실험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