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15일부터 26일까지 ‘화양연화(花樣年華)’전이 열린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花樣年華)’전에서는 김진선, 노승기, 민정옥, 안춘희, 이승희 5명 작가가 표현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그린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진선의 파편화된 이 시대의 군중들, 노승기의 광고의 문법에 따른 화면의 구성방식, 민정옥의 고층 아파트의 옥탑 층을 화면에 불규칙하게 나열한 도시인의 상징적인 이야기, 안춘희의 어두우면서 화려하며 무기질적인 배경에 매혹적인 형상들, 이승희의 강하고 생생한 색·면과 왜곡된 형상으로 도시의 모습 등 5인의 작가들이 그려낸 개성 있는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호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따뜻한 봄날 가온갤러리에서 준비한 개성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이 펼치는 화양연화전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가족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고(故) 천상병 시인(1930~1993)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의정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음악, 무용, 전시회, 백일장, 야외프로그램 등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예술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는 ‘천상으로 보내는 소망 편지’, ‘책 놀이터’, ‘제3회 천상문학산책’, ‘제4회 천상병시낭송대회’, ‘추모22주기 천상묘제 봄 소풍’, ‘제12회 천상백일장’, ‘제17회 천상병 시상 시상식’,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시사랑 동요콘서트’, ‘문학콘서트’를 비롯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천상음악살롱’과 ‘모과나무심기’를 정례화하고 ‘시화전 및 유품전’을 통해 의정부지역 예술단체들의 참여를 도모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학예술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한다. 올해도 열리는 문학다방 ‘천상음악살롱’은 천상병 시인의 유품인 클래식 레코드를 소재로 문학과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시인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과나무심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2015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희망지역 및 시설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문화공간이 부족한 문화소외지역과 신체적·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문화활동을 누리기 힘든 이웃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단체가 찾아가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연극, 국악, 클래식, 무용 등의 관람형과 교육, 워크숍 형태의 체험형으로 구성된다. 신청대상은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단체 및 시설과 옹진군, 강화군, 중구 등 도서지역 관련단체 및 기관(학교 포함)이다. 방문, 우편, 이메일(tae0924@ifac.or.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www.ifac.or.kr)하면 된다.(문의: 032-455-7144) /민경화기자 mkh@
이수진(42) 맥간아트 대표가 2015년 서울아세아미술초대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문화예술연구회와 아세아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아세아미술초대전은 한국과 중국, 홍콩,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활동하는 저명작가를 한국에 특별 초청해 국내 작가와 상호의견 교환 및 친선을 도모하는 전시회다. 올해 43회를 맞은 이번 초대전에는 20여개 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명이 참석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그 해 가장 우수한 작가를 선정해 대상을 수여하게 된다. 지난 8일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는 모두 11명의 국내·외 작가가 대상을 받았고, 이 중 20여년 간 이 대회에 참여한 이 대표는 최연소 수상자의 영예를 거머줬다. 그는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특히 맥간공예가 아세아 각국 작가들에게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돼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수진 대표는 보릿짚의 줄기인 맥간을 이용해 구현하는 공예예술인 ‘맥간공예(麥稈工藝)’ 창시자인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의 수석전수자로, 23년 째 맥간공예가의 길을 걷고…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Remember Forever’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세월호 사고 1주기를 기억하며 충격과 슬픔 속에 빠져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출연진으로는 ‘김창완밴드’, 생황연주가 ‘김효영앙상블’, 스캣의 여왕 ‘말로’, 여성 콰르텟 ‘소울지기’가 나선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솔직하고 순수한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완 밴드는 3집 앨범에 실린 곡들과 대표곡 등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효영은 하늘의 소리로 불리며 신비로운 음색을 가진 생황연주와 함께, 작곡가 박경훈의 피아노, 첼리스트 강찬욱, 대금연주가 이아람 등과 함께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앙상블을 선보인다.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꾸며진 김효영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기한 악기로 인식된 생황과 생황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국내 최대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쇼인 ‘이은결의 포스트 모던 매직’이 오는 25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펙터클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콘서트의 열기를 방불케 하는 생동감으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는 ‘이은결의 포스트 모던 매직’은 마술과 이야기, 예술 등의 완벽한 조화로 이전에 보지 못한 마술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이은결 공연 중 최고의 장면만을 모아 구성된 ‘퍼포먼쇼’(퍼포먼스와 쇼의 결합)를 선보인다. 강력하고 다이나믹한 연출이 가미된 마술 퍼포먼스는 무대를 압도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돌이켜 볼 수 있는 퍼포먼스는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1996년 마술을 시작한 이은결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대규모 국제 마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듭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마술사로 성장, 한국 마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강력한 카리스마와 깔끔한 무대 매너,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한국에 마술 붐을 일으키고, 기존의 마술쇼에서 벗어나 ‘매직콘서트’라는 브랜드를 만들며 공연계에 매직콘서트 장르까지
검은손 장르: 호러 감독: 박재식 배우: 김성수/한고은/배그린/신정선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담은 ‘검은손’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조여오는 두려움으로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검은손’의 박재식 감독은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이야기 하며,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생체공학이식과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다룬 영화 ‘검은손’은 의학의 발전과 윤리적 논란 사이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생체이식술의 실태에 대해 신랄하게 파헤친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사건이나 최근 의학 발전의 성과로 기사회되는 안구, 신장, 간 등의 장기이식이 세계 의학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르는 윤리적 논란도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박재식 감독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생채이식의 실체와 비윤리적
나쁜 사랑 장르: 로맨스/멜로 감독: 브누와 자코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브누아 포엘부르드 /키아라 마스트로얀니/카트린 드뇌브 실비(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자신이 거주하는 프랑스 리옹의 한 바에서 우연히 세무조사원 마크(브누아 포엘부르드)를 만나 강한 끌림을 느낀다. 하룻밤을 함께 보낸 이들은 서로의 이름도, 전화번호도 주고 받지 않은 채 금요일 오후 6시 파리 튈르리 공원에서 재회를 약속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엇갈리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실비는 여동생 소피(키아라 마스트로얀니)의 결혼식에서 동생의 남편이 돼 버린 마크와 마주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나쁜 사랑’은 한 여자가 운명이라고 믿었던 남자를 동생의 남편으로 다시 만나는 비극과 그 남자와의 심장을 멎게 할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프랑스 멜로 드라마다. 지난해 8월 말 열린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영화는 제목처럼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지만, 선정적인 욕망 묘사 등을 배제하고 열정적이고 치명적인 사랑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스릴 넘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세
‘최승천-시간의 풍경’展 국립현대미술관은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과천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공예부문 전시 ‘최승천-시간의 풍경’展을 연다. ‘최승천-시간의 풍경’전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강찬균(금속), 황종례(도자)에 이은 공예부문 3번째이자, 목공예 부문으로는 첫번째 전시다. 한국현대목공예의 선구자 최승천(1934~)의 이번 회고전에는 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표작 12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시간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나무가 가진 고유 속성뿐 아니라 그것의 정신적 특성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구축한 작품세계를 4개의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다. 첫번째 섹션인 ‘은유로서 자연’에서는 작가가 공예가로서 도약하는 시기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70년대 기(器)의 형태에서부터 ‘새와 나무’를 모티브로 하나의 목조형체로 정형화시킨 초기작을 만날 수 있다. 두번째 섹션 ‘본질을 묻는 오브제’에는 자연을 형상화하는 순수 조형단계를 넘어 나이테를 여러 방향으로 추출해 기하학적이고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4일까지 G1 시민 갤러리에서 지난해 인천문화재단 국제 교류 기획 지원의 선정 작가인 옥경래의 개인전 ‘Environmental Colours in Berlin’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독일 베를린 모아비트(Berlin Moabit)의 ‘ZK/U’(Zentrum fur Kunst und Urbanistik) 레지던시 공간에 머물며 작업한 옥경래 작가의 창작 결과물을 보여준다. 옥 작가는 우리 삶 속에서 가시적, 비가시적인 색채와 형태에 집중한다. 색을 지각하는 것은 개인적 심리와 감각을 요구한다. 그 심리와 감각은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잿빛의 도시’라는 표현을 하듯이 사회적인 것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작가는 그러한 흔적을 감각적으로 포착하고 수집, 연구해 상징적인 표식을 창작물로 만들어내고 있다.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레지던시 공간에 거주하는 동안 작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베를린의 색채다. 이 색채들 안에는 베를린에서 포착하고 경험한 작가만의 다양한 이야기가 함축돼 있다. 또 전시에서는 함께 거주하며 창작한 작가들과 방문객에게 베를린의 색채에 대해 질문한 설문